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믿는 백성들과의 그리스도의 연합은 어떤 다른 비유보다도 이 비유로 말미암아 가장 잘 설명되었다.(RH Sept. 18, 1900)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은 그리스도와 더불어 하나가 된다. 포도나무와 가지는 그 줄기에 묶인바 된 것이 아니며 어떤 인공적인 기계의 과정으로 그 줄기에 연결된 것도 아니다. 그것들은 줄기에 일부분이 될 수 있도록 그것과 더불어 연합되었다. 그것들은 줄기의 뿌리로 말미암아 영양을 흡수한다. 이와 같이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자들은 원칙과 행동에 있어서 예수님과 더불어 하나가 된다. 그들은 예수님과 더불어 연합됨으로 그들이 사는 생애는 하나님의 아들의 생애인 것이다. 그들은 생명이신 그분에게서 생명을 받고 있다. 침례는 누차 반복될 수 있으나 침례 자체로서는 인간의 마음을 변화시킬 아무 힘을 갖지 못하였다. 그 마음은 그리스도의 마음과 연합되어야만 하며 그 의지는 그의 의지에 잠겨야 하며 그 마음은 그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야 하며 그 사상은 그분께 사로잡혀져야만 한다.…중생한 사람은 그리스도와 더불어 생생한 연결을 맺고 있다. 가지가 원줄기로부터 영양분을 흡수하여 이것 때문에 열매를 맺는 것과 같이 그리스도와 연합한 참 신자는 그의 생애 가운데 성령의 열매를 나타낸다. 가지는 줄기와 더불어 하나가 된다. 이때에 폭풍이 그 가지를 뽑아낼 수 없으며 서리가 가지의 생생한 부분을 파괴시킬 수 없다. 아무것이라도 가지를 줄기에서 분리시킬 수 없다. 포도 열매를 맺는 것은 산가지이다. 신자들도 이러하다. 선한 말과 행실로써 그는 그리스도의 품성을 나타낸다.(RH Sept. 18,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