[문학 속 가정 이야기] 금쪽같은 내 새끼

《사일러스 마너》

[노동욱 스미스학부대학 교수]

“어린이는 쇠락해 가는 사람에게, 세상이 줄 수 있는 모든 선물보다 더 많은 것, 즉 희망과 미래 지향적인 생각을 가져다준다.” 19세기 영국의 소설가 조지 엘리엇(George Eliot)의 소설 《사일러스 마너Silas Marner》는 이와 같은 제사(epigraph)로 시작된다. 이 제사는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William Wordsworth)의 시 〈마이클Michael〉에서 빌려온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워즈워스는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라는 시구로 유명한 시인이다. 이처럼 엘리엇은 워즈워스의 시를 《사일러스 마너》의 제사로 인용함으로써, 어린이가 어른에게 얼마나 큰 선물과 같은 존재인지를 이야기한다.

이 소설의 주인공 사일러스 마너는 절친한 친구 윌리엄에게 배신을 당한다. 윌리엄은 마너에게 도둑이라는 누명을 씌운다. 교회의 목사와 교인들은 억울한 누명을 쓴 마너의 말은 들으려하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윌리엄의 편에 서서 마너를 정죄한다. 설상가상으로 마너의 약혼자 사라는 그를 떠나 윌리엄과 결혼한다. 이러한 일련의 충격적인 일들을 겪은 마너는 하루아침에 인간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리고, 하나님을 향한 신앙까지 잃어버리고 만다. 마너는 쓸쓸히 마을을 떠난다. 우정, 사랑, 신앙, 그리고 삶의 터전까지 한꺼번에 송두리째 잃고 만 마너가 느낀 배신감과 절망감은 도저히 미루어 짐작할 수 없을 정도이다.

마너는 다른 마을로 이사하여 이웃들과 일체 교류를 하지 않은 채 은둔 생활을 시작한다. 그는 “마치 거미처럼” 아무 생각 없이 베틀 앞에 앉아서 그저 옷감을 짜는 일만 한다. 그가 베틀 앞에 앉아서 요즘 말로 ‘멍을 때리며’ 옷감을 짜는 것은 그러한 단순하고 기계적인 노동을 통해 과거에 겪은 충격적인 일들을 모두 잊고 스스로를 치유하고자 하는 행위였으리라.

그러나 마너가 옷감을 짜는 행위는 이내 그 자체로 목적이 되어버린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마너는 옷감을 짜는 행위 자체에 집착하게 되고, 그 결과로 얻게 된 금화에 집착하게 된다. 그는 안식일도 없이 하루 16시간씩 끊임없이 일만 하며, 딱히 쓸 데도 없는 금화를 세어보며 흡족해한다. “신앙의 빛이 완전히 꺼지고 애정이 고갈되자 그는 온 힘을 다해 자기 일과 돈에 매달렸다.” 일의 대가로 받은 금화는 점점 쌓여갔지만, 그의 내면은 점점 고갈되어갔다.

그렇게 살아간 지 15년 째 되던 어느 날, 마너의 삶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난다. 금화를 도둑맞은 그에게 금발 머리 아이가 찾아온 것이다. 어느 추운 겨울날, 에피는 길거리에서 엄마가 동사하자 아장아장 걸어 인근에 있는 마너의 집으로 걸어 들어간다. 벽난로 앞 마룻바닥에서 금발 머리 에피를 발견한 마너는 그 아이를 금화로 착각한다. 도둑맞았던 금화가 제 발로 다시 찾아왔다고 착각한 것이다.

“딱딱한” 금화 대신 찾아온 “부드럽고 따뜻한” 금발 머리 에피는 마너를 자기소외의 삶에서 벗어나게 하고, 그의 일상이 이웃들의 삶과 얽히게 한다. 그것은 ‘딱딱’하게 굳어버렸던 마너의 마음이 에피를 통해 ‘부드럽고 따뜻’하게 녹아내리는 것을 은유적으로 상징하는 듯하다. 또한 ‘딱딱’하게 경직되었던 마을 사람들과의 관계, 하나님과의 관계가 ‘부드럽고 따뜻’하게 녹아내리는 것을 은유하는 것이기도 하다.

전 재산이자 삶의 전부가 되어버린 금화를 도둑맞은 사건. 에피를 자신의 아이로 받아들인 사건. 마너의 인생에서 이 두 가지 커다란 사건은 긴밀하게 교차하면서 그의 인생의 전환점이 된다. 이를 통해 마너는 어느 순간 금화가 삶의 목적이 되어버린 편협하고 고립된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에피로 인해 그는 마을 사람들과 소통 및 교류를 시작하게 되며, 잃어버렸던 신앙도 다시 찾게 된다. 마너는 “모든 순수한 평화와 기쁨과 더불어 인간에 대한 신뢰, 그리고 세상만사를 주재하는 선(善)을 의식”하게 된다. 에피가 “다시 한 번 그와 온 세상을 연결”시켜 주는 계기가 된 셈이다.

마너는 이렇게 말한다. “이 아이가 제게 온 뒤로 제가 이 아이를 제 몸처럼 사랑하게 된 이후로, 저는 온전한 신앙의 빛을 얻었어요.” 마너는 에피를 “제 몸처럼 사랑”하게 되면서, 우리 인간을 ‘제 몸처럼 사랑’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몸소 느낀 뒤 신앙을 되찾을 수 있었다. ‘금화’를 도둑맞은 뒤 찾아온 ‘금발 머리’ 아이 에피는 마너에게 요즘 말로 “금쪽같은 내 새끼”인 것이다.

그런데 슬프게도 우리 사회에서 이렇게 ‘금쪽같은’ 아이들의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출생률은 끝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2021년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합계출산율이 1명도 안 되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한국이 유일하다. 영국 옥스퍼드대 인구문제연구소는 한국이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소멸하는 나라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우리 사회의 극도로 낮은 출생률은 우려스러움을 넘어 슬프기까지 하다. 왜냐하면 이것은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 과연 희망찬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부부들의 깊은 고심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이기 때문이다.

최근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를 출산한 부모에게 ‘금화’를 쥐어주겠다는 정책도 많이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출생률은 꿈쩍도 하지 않고 계속 떨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아이를 출산했다고 해서 ‘금화’를 쥐어주기보다, 우리 사회의 기저에 깔려있는 근본적인 인식이 변화해야 함을 보여준다.

저출생을 우려하는 우리 사회의 이면에는, 다른 나라 사람들이 보고 반(反)가족적, 반(反)인권적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노키즈존(No Kids Zone)이 버젓이 존재한다. 출산 및 육아 휴직은 여전히 눈치가 보여 마음대로 쓰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남자의 육아 휴직은 굳건한 사회 통념이 가로막고 있어서, 육아의 부담은 고스란히 여자에게 전가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린이라는 세계》의 저자 김소영은 이렇게 반문한다. “우리나라 출생률이 곤두박질친다고 뉴스에서는 ‘다급히’ 외치고 있다. 그런데 어린이를 환영하지 않는 곳에 어린이가 찾아올까?” 언젠가 ‘금쪽같은’ 아이들의 탄생과 성장이 진정으로 환영받는 푸르른 날이 오기를 기대해본다.

월간 <가정과 건강>

[대학通] 코로나 이후 엔데믹 시대, 변화된 대학교육

[김기석 교육혁신원 원격교육지원센터 팀장 / 콘텐츠학 박사]

코로나19 엔데믹 후 되찾은 일상의 변화가 반갑다. 가장 많은 타격을 입었던 대학 교육계에도 새로운 활기가 돌아왔다. 2020~2021년에 입학한 신입생의 경우 ‘코로나 학번’으로 불리며 대학 생활 상당수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 엔데믹 후 처음으로 MT와 새내기배움터, 축제, 체육대회 등 대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캠퍼스 라이프가 펼쳐지고 있다.

다시 찾은 일상이지만 코로나 시대 3년간 대학교육과 생활의 상당수가 변했다. 가장 먼저 두드러지는 변화는 ‘책’의 실종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온라인 비대면 강의가 주로 이뤄졌고 각종 강의와 관련된 자료들은 태블릿PC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전송됐다. 종이책이 사라지고 강의 자료를 출력하기 위해 북적이던 인쇄소도 자취를 감췄다. 이미 온라인 비대면 강의에 적응한 학생들은 사이버 강의를 더 선호하고, 두꺼운 교재 대신 가벼운 태블릿PC 한 대로 강의 자료를 확인한다. 한국갤럽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국내 태블릿PC 보유율은 2020년 19%, 2023년 36%로 급증했다. 그중 2022년에는 20대의 절반이 태블릿PC를 보유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교육의 변화는 캠퍼스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일으켰다. 전자화된 대학 수업이 사이버캠퍼스를 통해 이뤄지며 디지털 대전환과 포스트 원격교육 시대가 열린 것이다. 대학 교육 현장에서도 인공지능, 메타버스, 증강현실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을 활용해 교육 콘텐츠 기획·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최근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이 활성화되면서 체계적인 미래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활용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디지털 대전환의 시기와 맞물려 부상되는 대학 학제 개편도 신교육 패러다임이 적용된 사례로 볼 수 있다. 다학제 융합 전공을 확대해 2개 이상의 학과를 학생들이 자유롭게 선택하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첨단 신기술을 익힐 수 있게 하는 방침이다. 미래 수요를 반영한 첨단기술 학습 기회를 늘림으로써 새로운 전공 교육과정을 편성하는 전략이다. 인공지능융합과 가상현실을 적용한 실습 수업, 학생이 아바타가 돼 참여하는 메타버스 캠퍼스 등 다양한 교육의 변화로 포스트 원격교육 시대가 열린 것이다.

예를 들어 H공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가상현실 실습 수업에 메타버스 개념을 도입했다. 메타버스 실습실에서는 전자기학, 반도체 공정설계, 전기자동차 구동제어 등 학생과 교수 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가상현실 콘텐츠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운영하고 참여 학생 90% 이상이 교육에 만족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메타버스 교육을 전담하는 ‘메타버시티혁신센터’를 설치하고, 대학의 메타버스 포탈인 ‘TU-메타게이트’와 실제 캠퍼스를 가상현실 속에서 체험해보는 ‘TU-메타캠퍼스’ 등을 운영 중이다.

이처럼 디지털 대전환 시기에 새롭게 바뀐 교육 현장은 학생들에게 전혀 다른 경험을 제공해준다.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등 최첨단 기술을 일찍부터 접하는 학생들은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계발할 수 있다. 앞으로 다가올 기술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 교육적 활용이 가능해진다.

코로나 엔데믹 시대 대학가에 필요한 자세는 ‘유연함’이다. 급변한 환경 속에 가장 유익한 교육 콘텐츠와 인프라를 개발하고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해야 한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학제 개편과 기업과 산학협력 강화, 온라인 사이버 원격교육 강의 확대 등 다양한 전략으로 대학의 생존 전략을 확보해야 한다.

미래 첨단기술 개발에 맞춰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강화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대학과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와 인력을 산학 공유 체계로 만들어 체계를 갖추는 것이다. 기업은 유능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고 대학은 기업의 첨단기술을 배우는 교육 기회를 학생에게 제공할 수 있다. 지역사회와 협력도 중요하다. 상호이익을 위해 유연하게 협력하며 지역 내 유망한 산업을 발전시킬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전공을 설립해 대학 교육에 적용할 수 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필요한 교육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대학만의 장점을 살린 특화된 교육 서비스를 운영해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48714

칭화대 등 대만 대학에 교환학생 파견한다

칭화대-타이중과기대-국제연합대와 국제교류 MOU

▲ 차오양과기대 MOU. 삼육대 김일목 총장(오른쪽에서 세번째)과 차오양과기대 쳉타오밍 총장(오른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양 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육대는 대만 최고 명문대로 꼽히는 칭화대를 비롯해, 차오양과기대, 국립연합대 등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김일목 총장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대만을 방문해, 칭화대, 차오양과기대, 국립연합대와 교환학생 파견 등을 골자로 한 국제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

김 총장은 앞서 지난 1월 이들 대학을 방문해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최근까지 실무협의를 마무리하고 이번 협약에 이르게 됐다.

협약에 따라 삼육대는 각 대학과 매년 혹은 매 학기 최대 2명의 학생을 교환학생으로 파견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동연구, 교환교수, 출판물 및 정보교환 등에서도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총장은 또한 이번 출장 기간 대만 내 기존 자매대학인 타이중과기대를 방문해 셰쥔훙 총장을 만나 기존의 교류협력 성과를 공유했다. (관련기사▷대만 타이중과기대와 ‘교환학생 파견’ 지속하기로) 또 타이중 지역 대학 총장 만찬 자리에 초청받아 각 대학과도 국제교류 협약을 맺기로 약속했다.

▲ 국립연합대 리웨이시엔 총장(오른쪽)이 삼육대 김일목 총장에게 자매대학 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

김 총장은 “최근 ‘K컬처’ 열풍으로 한국 대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체감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교류는 물론, IT 강국인 대만 대학과 다양한 학술적 교류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향후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칭화대(National Tsing Hua University)는 대만 최고 명문대로 꼽히는 연구중심 국립대학이다. 중국 칭화대와 같은 뿌리로 설립됐다가, 국민당 정부가 1949년 대만으로 옮긴 뒤 1956년 신주시에서 재개교했다. TSMC 등 첨단기업이 밀집해 있는 ‘대만의 실리콘밸리’ 신주과학단지에 소재해 있으며, 이공계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차오양과기대(Chaoyang University of Technology)는 1994년 설립된 대만 최초의 사립 공과대학이다. 6개 단과대학, 25개 학과를 운영하며, 1만 45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THE, QS 등 세계대학평가에서 꾸준히 순위권에 진입하고 있다. 국립연합대(National United University)는 1972년 설립된 국립대학이다. 6개 단과대학 19개 학과와 18개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공계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

한편 삼육대는 전 세계 127개 대학과 자매대학 MOU를 맺고, 학생교류와 교수 공동연구 등 국제교류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현재 25개국 600여명의 유학생이 삼육대에서 공부하고 있다.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3/06/29/2023062901456.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73632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economy/biznews/1097995.html
뉴스1 https://www.news1.kr/articles/5092588
브릿지경제 https://www.viva100.com/main/view.php?key=20230629010008586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49050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06793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463239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item=&no=30969
메트로신문 https://www.metroseoul.co.kr/article/20230629500666
스마트경제 https://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74582

[보도자료] 삼육대, 칭화대 등 대만 대학과 국제교류 MOU

보도자료

  • 수 신 : 언론사 교육담당 기자
  • 문 의 : 커뮤니케이션팀장 박 순 봉 (02)3399-3807
    언론담당 : 하 홍 준 (02)3399-3810
  • 발 송 일 : 2023.6.29.  보도일자 : 즉시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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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칭화대 등 대만 대학과 국제교류 MOU
교환학생 프로그램 추진키로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대만 최고 명문대로 꼽히는 칭화대를 비롯해, 차오양과기대, 국립연합대 등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김일목 총장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대만을 방문해, 칭화대, 차오양과기대, 국립연합대와 교환학생 파견 등을 골자로 한 국제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

김 총장은 앞서 지난 1월 이들 대학을 방문해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최근까지 실무협의를 마무리하고 이번 협약에 이르게 됐다.

협약에 따라 삼육대는 각 대학과 매년 혹은 매 학기 최대 2명의 학생을 교환학생으로 파견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동연구, 교환교수, 출판물 및 정보교환 등에서도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총장은 또한 이번 출장 기간 대만 내 기존 자매대학인 타이중과기대를 방문해 셰쥔훙 총장을 만나 기존의 교류협력 성과를 공유했다. 또 타이중 지역 대학 총장 만찬 자리에 초청받아 각 대학과도 국제교류 협약을 맺기로 약속했다.

김 총장은 “최근 ‘K컬처’ 열풍으로 한국 대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체감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교류는 물론, IT 강국인 대만 대학과 다양한 학술적 교류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향후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칭화대(National Tsing Hua University)는 대만 최고 명문대로 꼽히는 연구중심 국립대학이다. 중국 칭화대와 같은 뿌리로 설립됐다가, 국민당 정부가 1949년 타이완으로 옮긴 뒤 1956년 대만 신주시에서 재개교했다. TSMC 등 첨단기업이 밀집해 있는 ‘대만의 실리콘밸리’ 신주과학단지에 소재해 있으며, 이공계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차오양과기대(Chaoyang University of Technology)는 1994년 설립된 대만 최초의 사립 공과대학이다. 6개 단과대학, 25개 학과를 운영하며, 1만 45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THE, QS 등 세계대학평가에서 꾸준히 순위권에 진입하고 있다. 국립연합대(National United University)는 1972년 설립된 국립대학이다. 6개 단과대학 19개 학과와 18개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공계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 (끝.)

제2과학관 국제세미나실, ‘운화옥산 세미나실’로 명명

고액기부자 안병구 교수 내외 뜻 기려

▲ 오른쪽부터 제해종 교목처장, 신지연 대외국제처장, 안병구 교수, 노경란 사모, 권영순 총장 사모, 김일목 총장, 김현희 부총장, 남대극 전 총장

제2과학관 국제세미나실이 ‘운화옥산 세미나실’로 명칭이 변경됐다.

삼육대는 고액 기부자인 안병구 교수와 노경란 사모의 뜻을 기려, 기존 제2과학관 국제세미나실을 ‘운화옥산 세미나실’로 이름 짓고 지난 26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일목 총장과 남대극 전 총장, 김현희 부총장을 비롯해, 안 교수 부부 내외, 딸과 사위, 손자녀 등 일가족과 지인 등이 참석했다.

안병구 교수는 삼육대 원예학과를 졸업하고, 삼육대 노작교육(그린교육) 주임교수로 봉직하며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으로 노작교육의 기틀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지난 2010년부터 현금과 토지 등 수억 원 상당의 사재를 대학 발전기금과 장학기금으로 기부하며 대학 발전에 공헌했다. 안 교수는 이 외에도 사재 2억원을 들여 케냐 투르카나 지역에 ‘영규학교’를 세우기도 했다. 이 학교에는 현재 700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 운화옥산 세미나실

세미나실의 새 이름인 ‘운화옥산(雲火玉山)’은 안 교수의 부친 안홍산 님과 모친 김옥남 님의 이름에서 ‘옥(玉)’자와 ‘산(山)’자를 따오고, 안 교수의 부인 노경란 여사의 부모님이 생전에 늘 칭송하던 성경의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가리키는 ‘운(雲)’자와 ‘화(火)’자를 따서 지었다.

노경란 여사는 “부모님께 고마운 마음을 현판에 새기고, 또 우리 가정이 쓰임 받게 하심을 기쁨으로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모본이 되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는 가족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일목 총장은 “두 분의 귀한 정신을 이 공간에 이름으로 남김으로써, 젊은이를 기르고 양성하며 사랑하는 정신을 이어받게 되었다”며 “이곳을 드나드는 모든 사람이 그 뜻을 기리는 기념관이 되기를 기원한다. 대학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3/06/28/2023062802064.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73593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economy/biznews/1097904.html
머니투데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62815514020379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item=&no=30964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463121
스마트경제 https://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74543

[보도자료] 삼육대, ‘운화옥산 세미나실’ 현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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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운화옥산 세미나실’ 현판식
고액기부자 안병구 교수 내외 뜻 기려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고액 기부자인 안병구 교수와 노경란 사모의 뜻을 기려, 기존 제2과학관 국제세미나실을 ‘운화옥산(雲火玉山) 세미나실’로 이름 짓고 지난 26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일목 총장과 남대극 전 총장, 김현희 부총장을 비롯해, 안 교수 부부 내외, 딸과 사위, 손자녀 등 일가족과 지인 등이 참석했다.

안병구 교수는 삼육대 원예학과를 졸업하고, 삼육대 노작교육(그린교육) 주임교수로 봉직하며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으로 노작교육의 기틀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지난 2010년부터 현금과 토지 등 수억 원 상당의 사재를 대학 발전기금과 장학기금으로 기부하며 대학 발전에 공헌했다. 안 교수는 이 외에도 사재 2억원을 들여 케냐 투르카나 지역에 ‘영규학교’를 세우기도 했다. 이 학교에는 현재 700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세미나실의 새 이름인 ‘운화옥산’은 안 교수의 부친 안홍산 님과 모친 김옥남 님의 이름에서 ‘옥(玉)’자와 ‘산(山)’자를 따오고, 안 교수의 부인 노경란 여사의 부모님이 생전에 늘 칭송하던 성경의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가리키는 ‘운(雲)’자와 ‘화(火)’자를 따서 지었다.

노경란 여사는 “부모님께 고마운 마음을 현판에 새기고, 또 우리 가정이 쓰임 받게 하심을 기쁨으로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모본이 되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는 가족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일목 총장은 “두 분의 귀한 정신을 이 공간에 이름으로 남김으로써, 젊은이를 기르고 양성하며 사랑하는 정신을 이어받게 되었다”며 “이곳을 드나드는 모든 사람이 그 뜻을 기리는 기념관이 되기를 기원한다. 대학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끝.)

[보도자료] 삼육대 교육상담복지학과, 71개 산업체와 위탁교육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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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교육상담복지학과, 71개 산업체와 위탁교육 MOU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71개 어린이집 및 사회복지기관과 산학교육 위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재교육형 계약학과인 대학원 교육상담복지학과를 통해 위탁기관(산업체) 직원들을 사회복지 분야 실무형 전문인력으로 양성한다는 목표다. 협약식은 지난 21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삼육대는 대학원에 재교육형 계약학과인 교육상담복지학과 석사·박사과정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계약학과는 산업체 요구에 따라 대학에서 맞춤형 직업교육체계(Work to school)를 운영하는 제도다.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산학협력법)’ 제8조에 근거해 설치·운영한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채용으로 연계되는 ‘채용조건형’과 산업체 직원의 재교육 및 직무능력향상을 위한 ‘재교육형’으로 나뉜다.

삼육대 교육상담복지학과는 이 중 재교육형으로, 기존 사회복지학과를 모체로 신설됐다. 저출산·고령화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과 2025년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 관리체계 통합) 시행을 앞두고 돌봄의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한 시기에, 어린이집 직원과 사회복지 실무자 등의 역량을 강화해 복지 현장 전문가를 육성한다.

세부 전공으로는 교육상담복지학, 아동놀이복지학, 보건복지행정학을 운영한다. 특히 산학협력법 제8조에 따라 산업체가 교육비용(입학금, 수업료) 50%를 부담하며, 이와 별도로 일정 성적 기준을 충족하면 대학이 수업료의 20%를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김현희 부총장 겸 대학원장은 ”현장 수요 맞춤형 전문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함으로써,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어린이 보육 및 사회복지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끝.)

[인터뷰] 국제학술대회 ICISAA 개최하는 김일목 총장

“전 세계 재림교 대학, 학술 및 신앙 교류의 장 될 것”
김일목 총장 <재림신문> 인터뷰

삼육대는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세계와 함께 학문적 영감을 나누자!(Sharing Academic Inspiration with the World)’라는 총주제로 국제학술대회 ‘2023 ICISAA(International Conference of ISAA and Leaders Forum)’를 개최한다. (관련기사▷국제학술대회 ‘2023 ICISAA’…8월 개최)

지난해 삼육대 주도로 창립한 국제학술진흥학회 ISAA(International Society for Academic Advancement)의 첫 국제학술대회인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40여 개국 127개 자매대학에서 600여 명의 학자와 각 분야 전문가, 연구원, 학생들이 참여한다. <재림신문>이 김일목 총장과 일문일답을 나눴다.

─ 지난해 ISAA 창립 후, 학회의 첫 국제학술대회인 ICISAA를 어떻게 준비해왔나.

“우리 대학은 2021년 11월 개교 115주년을 맞아 전 세계 재림교회 대학과의 학술교류를 위한 국제학술대회 ‘2021 ICSU’(International Virtual Conference of Sahmyook University)를 개최했다. 전 세계 50여 개 국가에서 1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관련기사▷[ICSU 2021 결산①] 52개국 1100명 참여…대규모 국제학술대회 성료)

이를 통해 국제적으로 선도적인 대학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이에 지난해 10월 국제학술진흥학회 ISAA(International Society for Academic Advancement)를 창립했고 (관련기사▷전 세계 재림교회 대학 학술 네트워크 구성…ISAA 공식 출범), 이후 전 세계 125개 재림교회 자매대학을 초청해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2023 국제학술대회 및 리더스포럼(2023 ICISAA, International Conference of ISAA and Leaders Forum)’을 개최하게 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삼육대는 대학원(원장 김현희) 주도로 미국, 호주, 중미, 동남아 등 여러 국가 대학을 방문해 긴밀히 소통하며 참여를 유도했다.”

─ 이번 ‘2023 ICISAA’에서 주목할만한 발표나 세션은?

“학술 세션은 △신학 △인문사회 △과학기술 △건강과학 △문화예술 △학문과 신앙의 통합 등 6개 분과 14개 심포지엄으로 열린다. 세계적 권위자를 초청해 소통한다. 모든 연구자가 발표할 수 있는 포스터발표 세션도 있다. 또 학문 후속세대를 위한 세션을 마련해 대학생과 중고등학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리더스포럼 세션에는 전 세계 100여 명의 재림교회 대학 총장과 행정자가 참여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은 물론,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하나님의 기관으로서 교육선교사명을 교류하고 소통하는 장이 될 것이다.

본 학회는 다른 학회와 마찬가지로 전문 학술분야를 발전시키는 공인된 국제학회이다. 그러면서도 신앙과 선교활동을 교류하고 나누며, 이를 학술적으로 승화할 수 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 ‘2023 ICISAA’의 기대효과는?

“전 세계 재림교회 대학과 기관이 학술과 신앙을 국제적으로 교류하며 상호발전을 이뤄나갈 것이다. 특별히 선교적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삼육대가 전 세계 재림교회 대학과 함께 마지막 사명을 힘 있게 성취할 수 있길 바란다.”

─ ISAA는 어떤 비전과 계획을 갖고 있나.

“전 세계 125개 재림교회 대학이 협력해 하나님의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선교적 사명과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 2년마다 국제학술대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지속 가능한 학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나아가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관련 학술지를 편찬할 것이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저널로 발전시켜 재림교단의 콘텐츠를 세상 모든 이들과 공유하게 될 것이다.”

─ 끝으로 삼육대 총장으로서 재림성도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시대가 급변하고 있고, 교육환경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 하지만 삼육대학교는 가야 할 길이 분명한 사명공동체이다. 선교사명을 잃지 않고 그 사명에 충실한 기관과 성도는 결코 망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대학이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교육선교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시고, 성원해 주시는 성도들에게 감사한다. 앞으로도 계속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린다. 기도는 우리를 사명에 동참하도록 하나로 묶어주는 끈이다.”

재림신문 https://www.adventist.or.kr/news/bbs/board.php?bo_table=news&wr_id=13741&sca=%EA%B5%90%ED%9A%8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