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특집] 논술전형 대폭 확대한다… 약학과도 ‘약술형 논술’ 도입
학생부 성적 없이 ‘논술 100%’ 선발
수시 비중 80% 육박… 교과전형은 ‘내신 5등급제’ 적용
학생 1인당 장학금 6년 연속 ‘서울권 1위’
해외취업률 5년 연속 ‘수도권 1위’

삼육대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029명을 선발한다. 전년도 선발인원 825명 대비 24.73%(204명↑) 대폭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모집 인원 중 수시가 차지하는 비중이 80%에 육박하게 됐다.
약학과, 인공지능융합학부, 바이오융합공학과, 창의융합자유전공학부, 미래융합자유전공학부 등 26개 모집단위(학과)에서 선발이 이뤄진다.
논술전형 확대… 약학과도 논술 도입
올해 수시모집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논술우수자전형’의 대폭 확대다. 신학과와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전 학과에서 전년(154명) 대비 79.87%(123명↑) 증가한 277명을 선발한다. 이는 모든 전형을 통틀어 가장 큰 규모로, 명실상부 삼육대의 대표 전형으로 자리매김했다.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이목이 쏠리는 약학과도 올해 처음으로 논술전형을 도입해 5명을 모집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학생부 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오직 논술고사 성적 100%로 합격자를 가린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역시 일반학과 기준 국어·영어·수학·탐구(1과목) 중 1개 영역 3등급 이내로 설정돼 수험생의 부담을 크게 낮췄다. 탐구 1과목으로도 충족이 가능하다.
이에 내신이나 수능 모의고사 3등급 이하의 중위권 수험생에게는 서울권 대학 진학을 위한 이른바 ‘역전의 기회’로 평가된다. 단, 약학과는 국어·영어·수학(미적분 또는 기하)·과탐(1과목) 중 3개 영역 합 5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논술고사가 ‘약술형 논술’ 형식으로 출제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 언어논술이나 수리논술에 비해 문항이 단순하고 답안 분량이 짧아 수험생의 부담이 덜하다. 고등학교 정규 교육과정과 EBS 수능 연계 교재를 중심으로 별도의 사교육 없이 풀 수 있는 난이도로 출제돼 학교 수업과 수능을 충실히 준비한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무리 없이 도전할 수 있다.
일반학과의 경우 국어와 수학 총 13문항을 80분간 푼다. 문항 수가 지난해 15문항에서 올해 13문항으로 줄어 시간 압박을 덜게 됐다. 별도로 고사를 치르는 약학과는 수학 단일 과목으로 8문항이 출제되며, 고사 시간은 80분으로 같다.
삼육대는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2026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자체평가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는 지난해 논술고사 기출문제가 수록돼 있다. 문항과 제시문, 정답은 물론, 문항해설 및 풀이과정, 출제의도, 채점기준, EBS 기출 페이지까지 담겨 있다. (바로가기▷2026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자체평가 결과)
세움인재 면접 실시… 수능최저는 약학과만
세움인재전형(종합전형)은 231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를 합산한다. 서류평가는 학생부에 기록된 내용을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 등 평가항목을 기준으로 종합 정성평가한다.
2단계 면접은 제시문 없이 학생부를 기반으로 서류평가 내용을 확인하고 개별 질문하는 방식이다. 시간은 8분 이내다. 모든 면접은 수험번호를 포함해 수험생의 이름, 출신학교, 부모 및 친인척 정보 등이 블라인드 처리된다. 이를 언급하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세움인재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약학과만 있다. 국어·영어·수학(미적분 또는 기하)·과탐(1과목) 중 3개 영역 합 5등급 이내다.

학교장추천 ‘교과 100%’… ‘내신 5등급제’ 적용
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전형은 131명을 모집한다.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선발하는 전형으로,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을 학년별 차등 없이 반영한다.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지만, 고교별 추천 인원의 제한은 없다.
학교장추천전형의 체육학과와 아트앤디자인학과는 실기 성적도 반영한다. 체육학과는 학생부 40%, 실기 60%이며, 아트앤디자인학과는 학생부 20%, 실기 80%를 합산한다.
학교장추천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반영 방식을 개편했다. 2028학년도 대입부터 전면 도입되는 ‘내신 5등급제’를 1년 앞당겨 선제적으로 적용한다. 기존 9등급제 점수를 A~E 5개 등급으로 환산해 △1~2등급 A(100점) △3~4등급 B(99점) △5등급 C(98점) △6~7등급 D(90점) △8~9등급 E(70점)를 부여한다.
이처럼 등급 간 점수 격차가 완화됨에 따라, 실기 반영 비율이 높은 아트앤디자인학과와 체육학과 등 예체능 계열은 사실상 실기 성적이 합격의 결정적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단, 약학과는 기존 9등급제를 유지한다. 소수점 단위로 당락이 좌우되는 최상위권 특성상 변별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학교장추천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일반학과의 경우 국어·영어·수학·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합 7등급 이내, 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는 2개 영역 합 6등급 이내, 약학과는 국어·영어·수학(미적분 또는 기하)·과탐(1과목) 중 3개 영역 합 5등급 이내여야 한다. 체육학과와 아트앤디자인학과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약학과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26명을 선발한다. 지난해(16명)보다 수시 인원이 10명이나 늘었다. △세움인재전형(종합) 7명 △논술우수자(논술) 5명 △학교장추천(교과) 3명 △재림교회목회자추천(종합) 3명 △농어촌(교과 정원외) 3명 △기회균형II(종합 정원외) 3명 △특수교육대상자(종합 정원외) 2명 등이다.
모든 전형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오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진학어플라이에서 실시한다.

학생 1인당 장학금… 6년 연속 ‘서울권 1위’
삼육대는 지난해 서울권 대학 가운데 ‘재학생 1인당 장학금’ 최상위를 기록했다. 2019년부터 6년 연속 1위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해 8월 29일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개한 ‘2025년 8월 대학정보공시 결과’에 따르면, 삼육대의 2024년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은 430만 9590원이다.
이는 재학생 5천명 이상 서울 일반대학(국공립·사립 포함) 중에서 가장 많은 금액이다. 전국 일반·교육대학 평균(382만 7000원)보다 약 48만원, 수도권 대학 평균(369만 2000원)보다 62만원 가량 많다. 삼육대의 지난해 연평균 등록금이 827만 8000원인 점을 고려하면, 등록금의 절반 이상이 장학금으로 지원되는 셈이다.
삼육대의 대표 장학제도는 ‘MVP 장학금(마일리지 장학금)’이 꼽힌다. △Mission(인성·교양교육) △Vision(국제화·자격증·전공) △Passion(봉사) 등 3개 영역의 활동 및 경력을 인증하고, MVP등급 기준을 충족하면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가장 규모가 큰 장학금은 ‘나눔 장학금’이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는 기금으로, 지난해 한 해에만 15억 6200만원이 지급됐다.
기부금 확충을 통해서도 장학기금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동문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출연한 ‘학과 밀알 장학금’, 교수·직원이 후원하는 ‘제자사랑 장학금’과 ‘직원회 장학금’,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삼육사랑샵 장학금’, 대학교회 성도들이 모금한 ‘도르가 장학금’ 등이다.
이외에도 각계의 후원을 바탕으로 현재 60여 종에 달하는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취업률 5년 연속 ‘수도권 1위’
삼육대는 5년 연속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대학 가운데 해외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 1월 대학알리미를 통해 발표한 ‘2025년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삼육대의 2024년 해외취업률(조사기준일 2024년 12월 31일)은 2.2%로 수도권 대학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부터 5년 연속 1위에 해당한다.
해외취업률은 졸업자 가운데 진학자, 입대자, 취업불가능자, 외국인유학생, 제외인정자를 제외한 인원을 기준으로 산출한 해외취업자 비율이다.
또한 ‘해외취업자 수’ 기준으로는 2022년 44명, 2023년 37명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수도권 대학 중 가장 많은 해외취업자를 배출했고, 2024년에는 25명을 기록해 수도권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삼육대의 대표적인 해외취업 프로그램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해외취업연수사업 ‘신(新)청해진대학’이다.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청년들에게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해외 기업 인턴십 및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육대는 지난 2018년부터 9년 연속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현재까지 북미권 취업자 168명을 배출했다.

‘전과자율제’ 모든 학년으로 확대
삼육대는 ‘전과자율제’를 시행하고 있다. 1학년부터 4학년 졸업 전까지 전과를 원하는 학생은 전과 희망 학과(부) 모집 정원의 100% 이내 범위에서 전과할 수 있다. 전과 횟수 제한과 전과를 위한 성적 요건, 이수학점 기준도 없다.
학생 학습권을 확대해 학생들이 학년과 관계없이 자유롭게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이다. 단, 약학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로 전과는 불가하다.
삼육대는 또한 전공의 문턱을 낮춰 재학생의 융합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마이크로전공제를 운영하고 있다. AI·빅데이터분석, 데이터사이언스, 반도체, 바이오의약, 항공서비스 등 25개 과정이 개설돼 있다.
마이크로전공은 주 전공 외에 여러 학문을 익힐 수 있도록 최소단위(micro) 학점으로 설계하고 개발한 전공과정이다. 타 전공과 융합교육을 경험해 보고 싶지만 많은 학점을 이수해야 하는 점이 부담인 학생들을 위한 제도로, 새로운 학문에 진입할 수 있는 ‘브리지(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마이크로전공을 이수한 후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경우, 복수전공·부전공·연계전공 등 여러 다전공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이크로전공 이수자가 동일 다전공으로 진입 시 이수 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 2027학년도 수시모집 요강: https://ipsi.syu.ac.kr/2016_syu/pages/index.asp?p=8&mj=01
□ 삼육대 입학처 홈페이지 : http://ipsi.syu.ac.kr/
□ 입학 상담 및 문의 : ☏ 02-3399-3377~9
글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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