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7. 19

넓어지는 사랑의 둘레

주제성구

“남편은 그 아내에게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는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찌라.” (고전 7:3)

남편과 아내는 피차에 교제의 비밀을 위하여 그들 사이에 오고 가는 사랑의 표식을 간직하는 것을 그들의 특권과 의무로 생각해야만 한다. 피차간의 사랑이 올바르게 표현된다 할지라도 그것은 결혼한 자와 결혼하지 않은 자에게 해가 될 수 있다. 마음과 성격이 전혀 갖지 않으며 교육과 훈련이 전혀 같지 않은 자들이 있는데 이들도 그들의 애정을 자유롭게 나타내도록 교육을 받은 자들과 똑같이 전적으로 온 마음을 다하여 상대방을 사랑한다. 보다 수줍어하는 이 사람들은 비교적 잘못 평가를 받거나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될 위험이 있다. 아내는 존경심과 경외하는 마음으로 남편을 의뢰해야 하는 한편 그는 아름답고도 건전한 방법으로 그가 일생의 반려자로 선택한 남자에 대하여 강한 애정을 나타내며 확신을 나타내야 한다.… 결혼생활에서 피차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고상한 특권이며 엄숙한 의무이다. 그러나 피차간에 온갖 애정을 쏟아놓으면서 자아를 온전히 망각해 버린 후 이러한 생애에 너무나 크게 만족함을 느낄 위험에 처한 자들도 있다. 이 모든 것도 이기적인 냄새를 피우는 것이다. 친절한 말, 동정심의 표시, 감사함을 나타내는 것은 투쟁하며 고독함을 느끼는 사람에 있어서 마치 목마른 영혼에게 냉수 한 잔과 같을 것이다. 한마디의 동정적인 말, 하나의 친절한 행동은 어떤 이들의 어깨 위에 무겁게 내리누르는 무거운 짐들을 들어줄 것이다. 사랑으로 말미암아 성화된 마음에서 나오는 충고와 권면과 경고의 말은 사랑의 감정과 감사의 표시만큼 중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