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영어캠프’ 첫선… 영미권 어학연수 대안으로 주목
15박 16일 맞춤형 몰입 교육
K-컬처 체험 결합해 유학생 유치 마중물

삼육대가 러시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집중 몰입형 영어캠프를 운영했다.
삼육대 평생교육원(원장 정현철)은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15박 16일간 교내 일원에서 ‘제1회 러시아 글로벌 영어캠프’를 개최했다.
러시아 초·중·고교생 18명이 참가한 한 이번 캠프는 기존 내국인 학생을 위해 운영하던 영어캠프 프로그램을 개편, 비영어권 국가 학생에게 적합한 맞춤형 영어 집중캠프 교육과정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캠프는 단기간 내 영어 의사소통 역량을 극대화하는 집중 몰입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실질적인 언어 능력의 균형 있는 발달을 위해 참가 학생들은 레벨에 따라 파닉스(Phonics) 기초부터 심화 토론까지 세분화된 맞춤형 수업을 받았다.

학습자 수요에 맞춘 회화 중심의 원어민 수업을 통해 일상생활 영어를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스피치 훈련으로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심화했다. 이와 함께 영어권 문화를 체험하는 그룹 액티비티를 운영해 글로벌 시민의식을 기르고, 기숙사 합숙을 통한 단체 생활로 자기관리와 공동체 역량도 함양하도록 했다.
특히 어학 교육과 더불어 한국 음식 만들기, 국내 주요 관광지 투어 등 다채로운 K-컬처 체험 프로그램을 병행해 참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프는 최근 변화하는 글로벌 어학연수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됐다. 고물가로 인해 기존 주요 영미권 국가의 비용 부담이 가중된 반면, 한국은 우수한 치안과 K-컬처 열풍에 힘입어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청소년들 사이에서 새로운 글로벌 어학·문화 체험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삼육대가 그간 축적해 온 글로벌 교육 인프라도 바탕이 됐다. 삼육대는 노원구와 학·관 협력 사업으로 ‘노원 어린이 원어민 영어캠프’를 20년 이상 운영해 왔으며, 매년 ‘국제하계대학(International Summer School)’을 개최하는 등 글로벌 캠프 운영 경험이 풍부하다.
삼육대는 올해 캠프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영어 교육과 함께 한국어 및 K-콘텐츠 강좌를 결합한 통합 교육과정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 대학의 캠퍼스 라이프를 직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향후 정규 학위 과정 유학생 유치로 이어지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다.
삼육대 정현철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첫 캠프를 통해 확인한 비영어권 학생들의 높은 교육 수요와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초청 인원과 대상 국가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리 대학이 보유한 탄탄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 유학생 유치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 삼육대학교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 supr@sy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