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일옥 간호대학장, 신입생 대표 김솔이(간호학과 수석), 김일목 총장, 신입생 대표 김민규(상담심리학과 차석), 이완희 보건복지대학장
삼육대는 2일 오전 교내 대강당에서 2021학년도 입학식을 갖고 신입생을 맞이했다.
입학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일목 총장과 단과대학장, 신입생 대표, 총학생회장, 학생자치기구 대표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올해는 신입생 1207명(이하 2일 오전 기준), 편입생 254명(약대 포함) 등 학부생 1461명과 일반대학원, 경영대학원, 임상간호대학원, 신학대학원, 석박사 통합과정 등 대학원생 178명이 입학했다.
간호학과 수석 김솔이 학생과 상담심리학과 차석 김민규 학생은 신입생 대표로 단상에 올라 “학업에 전력함으로 이 사회에 소금과 빛이 되는 일꾼이 되도록 준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서약하고, 학교휘장과 장학증서를 수여받았다.
이어 음악학과 재학생 관 트리오가 축가를 연주하며 신입생을 환영하고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신학과장 제해종 박사와 간호대학장 김일옥 박사, 김인영 총학생회장도 환영사를 전했다.
김일목 총장은 훈화에서 “삼육대는 지식과 인격, 건강을 고르게 길러주는 전인교육을 통해 사람을 참되게,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교육의 뜻을 두고 있다”면서 “신입생 여러분의 성공적인 학업과 미래를 위해 힘껏 지원할 것이다. 최고의 대학생활을 디자인하고 멋진 인생을 만들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는 이날부터 4일까지 3일간 신입생 대상 ‘온라인 MVP 캠프’를 실시한다.(관련기사▷신입생 온라인 MVP 캠프…3일간 ‘ON-AIR’) MVP 캠프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인성교육으로 확장한 삼육대만의 특별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기간 오후 5시부터 20분 동안 전용 홈페이지에서 영상 콘텐츠를 라이브로 송출한다.
‘2020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온라인 개최
1071명 영광의 학사모…영어영문학전공 구현모 전체 수석
삼육대는 19일 오전 교내 대강당에서 2020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과(부) 대표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학교를 찾은 학생들에게는 학사복과 학사모를 대여했다. 대강당 외벽에는 대형 현수막을 걸어 졸업식 분위기를 연출했다. 학위기(학위증)는 각 학과(부) 사무실에서 배부했다.
체온측정소도 교내 곳곳에서 운영됐다. 교내 출입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고, 체온 측정 후 스티커를 부착해야 건물 및 강의실에 출입할 수 있게 했다.
이날 학위를 받은 학생은 △일반대학원 박사 13명, 석사 44명 △신학대학원 석사 12명 △경영대학원 석사 1명 △학사 1001명 등 총 1071명이다.
학부 전체수석인 영어영문학부 영어영문학전공 구현모 학생은 학교법인 삼육학원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학과(부)수석 식품영양학과 김효균 학생은 삼육대 총동문회장 표창장을 받았다. 미국, 중국, 인도, 필리핀, 몽골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학생 9명과 장애학생 6명도 이날 영광의 학사모를 썼다.
김일목 총장은 훈화에서 “어느 곳에 가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삼육대에서 체득한 가르침을 따라 ‘진리와 사랑의 봉사자’가 되기 바란다”며 “이제 여러분은 동문으로서 모교의 얼굴이며 대표임을 잊지 말라. 모교 삼육대학교도 여러분을 빛내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독일 프로축구 1부 리그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희찬(24·라이프치히)이 삼육대에 코로나 극복 장학기금 2천만원을 기부했다.
전달식은 27일 삼육대 총장실에서 진행됐으며, 황 선수의 아버지 황원경 씨가 참석했다.
올해로 만 24세인 황 선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또래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많은 대학생들이 코로나 여파로 취업길이 막히고, 아르바이트 일자리마저 축소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황 선수는 기부처를 고민하던 중 가까운 지인이 교수로 근무하는 삼육대에서 코로나 극복 장학기금을 모금하고 있다는 것을 전해 듣고 기부를 결정했다.
▲ 황희찬 선수의 아버지 황원경(왼쪽) 씨와 김일목 총장이 장학기금 전달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버지 황원경 씨는 “(황)희찬이는 어린 시절부터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국가대표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왔다”며 “이번에도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말했다.
김일목 총장은 “황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로 도약하길 기원한다”며 “그의 선한 영향력과 활약이 많은 청년들에게 큰 용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황 선수는 축구대표팀 오스트리아 원정 기간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독일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날 황 선수의 아버지에 따르면, 현재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소속팀 복귀를 앞두고 있다. 건강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육대(총장 김일목)가 국내 유일 시니어(노인) 전문 유료방송 채널 실버아이TV와 손잡고 신중년을 위한 평생교육 콘텐츠 개발·보급에 나선다.
삼육대는 12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실버아이TV, 실버아이뉴스와 평생교육 콘텐츠 개발 및 신중년 교육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평생교육 콘텐츠 △시니어 비즈니스 교육 콘텐츠 △신중년 직업교육 콘텐츠 등을 공동 개발하고 방송채널을 통해 보급하기로 합의했다.
삼육대는 전통적으로 보건·복지·의료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고등교육 기관이다. 특히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을 통해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사회에 개방함으로써 신중년 재교육과 평생교육에 앞장서왔다.
또한 실버아이TV는 국내 유일 시니어 전문 방송채널로, 시니어를 위한 교양, 정보, 오락 방송을 자체 제작해 편성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시니어 전문 인터넷 매체 실버아이뉴스를 창간하는 등 뉴미디어 영향력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인구 진입에 따라 신중년의 재교육·재취업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교육체계는 아직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양 기관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평생교육 분야에서 향후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이란 기대다.
삼육대 김일목 총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평생교육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선제적인 조치”라며 “본교의 우수한 평생교육 콘텐츠를 보급하여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실버아이TV 엄녹환 회장은 “삼육대와 함께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의 평생교육을 책임지는 채널로 발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삼육대 김일목 총장(왼쪽)과 한국대학신문 이인원 회장이 시상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육대(총장 김일목)가 올해 미래교육혁신 분야에서 우수대학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삼육대는 22일 오후 서울 소공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0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미래교육혁신 부문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상패를 받았다.
코로나19 여파로 각 대학이 학사운영과 온라인 강의 대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삼육대는 과감한 교육투자와 디지털 실험으로 이 같은 위기상황을 미래교육 혁신을 위한 발판으로 삼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3월 70여명 규모의 원격수업 TFT를 발 빠르게 구성한 삼육대는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적극 대응해왔다. (관련기사▷[위기를 기회로①] ‘온라인 개강 5주차’…그간 대응 어땠나?) 미래교육 인프라도 새롭게 구축했다. 화상회의 솔루션 줌(Zoom) 전용 강의실 11개실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수업이 가능한 융합강의실 50실을 비롯해, 고품질 영상 콘텐츠를 쉽고 편리하게 제작할 수 있는 셀프 스튜디오 3실, 대형 스튜디오 1실, 오픈 스튜디오 1실, 일반 스튜디오 2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관련기사▷셀프 스튜디오 문열어 “미래교육 인프라 확충”)
또한 온·오프라인을 융합한 2+1 교육모델을 자체 개발하고, 교수 대상 원격 교육 워크숍과 상시 멘토링을 운영해 온라인 수업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강의 영상 전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춰 교육의 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온라인교육 인증제 개발에 착수하는 등 선진화된 미래교육 시스템을 갖춰나가고 있다.
▲ 삼육대 김일목 총장이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창의적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과 구조개편도 단행했다. (관련기사▷지능정보융합학부·항공관광외국어학부 신설…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 인문사회계열인 경영정보학과와 공학계열인 IT융합공학과를 통합해 지능정보융합학부(정원 100명)를 신설, 올해 2021학년도 입시에서 첫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중심의 공학적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인문사회학적 소양과 경영적 통찰력을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일목 총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향후 AI 분야에 투자를 강화해 대학을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히며 “이러한 시도들이 시대적 요구를 채우고, 우리나라 대학 전체 발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대상은 한국대학신문이 대학의 경영 성과와 발전상을 널리 알리고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5년부터 제정한 시상제도다. 당해 연도 교육전반에 나타난 정량 지표와 기자들이 취재과정에서 수집한 정보를 평가와 심사에 반영한다. 올해는 4년제 12개교, 전문대 7개교, 사이버대학 1개교 등 총 20개교가 선정됐다.
삼육대는 14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 북부교육지원청과 지역사회 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교육 경쟁력 제고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교육 인프라를 공동 활용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교육인적자원 교류 및 교육정보 공유 활성화 △교원의 전문성 및 교육역량 신장을 위한 지원 △각급 학교 학생들을 위한 전문지식 강의·멘토링·상담·봉사 등 교육기부 △각급 학교 학생들을 위한 체험·탐방 프로그램 등 교육지원 △기타 지역사회와 교육발전을 위한 양 기관의 상호협력에 관한 사항 등이다.
서울북부교육지원청은 노원구와 도봉구 지역 중·고등학교를 관할하는 교육행정기관이다. 삼육대는 교직과정을 통해 매년 9개 학과에서 28명의 우수학생을 선발, 예비교사를 양성하고 있어 향후 교원양성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가 기대된다.
김일목 총장은 “삼육대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봉사하는 인재를 기르는 대학”이라며 “양 기관의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 중·고등학생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본교 교직과정 이수 학생들은 교직에 대한 꿈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호규 서울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코로나로 인해 학생들이 심리, 정서적으로 매우 위축되어 있고 학습부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대학의 고급 교육자원이 현장에 투입됨으로써 이러한 어려움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5일 오전 교내 백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 ‘개교 114주년 기념예배’를 거행했다.
예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일목 총장과 각부처장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온라인으로 생중계돼 모든 교수, 직원들이 연구실과 사무실 등에서 시청했다.
김현희 대학원장의 기도를 시작으로, 김원곤 교목처장의 기념설교, 김일목 총장의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대외 표창 시상과 함께 학교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한 장기근속자에 대한 근속패도 수여됐다.
이준태 총무인사팀장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간호학과 김일옥 교수는 국무총리 표창, 물리치료학과 이병희 교수와 사회복지학과 정종화 교수는 각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공로상을 수여받았다. 교수지원팀 김광철 과장 등 22명은 20년 근속, 유아교육과 신지연 교수 등 5명은 10년 근속패를 받았다.
▲ 외부 표창 및 장기근속패 수여자 단체사진
김일목 총장은 기념사에서 “삼육대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의 교육이념에 따라 설립된 고등교육과 학문연구기관으로서 기독교 신앙과 지식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여 이웃과 사회에 봉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는 대학 운영정관을 인용하며 이 같은 사명을 성취하기 위해 필요한 자세로 ‘성결’과 ‘희생’을 강조했다.
김 총장은 “선악의 대쟁투가 점점 더 격렬해지는 이때에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시대적인 사명을 힘 있게 성취하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총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개교 114주년을 맞이하도록 도와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송한다. 어려운 상황에서 각자의 사역을 성실하게 감당해 주신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는 1906년 10월 평안남도 순안에서 개교한 의명학교를 모체로, 지난 114년간 숭고한 기독교 신앙과 창의적이고 실제적인 전문 지식을 겸비한 진리와 사랑의 봉사자를 양성해 왔다. 최근에는 대학혁신지원사업,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 수도권대학특성화사업(CK-II) 등 대형 국고 사업에 참여하며,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아래는 김일목 총장의 개교 114주년 기념사 전문>
“SU-Glory/ 사람을 참되게, 세상을 환하게”
총장 김 일 목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개교 114주년을 맞이하도록 도와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송합니다. 또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각자의 사역을 성실하게 감당해 주신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개교 기념 주간을 맞이하여 우리 대학의 목적을 되새겨 봅니다. 삼육대학교는 교육, 연구, 봉사를 통하여 죄로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이것을 표어로 만든 것이 “SU-Glory/ 사람을 참되게, 세상을 환하게”입니다.
‘삼육대학교 운영정관 제2조’는 아래와 같습니다. “본 대학교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의 교육이념에 따라 학교법인 삼육학원이 운영하는 고등교육과 학문연구기관으로서 학생들에게 지성·영성·신체의 조화로운 전인교육을 실시하여 기독교 신앙과 지식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여 이웃과 사회에 봉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고귀한 사명을 성취하기 위해 필요한 자세는 무엇일까요? 두 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성결입니다. 구성원 모두가 하나님 앞에, 사람 앞에, 또 서로 간에 거리끼는 것이 없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혹시 나는 성령의 음성을 거절하고 죄를 고집하고 있지 않은지 자신을 성찰해야 합니다. 죄를 고집할 때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내게 돌아옵니다. 1) 마음이 완강케 되고, 2) 의지가 나약하게 되고, 3) 지각이 마비되고, 4) 순종의 마음이 사라지고, 5) 복음의 능력이 소멸되고, 6) 하나님을 아주 싫어하게 됩니다(SC, 33, 34).
우리 구성원 가운데 누군가 죄를 품고 있으면 하늘의 축복이 우리 대학에 임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옛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아간이라는 사람은 유다 지파의 존귀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을 무시하고 끝까지 불의를 고집했습니다. 그 결과 자신 뿐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에게 큰 재앙을 초래하였습니다. 이런 일이 우리 대학에서는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 삼육대 개교 114주년 기념예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는 최소 인원만 배석했으며,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둘째, 희생입니다. 지금 우리는 교수진, 학생수, 시설, 대학 위상 등 과거 어느 때보다 가장 큰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대학 주변에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면서 우리 대학의 입지가 점점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총이요 선배들이 희생적으로 기초를 닦아온 덕분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처럼 은총을 주시는 것은 사명을 성취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서로 마음을 모으고 힘을 합하여 이 역량을 크게 꽃피워야 하겠습니다. 자만하거나 방심하지 말고 우리에게 주신 사업을 희생적으로 감당하여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옛 이스라엘을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3대륙의 요충지에 두셨습니다. 그 목적은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주님이 주신 영광으로 인해 교만하고 탐심에 빠졌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들의 실패의 원인은 섬김과 봉사의 정신을 상실한 것입니다. 개인이나 공동체가 사명을 잃어버리고 희생정신을 상실하면 하나님께 버림을 받습니다.
사탄은 우리를 정로에서 일탈하게 하고 서로 갈등하고 싸우도록 유혹합니다. 그래서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학생들에게 피해를 가져오게 합니다. 이런 시험과 유혹을 단호히 물리쳐야 하겠습니다. 바울은 주님의 일을 하면서 오해와 억울한 모욕을 수없이 당했습니다. 그는 그것을 어떻게 해결했습니까? “후욕을 당한즉 축복하고 핍박을 당한즉 참고 비방을 당한즉 권면”한다고 했습니다(고전 4:12, 13). 영어 성경에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When we are cursed, we bless; when we are persecuted, we endure it; when we are slandered, we answer kindly.”(NIV) 이것은 우리가 따라야 할 모본입니다.
저는 매일 새벽 우리 대학과 구성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선악의 대쟁투가 점점 더 격렬해지는 이때 우리 대학을 지켜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날마다 구성원 각자에게 삼위 충만을 주시기를 탄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우리의 사명을 성취하는 일에 연합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 대열에서 이탈하는 불행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사람은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모든 행위의 원칙이 됩니다. 이러한 사랑은 1) 품성을 변화시키고, 2) 감정을 다스리고, 3) 정욕을 제어하고, 4) 증오를 소멸하고, 5) 성정을 고결케 하고, 6) 생애를 유쾌하게 하며, 7) 주위의 모든 사람을 정화시킵니다(SC, 59).
이런 사랑이 우리 공동체에 충만하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로 시대적인 사명을 힘 있게 성취하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한 것은, 코로나 사태로 학생들의 2학기 등록을 염려했는데 등록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입니다. 99% 이상의 학생이 등록했습니다. 학력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시 지원율도 작년과 비슷했습니다. 그리고 구성원들께 재정 절약방안과 수익증대 방안을 요청하였는데, 모두 적극 참여하여 지혜를 모아 주심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도우신 하나님의 은혜와 오늘까지 힘써 주신 구성원 모두의 협력으로 코로나19의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리라 믿습니다.
맺으며
아침 저녁으로 캠퍼스를 걸을 때마다 우리 대학이 걸어온 지난 114년을 돌아보며 오늘이 있기까지 희생하고 헌신한 선배들의 노고를 생각합니다. 지금도 국내와 해외 곳곳에서 대학의 발전을 위해 기도드리는 많은 성도들의 기도를 듣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시고 지켜오셨고 성도들의 기도가 머물러 있는 곳이기에 삼육대학교는 거룩한 일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