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2. 10

그리스도 보혈의 효력

주제성구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레 17:11)

그리스도는 창세로부터 죽임을 당한 어린양이었다. 구약 시대에 왜 그처럼 많은 희생제물이 요구되었는지, 왜 그처럼 피 흘리는 희생 제물이 많아 제단에 드려졌는지는 많은 사람의 마음에 풀리지 않는 신비였다. 그러나 사람들 앞에 보존되어야 했던, 마음과 심령에 새겨져야 했던 위대한 진리는 이것이었다.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히 9:22) 피 흘리는 모든 희생제물을 통해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요 1:29)이 표상되었다. 그리스도 자신이 유대 예배 제도의 창시자이셨으며, 그 제도를 통해 영적 사물들과 하늘의 사물들이 표상과 상징으로 말미암아 예시되었다. …오늘날 우리는 세상 죄를 위한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표상과 원형이 만난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는 증가된 빛의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을 위해 충분한 희생을 치르셨다는 위대하고도 매우 중요한 진리를 통해 유익을 얻는 사람이 얼마나 적은가! 그리스도께서 당신 자신을 드리셨다면, 얼마나 큰 공의가 요구되겠는가! 그리고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피”(히 2:3)할 길이 있겠는가? 생명의 선물을 거절하는 자들은 핑계 댈 수 없을 것이다(영문 시조, 1893년 1월 2일자). 우리를 위하여 보혈을 쏟아 주신 그분께서 살아서 탄원하시며 당신을 받아들이는 모든 영혼을 위하여 중보하고 계심을 인해 하나님께 감사하라.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셔서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요일 1:9).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케 하신다. 그것은 아벨의 피보다 더 좋은 것을 말해 주는데, 이는 그리스도께서 항상 살아 계셔서 우리를 위하여 중보하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 앞에 항상 예수님의 보혈의 효력을 간직할 필요가 있다. 산 믿음을 통해 유효하게 되는 보혈, 생애를 정결케 하고 생명을 유지시키는 보혈이 우리의 소망이다. 우리는 측량할 수 없는 보혈의 가치에 대하여 감사하며 자라나야 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깨끗한 양심을 간직하고 하나님과 화목함으로 믿음을 통하여 그 가치를 주장할 때만이 보혈이 우리를 변호해 주기 때문이다. 우리 구주의 부활과 생명은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오는 다함이 없는 시내인 생명의 강물로 예증되는데, 용서하시는 보혈은 구주의 부활과 생명과 불가분의 관계인 것으로 나타난다(재림교 성경주석 7권, 947, 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