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2. 11

황금줄인 그리스도인의 인성

주제성구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히 4:15)

그리스도께서 이기고 순종하신 것은 인간으로서 이기고 순종하신 것이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주님의 인성에 대한 그릇된 견해 때문에 많은 실수를 저지른다. 우리는 사단과의 투쟁에서 인간이 사용할 수 없는 능력을 그분의 인성에 부여함으로써 그분의 완전한 인성을 부인한다. 그분께서는 믿음으로 당신을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에게 당신의 입혀 주시는 은혜와 능력을 부여하신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스도의 순종은 인간에게 요구되는 것과 같은 순종이었다. 인간은 자신의 힘과 연합된 하나님의 능력 없이는 사단의 시험을 이길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그분은 거룩한 능력을 붙잡으실 수 있었다. 그분께서는, 열등한 하나님이 우월한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에 순종하기 위하여 오셨다. 이렇게 하심으로써 그분은 우리의 모본이 되신다. 주 예수께서는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실 수 있는지를 나타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이 위급한 모든 상황에서 도와주실 수 있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을 통하여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 주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셨다. 믿음을 통하여 인간은 거룩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며, 그를 에워싼 모든 시험을 이길 수 있다. 이제 주께서는 아담의 모든 자녀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하여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과 같은 인성을 취하신 그분을 섬기기를 요구하신다. 주 예수께서는 죄가 만들어 놓은 구렁에 다리를 놓으셨다. 그분께서는 세상을 하늘과, 유한한 인간을 무한하신 하나님과 연결시키셨다. 세상의 구주이신 예수께서는 인간이 지키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만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수 있으셨다. 우리는 우리가 마치 인간이 아닌 듯이 하나님을 섬겨서는 안 된다. 우리가 가진 인성, 즉 하나님의 아들에 의하여 구속함을 받은 인성을 지니고 그분을 섬겨야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의를 통하여 마치 이전에 결코 죄를 지은 적이 없었던 것처럼 용서받은 자로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이다(재림교 성경주석 5권 1142). 하나님의 아들의 신성은 우리에게 모든 것이 된다. 그것은 우리 영혼을 그리스도께 그리고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붙들어 매는 황금줄이다(가려 뽑은 기별 1권, 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