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19주년 기념식 개최(2025.10.13)

제 총장, 국제대학 설립·AI대학원 신설 구상 밝혀

  

삼육대는 13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개교 11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삼육대는 1906년 10월 10일 평안남도 순안에서 ‘의명학교(義明學校)’라는 교명으로 설립된 이후, 1949년 서울 노원구 화랑로 현 캠퍼스로 이전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제해종 총장을 비롯한 각 부서 처장, 교수진, 직원, 재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봉원영 사무처장의 사회로 박철주 교무처장의 기도, 신학과 1학년 학생들의 특창, 제해종 총장의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학교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한 장기근속자(30년· 20년·10년) 근속패 수여와 총장상(팀워크·업무혁신·특별부문)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이날 기념사에서 제해종 총장은 ‘국제대학 설립’과 ‘AI 대학원 신설’ 등 대학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제 총장은 “국제화와 AI 혁신을 양대 축으로 삼아 세계 속에서 신뢰받는 대학, 선교적 가치를 실천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며 “내년에는 경영학과를 비롯해 인공지능융합학부, 글로벌문화예술융합학부, 글로벌한국학과 등을 포함한 국제대학을 설립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AI 대학원을 전략적 허브로 삼아 대학 전반의 응용 AI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 총장은 구성원들의 헌신도 함께 치하했다. 그는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고, 올해 수시모집 경쟁률이 19.09대 1로 개교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SU-RISE, 삼육 새로운 도약’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모든 구성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톱니바퀴처럼 서로 연합하고 연계하며 힘을 모은 결과”라고 말했다.

끝으로 제 총장은 “119년의 역사를 이어 오늘 우리가 여기에 선 것처럼, 다가올 개교 120주년과 그 너머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며 “새로운 것은 특정 개인이나 부서의 노력만으로는 만들어질 수 없으며,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열정, 노력이 어우러질 때 가능하다.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과 열정을 다해 대학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 제해종 총장 기념사 전문

친애하는 삼육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우리는 삼육대학교 개교 119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지난 119년 동안 우리 대학을 눈동자처럼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또한 치열한 경쟁과 여러 도전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충성스럽게 헌신해 주신 교수님, 직원 여러분, 그리고 학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톱니바퀴들이 아무리 열심히 돌아도 각자 혼자서만 돈다면 아무런 동력을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크기와 모양이 다를지라도 톱니바퀴들이 맞물려 함께 돌아갈 때, 비로소 거대한 기계를 움직이는 동력이 만들어집니다. 누차 말씀드리지만, 대학이라는 거대한 조직은 총장이나 몇몇 보직자만의 힘으로 끌고 갈 수 없습니다. 모든 구성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톱니바퀴처럼 연합하여 힘을 모을 때 비로소 삼육대학교라는 거대한 차는 앞으로 전진할 수 있습니다. 삼육대학교의 오늘은 모든 구성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톱니바퀴들이 최선껏 연합하고, 연계하며, 연동해온 결과입니다.

올해 우리 대학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공동체의 연합된 헌신으로 여러 의미 있는 성과들을 거두었습니다. 많은 동문과 후원자들께서 귀한 기부금으로 학교 발전에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각종 평가와 인증에서 우수한 결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지난 8월초에 2025학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습니다. 작년에 최초로 A등급을 받은 이후 1년만에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은 것입니다. 또한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9.09:1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우리 대학의 교육 브랜드가 수험생들에게 더욱 널리 공감받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야말로 ‘SU-RISE, 삼육 새로운 도약’이라는 구호가 가시적으로 실현되고 있습니다. 이런 모멘텀을 계속 살려나가기 위해 ‘함께 달리자’는 의미에서 학기 초에 제안드렸던 “SU 러닝 클럽”을 10월부터 공식 시작하고자 합니다. 이번 주 수요일 저녁부터 함께 달리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대운동장으로 나오십시오. 저와 함께 달리십시다. 러닝코치 한 분(?)을 모시고, 교수리더(고장혁), 직원리더(문승민), 그리고 학생 리더들(장효주 음3)과 함께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리 함께 달리며 미래를 준비하는 힘도 키워나가게 되길 바랍니다.

국제화와 글로벌 비전

지난 여름 대총회에서 20여개 자매대학들과의 실질적 교류를 약속하는 등 삼육대학은 글로벌 무대에서의 역할을 확대하며 국제적으로 도약을 위해 달리고 있습니다. 2주 전, 우리 대학은 ‘재림교회 국제 건축학 페스티벌(BIAAA)’을 개최했습니다. 미국과 남미(브라질, 페루, 멕시코) 등 재림교회 대학 교수와 학생 50여 명이 참여해 학술교류와 새로운 협력의 문을 열었습니다. 각기 다른 배경과 관점을 지닌 세계 재림교회 건축가들이 연구 성과를 발표·공유하며 재림교회 건축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를 위해 수고하신 건축학과의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과거 베트남과 중국 등 특정 국가 중심이었던 외국인 유학생 구성도 이제 다양한 아시아권, 유럽과 아프리카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아시아권을 넘어 유럽과 북미, 남미 등 다양한 문화권의 학생들을 유치해 나가려고 합니다. 이러한 정책 목표에 보조를 맞추어 저는 지난 대총회 때 세계 각국의 총장들과의 만남을 통해 남미와 유럽권까지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다음 주에는 미국 왈라왈라대학의 대총회 AAA 평가 참석차 미국 출장을 가게 되는데, 이 기회를 활용하여 남미권 대학과의 구체적인 교류를 위해 방문할 계획입니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기회가 왔을 때 주저하지 말고 바로 행동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지금 전 세계는 K-컬처에 열광하고 있으며, 한국에 대한 관심과 호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밀물 때’입니다. 우리대학이 이 시대에 감당해야 할 시대적 사명과 역할을 수행하는 데 ‘적기’(right time)가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문화적 ‘밀물’을 타고 세계를 향해 교육선교 사명의 완수를 위해 힘차게 노를 저어가야 할 때입니다.

중국 학력인증 유보 조치라는 어려움 속에도, 국제교육원 중심으로 운영하는 경영학 전공 영어 트랙이 금년에만 250명 이상의 신입생을 확보하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수고해주신 국제교육원, 그리고 수업진행과 학생관리를 위해 애쓰시는 경영학과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는 경영학과를 비롯하여 인공지능과 글로벌문화예술융합, 글로벌한국학과를 포함하는 국제대학 설립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지표관리를 잘 해주셔서 내년에 외국인 유학생 인증대학으로 승격된다면 우리대학의 국제화 속도는 더욱 힘을 얻을 것이라 생각되고, 2027년까지 2,000명 이상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목표는 무난히 달성되리라 믿습니다.

AI 혁신과 미래 교육

삼육 가족 여러분, AI는 ‘21세기의 인류의 새로운 문자(literacy)’가 되었습니다. 과거 문자를 읽고 쓰는 능력이 개인과 국가의 운명을 갈랐듯, 이제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미래 사회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AI 리터러시와 책무성 있는 활용 능력은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기본 역량입니다.

정부의 ‘AI중심대학’ 사업은 우리 대학이 도약할 새로운 기회입니다. 우리는 ‘SW중심대학’사업 운영경험을 발판삼아, AI 대학원을 전략적 허브로 대학 전반에 걸친 응용 AI 생태계를 구축할 것입니다. 우리의 방향은 명확합니다.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닌, 우리 대학의 강점인 교육·보건·문화·선교 분야의 깊이 있는 경험과 AI를 융합하여, 세상에 실질적인 해답을 제시하는 ‘문제 해결 중심의 AI’를 선도하겠습니다.

우리의 혁신은 교육, 연구, 행정의 모든 영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것입니다. 모든 학생은 입학과 동시에 AI 기초소양을 다지고, 자신의 전공 속에서 AI로 문제를 해결하는 심화 교육을 통해 전문가로 성장합니다. AI 대학원은 학문의 경계를 허무는 융합 연구의 산실이 될 것이며, 교직원의 업무와 대학 행정은 AI를 통해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성공을 더욱 정교하게 지원하는 맞춤형 시스템으로 진화할 것입니다.

결국 AI 혁신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과 가치를 바로 세우는 일입니다. 우리 대학은 모든 학생이 AI라는 가장 강력한 도구를 ‘선하게’ 사용하여 세상의 빛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함께 만들어갈 미래와 감동기부 릴레이

이제 우리는 ‘SU-RISE, 삼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또 하나의 큰 발걸음을 떼려 합니다. 금년 10월부터 개교 120주년 기념 감동기부 릴레이를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지난 10월 1일, 경영학과 동아리 ‘드림케팅’ 학생들 21명이 학생 기부 릴레이의 첫 테이프를 끊어주었습니다. 이어 교무처를 필두로 해서 브랜드전략본부와 대외협력팀에서도 교직원 기부 릴레이를 시작해 주셨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귀한 기부로 학교를 세워주셨지만, 이번 120주년 기념 감동기부 릴레이는 또 다른 의미를 갖습니다.

대학 역사 120년을 맞이하는 중요한 시점에 삼육동 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특별한 기부 릴레이 레이스를 시작하려 합니다. 일차 목표는 학생 1,200명, 교수 120명, 교직원 120명, 성도 120명이 함께 릴레이 주자로 달리는 것입니다.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함께 달린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일 것입니다. 그룹별 120명으로 한정짓지 않고, 모든 공동체 구성원들이 이 릴레이에 함께 한다면 삼육대학교는 더 힘찬 도약과 새로운 미래를 맞이할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별처럼 빛나는 여러분의 헌신이 삼육의 내일을 환하게 밝힙니다. 이 숭고한 기부 릴레이 레이스의 주자로 함께 달려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일은 특정 개인이나 특정 부서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열정, 노력이 한 데 어우러질 때에만 가능합니다. 누차 말씀드리지만, 미래는 준비된 자에게 주어집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준비 안 되면 미래가 없을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119년의 역사를 이어 오늘 우리가 여기에 선 것처럼, 다가올 개교120주년과 그 너머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합니다. 국제화와 AI 혁신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우리 삼육대학교가 세계 속의 신뢰받는 대학,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실천하는 대학으로 도약하는 일에 함께 뛰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빌립보서 3:14에 나오는 바울의 고백이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되길 바랍니다. “표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감사합니다.

■ 장기근속패 수상자

30년 근속: 고원배(화학생명과학과), 조미숙(사회복지학과), 김동순(대외국제처 대외협력팀), 박병기(사무처 수송팀), 신종학(내부감사실), 전에리즈(학술정보원 학술정보팀)

20년 근속: 김경남(환경디자인원예학과), 송창호(물리치료학과), 정훈(동물자원과학과), 김영상(교육혁신원)

10년 근속: 박준범(약학과), 윤미은(식품영양학과), 이용우(물리치료학과), Kim Danielle Marie(영어영문학과), Ian Robert J.Aujero(교양교육원), 김선민(대외국제처 국제교육원)

■ 총장상 수상자

팀워크 부문: 대학일자리본부

업무혁신 부문: 김선민(대외국제처 국제교육원), 정성엽(학술정보원 정보전산팀)

특별상: 김진현(사무처 건축안전관리팀), 신현민(기획처 대학혁신지원사업단), 이보람(사무처 총무인사팀), 조재림(기획처 기획팀)

‘개교 120주년 감동 기부 릴레이 캠페인’(2025.10.01)

‘함께 이어가는 동행’… 경영학과 드림케팅 1호 참여
교수·직원·학생·동문·지역사회 응원봉 릴레이

▲ 지난 1일 ‘개교 120주년 감동 기부 릴레이 캠페인’의 교내 1호 주자로 참여한 경영학과 창업동아리 ‘드림케팅’이 제해종 총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 대학이 개교 120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감동 기부 릴레이 캠페인’을 교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확대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 대학의 미래 비전인 ‘SU-RISE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한 발전기금 모금 운동의 일환이다.

‘SU-RISE 프로젝트’는 지하캠퍼스 구축을 골자로 한 대형 공간혁신 구상이다. 한정된 교내 공간을 지하 복합단지로 확장하고, 지상은 녹지로 조성해 자동차 없는 탄소제로 캠퍼스로 전환한다.

▲ SU-RISE 프로젝트 지하캠퍼스 조감도

우리 대학은 이미 외부 기부자 중심으로 활발한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교내 캠페인을 통해 구성원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적 나눔 문화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교내 캠페인 슬로건은 ‘함께 이어가는 동행’이다. 교수·직원·재학생·동문·지역사회(동문기업·가족회사) 등이 주요 참여 대상이다. 참여 방식은 각 그룹별 ‘릴레이 응원봉 전달’ 형식으로 진행된다.

1차 목표는 △교수 120명 △직원 120명 △학생 1,200명 △동문 1,200명 △동문기업·가족회사 120명 등 총 2,760명이 참여하는 것이다.

권장 기부 금액은 교수 120만원 또는 1200만원, 직원 12만원 또는 120만원, 학생 1만 2천원, 동문 12만원 이상, 동문기업 및 가족회사는 120만원 또는 1200만원이다.

캠페인은 내년 9월 30일까지 1년간 전개되며, 백주년기념관 로비 발전기금 디지털월을 통해 영역별 릴레이 진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집계할 예정이다. 참여자에게는 기념품과 이벤트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지난 1일에는 경영학과 창업동아리 ‘드림케팅’ 학생 22명이 릴레이 첫 주자로 참여하며 캠페인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과 부속팀, 대외국제처 대외협력팀이 2호로, 교무처 교수지원팀과 학사지원팀이 3호로 참여하며 대학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 2호 주자로 참여한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 부속팀, 대외국제처 대외협력팀
▲ 3호 주자로 참여한 교무처 교수지원팀, 학사지원팀

제해종 총장은 “모든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기부 릴레이는 대학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여정”이라며 “별처럼 빛나는 여러분의 헌신이 삼육의 내일을 밝히는 등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부 참여는 대외국제처 대외협력팀(☏ 02-3399-3801~3)에 문의하거나, 캠페인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기부 릴레이 1호 주자로 나선 경영학과 ‘드림케팅’

우리 대학 경영학과 창업 동아리 ‘드림케팅’은 지난 1일 기부 릴레이 첫 주자로 나서며 캠페인의 의미 있는 출발을 알렸다.

드림케팅은 20여 년 전 경영학과 박철주 교수의 지도 아래 창업과 기업가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결성된 동아리로, 매년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캠프를 운영하며 창업 마인드를 확산해 왔다.

또한 △한국경영컨설팅학회 ‘대학생 경영 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상 △한국서비스경영학회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상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국민 규제애로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상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대학생 멘토링 동아리 지원사업’ 우수동아리 선정 등 다양한 대외 수상 실적을 거둔 우수동아리다.

▲ 드림케팅 한수정(경영학과 23학번, 오른쪽) 학생이 제해종과 기부 응원봉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철주 지도교수는 “총장님께서 개교 120주년을 맞아 교수·직원·동문뿐 아니라 학생들도 발전기금에 동참하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다”며 “경영학과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출발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드림케팅 학생들이 흔쾌히 참여 의사를 밝혀, 1~4학년 22명이 함께 기부에 참여했다”며 “작은 금액이지만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한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제해종 총장은 “드림케팅 학생들의 참여는 단순한 금액의 문제가 아니라, 나눔을 배우고 실천하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크다”며 “누군가에게 줄 수 있다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값진 경험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기부는 단순히 가진 것을 나누는 행위가 아니라, 공동체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 마음의 표현”이라며 “여러분이 보여준 이 작은 실천이 앞으로 더 큰 사랑과 헌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드림케팅 한수정(경영학과 23학번) 학생은 “선후배가 함께 마음을 모아 학교 사랑을 표현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아직 학생이라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학교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용선 명예교수, 외국인 유학생 위해 1천만원 기부(2025.09.30)

개교 120주년 기부 릴레이 동참
은퇴 후 미국 이주 앞두고 성금 전해

▲ 장용선 명예교수(오른쪽)와 제해종 총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육대 영어영문학과 장용선 명예교수가 은퇴 후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대학 발전과 외국인 유학생 지원을 위해 1천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삼육대 개교 120주년 기념 ‘감동 기부 릴레이 캠페인’의 일환이다.

장 교수는 “학교에 빚진 자의 심정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었다”며 “삼육대에서 받은 사랑과 배려가 제 인생을 지탱해 준 큰 힘이었다. 작은 정성이지만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2023년 2월 말 정년퇴임한 장 교수는 31년간 삼육대에서 재직하며 삼육의명대 교학처장, 삼육대 인문사회대학장, 국제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국제교육원장 시절에는 재학생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 유치해 글로벌 캠퍼스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퇴임과 함께 정부로부터 근정포장을 수훈했다.

장 교수의 가족은 오래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마린다에 거주해 왔다. 그는 기부를 마친 직후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이주해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한편 삼육대는 오는 2026년 10월 10일 개교 120주년을 맞아 ‘감동 기부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희망나눔 1만 2000원(1200명) △기쁨나눔 12만원(1200명) △행복나눔 120만원(120명) △사랑나눔 1200만원(120명) △비전나눔 1억 2000만원(120명) △영광나눔 12억원(12명) 등 여섯 개의 구간으로 운영된다. 각 구간별 12명·120명·1200명이 참여해 총 2772명의 기부자가 대학 발전을 위한 뜻깊은 여정에 함께하게 된다.

개교 120주년 기념 발전기금 명예의 전당 제막식 개최(2025.09.26)

개교 12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

삼육대는 내년 개교 120주년을 맞아 교내 백주년기념관 로비에 ‘발전기금 명예의 전당 디지털월’을 새롭게 조성하고, 지난 9월 26일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20여 년 전 설치된 기존 동판 기부자월이 노후화되면서, 기부자들의 헌신을 현대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기리기 위해 추진됐다.

새로 조성된 디지털월은 가로 6400㎜, 세로 3200㎜ 크기의 대형 LED 스크린으로, 기부자의 이름과 사연을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우측 키오스크 상단에는 제해종 총장이 직접 지은 문구 ‘별처럼 빛나는 당신의 귀한 마음, 삼육의 내일을 환하게 밝힙니다’가 새겨져 기부자의 숭고한 뜻을 기념한다.

디지털월은 단순한 명단 기록을 넘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기부 절차와 의미, 사용처를 알기 쉽게 안내하는 ‘기부 안내’부터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를 소개하는 ‘삼육리더스’ △기부자 명단 검색 서비스 △금액별 기부자를 소개하는 ‘기부천사’ △기부 사연을 담은 ‘기부스토리’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또한 현장에서 카드·간편결제를 통한 즉시 기부와 QR 기부증서 발급이 가능하며, 기부 참여 후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대학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홍보존도 운영한다. 모든 콘텐츠는 키오스크에서 선택하면 대형 LED 스크린에 즉시 송출되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박정택 학교법인 삼육학원 이사장과 남대극·김일목 전 총장, 유제성 대학발전위원회 위원장(삐땅기의원 대표원장), 정용복 부위원장(시온금속 대표), 오덕신 총동문회장, 고액기부자 및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해종 총장은 환영사에서 “기부는 마음에서 마음으로 이어지는 조용한 영향력”이라며 “자신의 기부 사실을 드러내길 원치 않는 분도 있지만, 학교는 그 숭고한 마음과 미담을 널리 알려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그 축복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명예의 전당이 더 많은 분들의 이름으로 찬란히 빛나고, 그 나눔의 이야기가 세대를 넘어 이어지길 바란다”며 “별처럼 빛나는 여러분의 헌신이 삼육의 내일을 밝힐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정택 이사장은 “발전기금은 단순한 재정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한 헌신의 증표이자 믿음의 유산”이라며 “오늘 제막식은 기부자들의 이름을 새기는 동시에 삼육의 미래를 향한 사랑의 선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삼육서울병원과 의료복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2025.09.11)

의료 혜택 대폭 확대… 건강검진·비급여·산후조리원·추모관까지

▲ 왼쪽부터 삼육대 제해종 총장, 삼육서울병원 양거승 병원장

삼육대는 삼육서울병원과 기부자 예우 및 대학 구성원의 의료복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11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제해종 총장, 김용선 부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와 삼육서울병원 양거승 병원장, 이형근 재정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삼육대 발전기금 고액 기부자에게 제공해 온 의료 혜택을 대폭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기존에는 1천만원 이상 기부자에 대해 삼육서울병원 비급여 진료비 10% 상시 할인 혜택만을 제공해 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외래진료·입원비용·수술비 등 비급여 항목 20% 할인 △건강검진 본인부담금 20% 할인 △산후조리원 2주간 20% 할인 △추모관 할인(삼육리더스상조 이용시 30%, 상조회 없이 이용시 20%, 타 상조회 이용시 10%) 등을 신설·확대했다.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육대와 삼육서울병원은 지난해 말에도 총동문회 회원에게 △외래·입원·수술·치과 비급여 10% 할인 △공단검진 본인부담금 10% 할인 △산후조리원 20% 할인 △추모관 할인 등을 제공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아울러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직원·학생과 직계가족에 대한 의료복지 확대와 사회공헌 활동에도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제해종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 기부자분들께 더 나은 예우를 제공하고, 구성원들의 의료복지를 실질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육서울병원과 긴밀히 협력해 대학과 병원이 함께 성장하고, 구성원 모두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거승 병원장은 “삼육대와의 협약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폭을 넓히고, 기부자와 구성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육대는 최근 기부자와 구성원에 대한 의료복지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8월 삼육치과병원과도 기부자 대상 비급여 진료 할인 협약을 체결했으며, 방학 중에는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정·미백 진료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관련기사▷재학생·동문·기부자 치과 진료 할인… 삼육치과병원과 MOU)

삼육대×프리윌린 ‘AI 교육혁신 플랫폼’ 업무협약식(2025.09.10)

맞춤형 학습·창의적 교수법으로 대학 교육 패러다임 전환

▲ 삼육대 제해종 총장(오른쪽), 프리윌린 권기성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육대는 AI 에듀테크 기업 프리윌린과 손잡고 대학 교육혁신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10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기반 교육혁신 및 학습 플랫폼을 공동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 교육 현장에 AI 기술을 본격 도입해 학생 맞춤형 학습 환경을 구현하고, 교수자의 교수법 혁신을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다. 단순한 온라인 학습 시스템 고도화를 넘어, 대학 교육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이 개발할 플랫폼은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학습 스타일에 맞춰 학습 경로를 자동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AI는 성취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 학습으로 연결하고, 우수한 학생에게는 심화 학습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획일적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학습자 중심 교육을 실현할 수 있다.

교수자에게는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제공해 수업 설계와 피드백이 한층 정교해질 전망이다. 학생은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교수자는 창의적 교수법을 구현할 수 있는 상호 보완적 구조가 마련되는 셈이다.

프리윌린은 중·고교 학습 콘텐츠와 기초학력 평가에 강점을 가진 기업이다. 삼육대는 이를 대학 전공 과정과 접목해, 학생들의 기초학력과 전공지식 간 격차를 줄이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삼육대 제해종 총장은 “AI 활용은 대학 교육혁신의 필수 조건”이라며 “프리윌린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하고 대학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프리윌린 권기성 대표는 “학습자와 교수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AI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삼육대와 함께 더 따뜻하고 풍성한 학습 경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제26회 삼육대 음악 콩쿠르 개최(2025.09.07)

총상금 2800만원… 국내 정상급 음악경연으로 도약
대상에 피아노 이승재(한예종) 학생

    

삼육대는 ‘제26회 삼육대학교 음악 콩쿠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24일과 31일 교내 음악관 콘서트홀과 선교70주년기념관(대강당)에서 예선과 본선을 치렀으며, 9월 7일 선교7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입상자 연주회와 시상식을 끝으로 성대한 막을 내렸다.

이번 콩쿠르는 △피아노 △성악(남성·여성) △현악 △목관 △금관 등 6개 부문으로 나뉘어, 초등부·중등부·고등부·일반부(아마추어)·대학일반부·국제부로 세분화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총상금이 2,800만 원에 달해, 대학 단독 주최 음악 콩쿠르로는 보기 드문 규모로 음악계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전체 대상(총장상) 상금 1천만 원을 비롯해 대학일반부 1등 200만 원, 고등부·국제부 각 부문 1등에게는 100만 원이 수여됐다. 삼육대는 상금 규모를 대폭 확대하며 국제 수준의 권위를 지향하고, 국내 정상급 콩쿠르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같은 변화로 참가자 수는 지난해 98명에서 올해 215명으로 두 배 이상 늘며, 규모 면에서도 국내 주요 콩쿠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입상자 연주회와 대상 경합을 결합한 운영 방식도 눈길을 끌었다. 관객이 지켜보는 무대에서 최종 경합이 진행되면서 참가자들에게는 긴장과 성취가 교차하는 특별한 경험이 제공됐다.

▲ 대상(총장상) 피아노 대학 일반부 이승재(한예종 4학년)

대상(총장상)의 영예는 피아노 대학 일반부 이승재(한예종 4학년) 학생에게 돌아갔다. 그는 라벨(Ravel)의 ‘라 발스(La Valse)’를 연주하며 무대를 압도했다.

심사위원단은 “음의 균일성과 적극적 음악표현의 완성도, 무대 장악력 모든 것이 완벽했다”고 평했다. 이어 “성장 과정에 있는 학생이지만 이미 프로페셔널 아티스트다운 기량과 무대 매너를 보여주었다”며 “연주자가 느끼는 부족함은 오히려 성장을 위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외에도 부문별 1등은 △성악 대학 일반부 여성 김승원(한예종 졸) △성악 대학 일반부 남성 강한성(한양대 졸), 이희상(삼육대 3학년) △피아노 고등 3학년 이유빈(덕원예고 졸) △목관 고등부 이재용(염광고 3학년) △성악 고등부 남성 이재호(선화예고 졸) △현악 고등부 김윤아(서울예고 졸) 등이 차지했다.

▲ 삼육대 음악학과 조대명 학과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삼육대 음악학과 조대명 학과장은 축사에서 “음악은 단순한 기교를 넘어 내면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예술”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선 모든 참가자는 이미 음악의 본질을 이해한 주인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결과를 넘어 이번 무대 경험이 음악적 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참가자 모두가 열정과 배움의 기쁨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육대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결선 무대를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콘체르토 형식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조대명 학과장은 “결과와 관계없이 작품을 정성껏 준비해 무대에 선다는 것 자체가 음악인에게는 소중한 성장의 기회”라며 “앞으로도 삼육대 음악 콩쿠르가 국내를 넘어 국제적 권위를 갖춘 경연 무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상담복지학과 산학교육 위탁 협약식 및 입학식’ 개최(2025.09.04)

7개 기업과 산학교육 위탁 MOU… 계약학과 1년 단기과정
사회복지사·PCT 자격 취득, 장학 혜택도

삼육대 대학원(원장 정태석)이 국내 최초로 개설한 ‘SDS(자기주도지원) 사회복지사 석사과정’이 첫 신입생을 맞이했다.

삼육대는 지난 4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교육상담복지학과(계약학과) 산학교육 위탁 협약식 및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7개 기관·기업과 협약(MOU)을 체결하고, 재직자 11명을 신입생으로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육대 제해종 총장, 정태석 대학원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협약 기관·기업 관계자, 입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해 산학협력을 통한 인재 양성과 현장 맞춤형 재교육의 취지를 공유했다.

삼육대 대학원은 올해 교육상담복지학과 내에 ‘SDS 전문 사회복지사 석사학위(MSW) 과정’을 신설했다. SDS(Self-Directed Support, 자기주도지원)는 돌봄과 복지 서비스 이용자가 자신의 필요에 맞는 서비스를 스스로 설계·선택하는 자기주도형 지원 모델로, 영국·호주 등 복지 선진국을 중심으로 제도화가 확대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육대가 정규 학위과정을 최초로 개설했다.

이번 과정은 산업체 재직자를 위한 ‘재교육형 계약학과’로 설계됐다. 1년 단기 석사과정(8과목 24학점)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SDS 이론과 실천기술을 집중 교육한다.

▲ 인사말 하는 윤재영 교육상담복지학과장

수업은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운영해 학습 유연성을 높였다. 졸업과 동시에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으며, PCT(Person-Centered Thinking, 사람중심생각) 강사 자격 취득 기회도 제공한다. 외국어 시험은 면제되고, 학위논문은 과목 이수로 대체해 실무 중심 재직자에게 적합하다.

교육비는 산업체와 학생이 50%씩 분담한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수업료의 20% 장려장학금이 지급된다.

삼육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장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실습 체계를 확대하고, 포괄적인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4월 삼육대가 주도해 출범한 ‘SDS 네트워크 코리아(SDS Network Korea)’와 연계해 지역 기반 실천모델 정착과 제도화 전략을 추진하며, 권리 기반의 시민 중심 복지체계 전환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윤재영 교육상담복지학과장은 “자기결정, 주체성, 인간 동등의 가치를 중심에 둔 돌봄 시스템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삼육대 SDS 과정은 한국형 복지모델의 현장 실현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 우리가 당면한 사회적 난제에 대응할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U-MVP 시니어모델 최고과정 입학식 개최(2025.08.26)

워킹·퍼포먼스부터 전문 강사 양성까지

삼육대는 지난 8월 26일 교내 국제교육관 장근청홀에서 ‘SU-MVP 시니어모델 최고과정’ 베이직 3기 및 어드밴스드 1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해종 총장, 김용선 부총장, 정현철 책임교수를 비롯한 대학 주요 관계자와 1~2기 원우, 신입생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삼육대 시니어모델 최고과정은 ‘웰에이징(Well-aging·건강한 나이 듦)’과 ‘뉴 시니어(新노년)’ 시대에 발맞춰 중장년층과 노년층의 새로운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개설한 비학위 교육과정이다. 지금까지 2기 47명의 시니어모델을 배출했다.

베이직 과정은 총 14주 동안 운영한다. △패션쇼 트렌드 분석 △워킹 및 포즈 △퍼포먼스 △영양·건강관리 △패션 스타일링 △이미지 메이킹 △스피치 등 시니어모델 활동에 필요한 기본 역량을 체계적으로 다룬다. 과정 마지막에는 패션쇼 발표회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는다.

이번에 처음 신설된 어드밴스드 과정은 베이직 과정을 수료한 원우를 대상으로 한 지도자 과정이다. 14주 동안 전문 워킹 지도법, 수업 기획과 운영, 시니어 대상 교육 방법론 등을 심화 학습해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한다. 과정을 이수하면 워킹교육전문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졸업 후에는 지자체 문화센터나 체육센터 등에서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모든 과정은 20명 내외의 소규모로 운영해 전문 강사의 밀착 지도가 가능하다.

제해종 총장은 축사에서 “도전에는 나이가 없다”며 “이 과정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목표를 이루고 활력과 자신감을 더하며, 런웨이는 물론 인생의 무대에서도 멋지게 활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학 및 교육 문의는 시니어모델 최고과정 사무국으로 전화(☏010-2008-3625) 또는 이메일(AMP@syu.ac.kr)로 하면 된다.

2025년 산학 협력 네트워크 데이 개최(2025.08.20)

SK AX·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산업계 전문위원 위촉

       

삼육대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오덕신)은 지난 20일 교내 국제교육관 장근청홀에서 ‘2025 SW 산학협력 네트워크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AI·SW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산학협력 기반의 교육·연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제해종 총장과 오덕신 SW중심대학사업단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산업체 대표,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사업단은 리걸테크 기업 ‘노이지’, 디지털 병원 물류 솔루션 기업 ‘루벤티스’ 등 12개 기업과 MOU를 체결하며, SW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실무 협의체를 한층 강화했다. 협력 범위는 △연구인력 교류 및 산학사업 정보 교환 △공동 연구 및 위탁과제 수행 △산업체 수요 기반 교육과정 개발·운영 △재학생 참여형 산학 프로젝트 △현장실습·취업지원 △인프라 공유 등이다.

또한 사업단 산하 6개 세부 위원회에 SK AX,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산업계 현직 전문가 15명을 전문위원으로 위촉해 교육·연구·평가 전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산학협력 우수사례도 소개됐다. SK AX 김병일 전문위원은 ‘생성형 AI 자문 솔루션 개발을 통한 창의적 인재 역량 개발’을 주제로, 최신 기술 트렌드와 이를 활용한 인재 양성 방안을 발표했다. 김 위원은 삼육대 소프트웨어전공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의 산업체 멘토로 활동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역량 중심 멘토링의 실제적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학생 발표도 있었다. 인공지능융합학부 김현기(4학년) 학생은 SW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사업자 등록과 세 차례 게임 출시 경험을 공유하며, 전문가 멘토링으로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게임 개발 의지를 밝혔다. 보건관리학과 이채린(4학년) 학생은 SW·건강과학 연계전공을 이수하며 ‘기계학습 기반 단일 채널 EEG 수면 단계 분류 모델’ 논문으로 학술대회에서 수상한 경험을 발표했다. 소프트웨어 비전공자임에도 융합 연구 성과를 거둔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어진 ‘산학협력 대화의 장’에서는 대학과 기업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직면한 문제와 미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단순한 교류를 넘어, 공동 연구 주제 발굴, 신기술 기반 융합 프로젝트 기획,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확장 등 구체적인 실행 아이디어가 오가며 산학협력의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는 장이 됐다.

제해종 총장은 환영사에서 “이 같은 네트워킹의 장에서 우리가 가진 것을 나눌 때 예상치 못한 새로운 가치가 창출된다”며 “산학협력이 SW중심대학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대학과 기업이 함께 SW 융합인재 양성이라는 공동 목표를 실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삼육대는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SW중심대학사업 특화트랙에 선정돼 6년간 6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SW건강과학 융합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AI, 빅데이터 등 SW교육을 건강과학 특성화에 접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