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2개 대학과 국제교류 MOU(2025.05.26)

동아프리카 지역 고등교육 협력 강화

▲ 왼쪽부터 탄자니아 아루샤대 패트릭 마누 총장, 삼육대 김용선 부총장, 삼육대 제해종 총장, 도도마 애드벤티스트 폴리테크닉 칼리지 데보사 디오니즈 마게레 학장

삼육대는 지난 26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탄자니아의 재림교회 대학인 아루샤대학교(University of Arusha), 도도마 애드벤티스트 폴리테크닉 칼리지(Dodoma Adventist Polytechnic College)와 국제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동아프리카 지역 대학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고등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교육 및 연구 분야의 국제적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삼육대와 두 대학은 △국제학생 교류 △교수·직원 교류 △학문 및 전문 프로그램 개발 △연구자료 및 출판물 공유 등 교육·연구·사회기여 전반에 걸친 포괄적인 협력에 뜻을 모았다.

삼육대 제해종 총장은 환영사에서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교육이라는 공통된 언어로 하나가 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우리의 협력이 더 넓은 세계로 뻗어나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왼쪽부터) 탄자니아 아루샤대 패트릭 마누 총장, 삼육대 제해종 총장, 도도마 애드벤티스트 폴리테크닉 칼리지 데보사 디오니즈 마게레 학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아루샤대 패트릭 마누 총장은 “이번 방문과 협약이 아프리카와 아시아 간 교육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고, 도도마 애드벤티스트 폴리테크닉 칼리지 데보사 디오니즈 마게레 학장은 “삼육대와의 협력이 우리 대학의 성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아루샤대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가 설립한 종합대학으로, 신학·교육학·경영학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 도도마 애드벤티스트 폴리테크닉 칼리지는 실무 중심의 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신설 기관으로,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삼육대는 현재 전 세계 54개국 176개 대학과 협약을 맺고 활발한 국제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와 청년 교류 및 지역 활성화 위한 MOU(2025.05.14)

남원시와 청년 교류 및 지역 활성화 위한 MOU
자유전공학부 융합형 프로젝트 협력

▲ (왼쪽부터) 삼육대 제해종 총장, 최경식 남원시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육대는 전북 남원시와 ‘지역연계 및 교류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역자원을 활용한 청년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정기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은 지난 14일 남원시청에서 열렸으며, 삼육대 제해종 총장과 김용선 부총장, 최경식 남원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삼육대 창의융합자유전공학부가 운영하는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 ‘그린빈 카페 – 지구를 담은 한 잔’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프로젝트는 친환경적 가치와 지역 상생을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지역 현장을 탐방하고 브랜드 기획 및 창업 과정을 체험하는 실습 중심 교육과정이다.

 

학생들은 남원 지역의 친환경 농가 레스토랑과 지역 식문화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경제 모델을 접하며, 지역 공동체가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소비의 실제를 배운다. 광한루원과 김병종 미술관, 지역 전통 공연 등을 관람하며 남원의 전통문화와 관광자원도 체험한다.

탐방 과정에서는 지역 청년 창업자의 강연을 통해 브랜드 구축과 윤리적 경영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팀별로 카페 브랜드 스토리 설계, 메뉴 개발, 로고 디자인, 디지털 마케팅 전략 등을 구상하게 된다.

삼육대 제해종 총장은 “그린빈 카페 프로젝트는 지역자원과 교육이 융합된 실천적 학습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남원시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쌓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청년 세대가 남원의 전통과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지역사회와 대학이 상생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며 “삼육대와의 연계를 통해 청년 교류와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미주 삼육대 초청 골프대회 개최(2025.05.07)

156명 참가… 미주 지역 동문·교우 한자리에

삼육대는 2026년 개교 120주년을 기념해,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더스트리 힐스 골프클럽에서 ‘삼육대 초청 골프 토너먼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학생을 위한 장학 및 발전기금 모금을 목적으로 열렸다. 미주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동문과 재림교회 교우 156명이 한자리에 모인 대규모 친목 행사로, 대학에 대한 깊은 애정과 지지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행사에는 삼육대 제해종 총장을 비롯해 오덕신 총동문회장, 오충환 미주총동문회장, 정태건 삼육대 국제재단 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삼육 공동체의 결속을 다졌다.

▲ 제해종 총장(가운데)이 참가자들과 시타를 하고 있다.

대회는 삼육대 총동문회, 미주 삼육대 총동문회, 미주 삼육대 후원재단이 공동 주관했으며, KBS 아메리카, 미주한국일보, 오렌지카운티(OC) 한인회, 삼육서울병원, 삼육부산병원, 한국에이엔디 등이 후원에 참여해 행사의 공신력과 외연을 더했다.

경기는 미국 현지에서 통용되는 방식(로컬룰)에 따라 진행됐다. 경쟁보다는 교류와 화합에 중점을 둔 친목 중심의 행사로 운영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총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700만원)의 발전기금이 약정됐다. 해당 기금은 삼육대 재학생을 위한 장학사업 및 발전기금으로 전액 활용될 예정이다.

▲ 제해종 총장(오른쪽)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행사 현장은 KBS 아메리카가 직접 취재와 보도에 나서며, 삼육대와 글로벌 동문 네트워크의 위상이 다시 한번 조명받는 계기가 됐다. (뉴스영상▷https://youtu.be/WoxvTDcyj-8?si=Y0-360Z0wI82Eus2&t=1086)

제해종 총장은 “세계 곳곳에서 삼육대를 기억하고 지지해 주시는 동문과 교우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미주 지역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안동 산불피해 대규모 봉사대 파견(2025.04.28~05.02)

학생·교수·직원 128명
안동 일직면서 4박 5일간 복구 활동 펼쳐

지난 4월 29일 오후, 경북 안동시 일직면. 봉사대를 실은 버스가 마을 초입의 좁은 길로 접어들자 창밖 풍경이 달라졌다. 산 능선을 따라 얽혀 있는 까맣게 그을린 나뭇가지들, 골조만 남은 비닐하우스, 들판 위로 흩어진 녹아내린 스티로폼과 뒤엉킨 잔해. 철제 폐기물은 한쪽에 산처럼 쌓여 있었다. 화마가 할퀴고 간 봄의 들녘이었다.

버스 안은 차분했다. 간간이 오가던 대화도 잦아들었다. 도착과 동시에 학생들은 말없이 장갑을 꼈다. 눈앞의 참상은 말보다 먼저 마음을 움직였다.

이곳 일직면은 지난 3월, 영남권을 덮친 초대형 산불의 핵심 피해지다. 초속 20m 강풍을 타고 의성에서 번져온 불길은 20여 분 만에 마을 전체를 집어삼켰다. 일직면 내 20개 마을 대부분이 피해를 입었고, 1400여 세대가 주택과 비닐하우스, 농기구를 포함한 생계 기반을 잃었다.

“뒤돌아볼 겨를도 없었습니다. 불이 앞으로 오는 게 아니라, 사방에서 몰려왔어요.” 화훼농가를 운영하던 김정규 씨는 산불 당시 상황을 담담히 전했다. 그는 주택과 비닐하우스 9동, 창고 3동, 차량, 농기구 등 전 재산을 잃었다고 했다. 김 씨 개인의 피해 규모만 30억원에 달한다. 그의 가족은 현재 인근 교회 사택과 안동시 대피소에 흩어져 지내고 있다.

삼육대는 4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4박 5일간 총 128명의 대규모 봉사대를 일직면에 파견했다. 교직원 46명, 학생 82명으로 구성된 봉사대는 피해 지역 곳곳에서 화재 잔해 철거, 농기구 및 작물 정리, 파종 지원 등 복구 작업에 투입됐다.

  

첫날에는 교직원 선발대가 통행로 확보, 위험 구조물 해체, 비닐하우스 철골 제거 등을 맡았다. 다음 날부터 학생 봉사대가 5개 조로 나뉘어 분갈이, 잔해 수거, 파종 보조 등 복구 활동을 이어갔다.

녹아내린 화분 속 흙은 그냥 버릴 수 없었다. 학생들은 흙을 조심스럽게 들어 새 화분으로 옮겼다. 밑에는 부직포를 정성껏 깔아 흙이 새지 않도록 했다. 3인 1조가 호흡을 맞춰 들고 붓기를 반복했다. 어느 순간부터는 입을 다문 채 땀만 흘리는 이들이 많았다.

봉사대의 숙소는 일정하지 않았다. 지역 교회와 민가, 숙박업소에 분산돼 지냈고, 세면은 대중목욕탕을 단체로 이용했다. 식사는 교회 성도들이 자원봉사로 마련해 줬다. 낮에는 흙먼지와 재를 뒤집어쓰고, 밤에는 좁은 방에 나란히 누워 잠을 청했다. 그러나 누구 하나 불평하지 않았다. 서로를 배려하며 지낸 4박 5일은 협력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사회복지학과 권혁민(23학번) 학우는 “서류가 아닌 사람의 삶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교수님 말씀이 떠올랐다”며 “이곳에서의 경험은 왜 이 학문을 공부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했다”고 말했다. 아트앤디자인학과 문현민(22학번) 학우는 “처음엔 봉사 시간을 채우기 위해 왔지만, 지금은 의미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해외 유학생들의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인도 출신 유학생 조셉 자누(신학과 박사과정)는 “한국에서 받은 도움에 보답하고 싶었다”며 “현장에서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출신 시모노바 나탈리아(영어영문학과 23학)는 “뉴스로만 보던 재난 현장을 직접 마주하니 감정이 복잡했다. 미약하지만 도움이 될 수 있어 다행”이라고 했다.

봉사 현장을 찾은 제해종 총장도 작업복을 입고 장갑을 꼈다. 그는 “봉사대원들의 표정에서 단순한 경험이 아닌 진심으로 돕고자 하는 마음이 느껴졌다”며 “대부분의 사람이 자기만을 위해 살아가지만, 우리 학생들은 남을 위해 줄 수 있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여러분의 모습에서 삼육대가 추구하는 인성교육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실천적 가치’가 느껴져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김정옥 일직면장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와준 삼육대 봉사대의 헌신에 큰 위로가 됐다”며 “주저앉고 싶었던 마음에 용기를 얻었다. 여러분의 봉사에 힘입어 마을도 예전처럼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복구 중인 농가 한편, 타버린 화분 속에서 연초록 새싹 하나가 돋아나고 있었다.

글/사진 하홍준 hahj@syu.ac.kr
영상 김신영 newyoungk@syu.ac.kr

ⓒ 삼육대학교 브랜드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 supr@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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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뉴스 https://www.popcorn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79745
중앙이코노미뉴스 https://www.joongang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20585
스마트경제 https://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7101

허성국 글로발코리아 회장, 발전기금 1억원 기부(2025.04.30)

개교 120주년 기부 릴레이 동참

해운기업 글로발코리아의 허성국 회장이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하며, 개교 120주년 기부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로써 허 회장의 누적 기부금은 총 2억 1670만원에 달한다.

허 회장는 부산에서 글로발코리아를 운영하며, 오랜 기간 지역사회와 교회를 위해 헌신해 온 신실한 재림교회 장로다. 진주고와 목포해양대를 졸업하고, 한보해운 이사를 거쳐 1996년 회사를 설립했으며, 동명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육대와의 인연은 2004년 장남이 신학과에 입학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신학과장이었던 김상래 전 총장의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은 그는 곧바로 대학 정기 후원회에 가입해 지금까지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삼육대 발전위원으로 위촉돼 대학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 왼쪽부터 허성국 회장, 권명숙 사모, 제해종 총장

허 회장은 “제해종 총장님의 취임사에서 ‘SU RISE’ 플랜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며 “삼육대의 영문 이니셜 ‘SU’에서 착안해, 삼육대를 향한 ‘Share(나눔)’와 ‘Unity(결속)’를 실천하고 싶었다”고 기부 동기를 밝혔다.

제 총장이 진주고 동문이라는 점도 마음을 움직인 계기였다. 그는 “후배가 삼육대의 변화와 성장을 이끄는 모습을 보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허 회장는 또한 “기독교 신앙이 삶의 중심에 있는 만큼, 기부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방법이기도 하다”며 “삼육대가 사랑과 섬김의 정신을 품은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기관으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허성국 회장의 가족을 비롯한 발전기금 전달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해종 총장은 “삼육대의 비전에 공감하고 지속적으로 지지해 주신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뜻을 받들어 대학 발전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허 회장는 삼육대 기부 외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기부란 받은 것보다 주는 것이 늘 작은, ‘부등호’ 같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대로 대학과 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는 오는 2026년 10월 10일 개교 120주년 기념일까지 ‘개교 120주년 기념 감동 기부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모금 금액은 △희망나눔 1만 2000원(1200명) △기쁨나눔 12만원(1200명) △행복나눔 120만원(120명) △사랑나눔 1200만원(120명) △비전나눔 1억 2000만원(120명) △영광나눔 12억원(12명) 등이다. 각 구간별로 12명 혹은 120명, 1200명씩 총 2772명이 릴레이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제33회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정기총회 참석(2025.04.25)

지난 25일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33회 사총협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제해종 총장을 포함한 152개 회원교 중 99개교의 사립대 총장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사총협은 제21대 대선 공약 정책 제안을 위한 TF를 구성하기로 했다. 대선 정책 제안서를 작성해 5월 중순 중 각 당 캠프 및 대통령 후보자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사총협은 이를 위해 5대 아젠다 및 12대 고등교육 정책 방안을 담은「AI시대에 대비한 사립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정책 제안」초안을 작성해 총장들과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정책 제안은 △사립대학의 자율성 보장 △사립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미래 사회를 위한 AI시대 플랫폼 구축 △지역상생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역대학 육성이라는 4대 지향점을 중심으로 ‘고등교육재정’, ‘규제 개선’, ‘고교-대학 연계 강화’, ‘사립대학 육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삼육서울병원 신관 증축 기공식 참석(2025.04.10)

 

이날 기공식에는 제해종 총장을 비롯해 각계 내빈과 병원 관계자시공사 및 협력기관 인사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도약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삼육서울병원의 신관 증축 사업은 병원 개원 이래 약 50년 만에 추진되는 최대 규모의 시설 확장 사업으로동북권 지역의 보건의료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환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증축되는 신관은 대지면적 33,799.14연면적 32,544(지하 3~지상 6), 건축면적 4,408.01㎡ 규모로 조성된다지하층에는 주차장기계실전기설비인공신장실낮 병동이 들어서며지상 1층과 2층에는 원무부 및 외래 진료실, 3층에는 수술실과 중환자실, 4층부터 6층까지는 간호간병통합 병동이 들어설 예정이다준공 목표는 2027년 6월이다.

삼육서울병원은 1936년 현재 위치에 개원한 이래 89년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동북권역의 대표적인 지역거점 의료기관이다신관이 완공되면 중환자실수술실심뇌혈관센터음압 병상 등 필수 보건의료 기능이 대폭 확충되어병원의 의료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정교역자 3인, 발전기금 3600만원 기부(2025.04.09)

이승희 재무처장-최형규 예산팀장-강원규 과장
개교 120주년 기부 릴레이 동참

▲ 왼쪽부터 강원규 재무처 과장, 이승희 재무처장, 제해종 총장, 최형규 기획처 예산팀장

삼육대 이승희 재무처장, 최형규 기획처 예산팀장, 강원규 재무처 과장이 각각 1200만원씩 총 3600만원의 발전기금을 대학에 기부하며, 개교 120주년 기념 감동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다.

세 사람은 모두 SDA 한국연합회 재무부 소속 재정교역자로, 순환 파견 인사 제도에 따라 일정 기간 삼육대에 근무한 뒤 다른 기관으로 이동한다. 근무 기간이 길지 않은, 잠시 머무르는 인연임에도 대학에 대한 깊은 애정과 감사의 마음을 기부로 전해 울림을 주고 있다.

이승희 재무처장은 “삼육대에 발령됐을 때부터 기부를 마음에 품고 있었다”며 “두 팀장과 과장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해 줬고, 기부하는 줄도 몰랐다. 함께 마음을 모아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최형규 예산팀장은 삼육동 캠퍼스와의 오랜 인연을 강조했다. 그는 “태강삼육초부터 한국삼육중고, 삼육대 경영학과까지 졸업했다”며 “삼육대에 발령받으면서부터 기부하고 싶었지만 기회가 닿지 않았다. 이번 개교 120주년 기부 릴레이를 통해 고향 같은 모교에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왼쪽부터 이승희 재무처장, 최형규 예산팀장, 강원규 재무처 과장

강원규 과장은 기부금 수입 업무를 담당하면서 많은 삼육대 교직원이 매달 급여를 공제해 대학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움직였다고 했다. 그는 “기부라고 특별히 생각하지 않았다. 두 선배님이 기부를 결정하는 모습을 보고 자연스럽게 따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제해종 총장은 “대학 재정의 청지기로서 맡겨진 사명을 성실히 감당해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아름다운 마음까지 더해주셔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과 헌신 위에 하나님께서 크신 축복을 내려주시리라 믿는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삼육대는 오는 2026년 10월 10일 개교 120주년 기념일까지 ‘개교 120주년 기념 감동 기부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모금 금액은 △희망나눔 1만 2000원(1200명) △기쁨나눔 12만원(1200명) △행복나눔 120만원(120명) △사랑나눔 1200만원(120명) △비전나눔 1억 2000만원(120명) △영광나눔 12억원(12명) 등이다. 각 구간별로 12명 혹은 120명, 1200명씩 총 2772명이 릴레이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2024년 SU-Glory 우수교원 시상식 개최(2025.04.07)

SU-GLORY 우수교원 시상식
교육·연구·산학협력·봉사 등
교육혁신 부문 신설

▲ 지난 7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열린 ‘2024학년도 SU-GLORY 우수교원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제해종 총장(가운데)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육대는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교육, 연구, 산학협력, 봉사 등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교원들을 ‘올해의 교수(SU-GLORY 우수교원)’로 선정하고 포상했다.

삼육대는 지난 7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2024학년도 SU-GLORY 우수교원 시상식’을 개최했다.

SU-GLORY 우수교원은 관련 세칙에 따라 전임교원을 대상으로 연 1회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교육, 연구, 산학협력, 봉사 등 각 부문의 평가 결과를 교원인사위원회에서 추천하고, 총장이 최종 승인해 수상자를 확정한다. 올해는 총 8명의 교원이 선정됐다.

▲ 2024년 올해의 우수교육자.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유아교육과 김길숙, 화학생명과학과 최종완, 약학과 박일호, 교양교육원 이임정, 교양교육원 한금윤 교수

먼저 ‘우수교육자’는 계열별로 △인문사회·신학 유아교육과 김길숙 △과학기술·미래융합 화학생명과학과 최종완 △보건·약학·간호 약학과 박일호 △문화예술·교양 교양교육원 한금윤 △특성화트랙 교양교육원 이임정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특히 김길숙 교수는 2년 연속 우수교육자로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교육자는 학부 수업이 연간 18시수 이상인 전임교원 중 최근 3년간 강의평가점수 평균이 85점 이상이고, 업적평가 교육영역에서 탁월한 성과를 나타낸 교원을 대상으로, △강의 수월성 △교수방법 개발 및 교육개선 노력 △학생과의 소통 △학생 지원 등 세부 지표를 종합 평가했다.

▲ 왼쪽부터 우수연구자 화학생명과학과 박명환, 산학협력우수자 동물자원과학과 이택준 교수, 우수봉사자 화학생명과학과 황윤정 교수

‘우수연구자’는 화학생명과학과 박명환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최근 3년간 Q1급 및 SCI(E) 논문 실적, IF(Impact Factor) 총합, 교외 연구비 수주 등 항목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산학협력우수자’는 동물자원과학과 이택준 교수가 선정됐다. 최근 3년간 교외수탁 연구비, 기술이전 수임료 등 간접비 총액이 높은 순으로 대상자를 선별해 교원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발했다.

‘우수봉사자’는 화학생명과학과 황윤정 교수가 선정됐다. 황 교수는 매년 학과 학생들을 인솔해 해외봉사 활동을 하고, 신앙과 학문을 연계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대학의 선교 사명 구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교육혁신 우수교원 수상자.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혁신교수법운영 부문 교양교육원 김명희, 티칭포트폴리오 화학생명과학과 김미경, 교수역량강화 물리치료학과 신두철, 콘텐츠제작 유아교육과 김정미, 원격수업운영 경영학과 박철주 교수

한편 삼육대 교육혁신원은 올해 처음으로 ‘교육혁신 우수교원’을 선발해 이날 별도로 시상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교육혁신에 헌신한 교수들을 분야별로 선정했다.

△혁신교수법운영 교양교육원 김명희 △티칭포트폴리오 화학생명과학과 김미경 △교수역량강화 물리치료학과 신두철 △원격수업운영 경영학과 박철주 △콘텐츠제작 유아교육과 김정미 교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탄소중립 식목행사 개최(2025.04.04)

맥문동 1만본 식재도

      

삼육대는 식목일을 맞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식목행사를 열고 지속가능한 캠퍼스 조성에 나섰다.

지난 4일 교내 일원에서 열린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힐링 식목행사’에는 제해종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총학생회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캠퍼스 곳곳에 맥문동 1만 본을 식재하고, 파쇄목을 활용해 멀칭(바닥덮기) 작업을 진행하는 등 환경미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올해 행사는 목재파쇄기를 도입해, 캠퍼스 내에서 발생한 다량의 폐목재를 분쇄한 후, 이를 우드칩(파쇄목)으로 재활용하는 친환경 활동과 연계해 눈길을 끌었다. 폐목재의 우드칩 재활용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기후 위기의 해결 방안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제해종 총장은 “성경에서도 창조 셋째 날에 식물이 등장하는데, 이는 생명의 토대가 되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공동체가 생명을 보존하고 나누는 숲과 같은 역할을 하길 바란다. 함께 가꿔가는 이 캠퍼스를 더욱 소중히 여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지민 총학생회장은 “파쇄한 나무를 캠퍼스 곳곳에 멀칭 자재로 활용하는 과정을 통해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며 “아름답게 조성된 캠퍼스 경관은 삼육대의 자랑이자 정체성이기에, 앞으로 우리 환경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야겠다는 다짐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