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삶의 터전이 흔들릴 때
[김은배 신학과 교수 / 대학교회 담임목사] 지난 2월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그 강진의 여파는 언제 아물지 알 수가 없다. 수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었고, 삶의 터전을 잃었다. 모든 잔해들을 걷어내고 파괴된 시설들을 복구하고 지진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게 보인다. 이번 강진은 21세기 들어 일어난 자연재해 […]
2023.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