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기만성보다 더 사람을 해지는 것은 없다. 속이고 눈가림하여 멸망으로 인도하는 것은 이 세상을 주관하는 신이다. 사단은 그의 모든 유혹을 일시에 가지고 들어오지 않는다. 그는 모든 유혹을 선한 모양으로 가장한다.…유혹을 당한 영혼이 한 걸음을 내디딜 때에 그는 벌써 다음 걸음을 준비하는 것이니…오! 사단은 그의 미끼가 그토록 쉽게 잡는 것과 또한 사람들이 그가 준비해 놓은 바로 그길로 행하는 것을 얼마나 주의 깊이 살피고 있는가…! 우리는 면밀히 자기를 반성하고 또한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과연 나는 마음이 건전한가, 그렇지 않으면 부패했는가,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 지음을 받았는가, 혹은 외양으로는 새 옷을 입었으나 아직도 육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하여 자세히 검토해 보아야 한다. 그대 자신을 통제하여 하나님의 법정에 이르라. 그리고 어떤 숨은 죄악이나 어떤 부정이나 어떤 포기하지 않은 우상이 남아 있는지 하나님의 빛으로 보는 것과 같이 살펴보라. 기도하라. 말세의 징조의 죄들 중 하나는,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자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쾌락을 사랑하는 일이다. 그대들은 자신의 영혼을 진실되게 취급하라. 주의 깊이 살피라. 거짓 없는 검사를 해본 다음 하늘을 우러러 “나는 위에 기록한 자들 중에 속하지 않습니다. 나는 하나님보다 쾌락을 더 사랑하는 자가 아닙니다”하고 말할 수 있는 자가 과연 얼마나 될까? “나는 세상에 대하여는 죽었고,… 나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나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날 것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자가 얼마나 될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오, 얼마나 귀중한가! 그 은혜는 황금보다 더욱 귀하다. 은혜는 다른 어떤 원칙보다도 심령을 향상시키고 고상하게 한다. 그것은 마음과 애정을 하늘로 고정시킨다. (청년 83,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