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2. 10

성화된 입술

주제성구

“그것을 내 입에 대며 가로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더라”(사 6:7).

주께서는 하늘 선물을 가지고 그의 백성을 위한 넉넉한 준비를 하셨다. 지상의 부모는 그의 자녀에게 거룩한 품성을 줄 수 없다. 그는 자신의 품성을 자녀에게 이전할 수 없다. 오로지 하나님께서만 우리를 변화시킬 수 있으시다.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을 향해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요 20:22)고 말씀하셨다. 성령은 하늘의 위대한 선물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을 통해 자신의 거룩함을 그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그분은 그들이 영혼들을 복음으로 이끌어 들이도록 자신의 능력을 부여하셨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의 재능을 통해 살아 계실 것이고, 그들의 말을 통해 말씀하실 것이었다. 그날 이후로 그분과 그들이 하나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아는 특권을 그들은 누리게 되었다. 그들은 그분의 원칙을 간직하여야 하고 그의 말씀으로 통제되어야만 한다. 그들의 말은 성화된 마음에서 나오고, 성화된 입술로부터 나와야 될 것이었다. 더 이상 그들은 이기적인 삶을 살지 않았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들 안에 사시고 그들을 통해 말씀하실 것이었다. 그분은 자신이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광을 그들에게 주시므로, 그분과 그들이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되실 것이었다. 주 예수는 하늘 궁정에 계신 우리의 대언자 되신 큰 대제사장이시다. 경배자로서 우리가 그분 곁에 서 있는 위치의 엄숙성이 인식되지 않고 있다. 현재와 영원한 유익을 위해 우리는 이 관계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만약 우리가 그분의 자녀라면 우리는 그리스도인 형제 관계로 함께 묶여 있게 되며, 그분이 우리를 사랑한 것처럼 서로를 사랑하며, 어린양의 피에 씻은 사람들과 거룩한 관계의 연합을 하게 된다. 하늘로 가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우리의 크신 대제사장으로 모신 것을 인해 하나님께 감사하자. 자신의 피의 공로로 그분은 우리를 위한 영원한 구속을 얻으시고, 모든 사람을 위해 위에 있는 성소로 단번에 들어가셨다.―대총회 회보, 1899.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