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2016 첫 경매 최고가 윤슬미(삼육대)의 ‘사색의 창’

서울옥션 2016 첫 경매 최고가 윤슬미(삼육대)의 ‘사색의 창’

서울옥션(대표 이옥경)은 2일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스페이스에서 ‘커팅엣지_100’이라는 이름의 경매를 진행했다. 이번 경매는 서울옥션이 미술대학(원) 졸업생들의 작품을 미술 시장에 선보이고, 이들을 후원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최고가 낙찰의 주인공은 윤슬미(삼육대·25) 씨였다. 윤 씨의 ‘사색의 창’은 입찰자들 사이에 열띤 경쟁을 불러일으키며 마침내 400만 원에 낙찰됐다. 윤 씨를 경매에 추천한 하태임 삼육대 미술컨텐츠학과 교수는 "윤 씨의 자질을 잘 알기에 오늘의 높은 낙찰가가 새삼스럽지 않다. 그는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지녔고 그것을 무한한 상상력으로 표현해내는 뛰어난 ‘몽상가’이다"라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성실·열정을 기본기로 삼고 남과 다른 독창성을 무기로 해 어떤 상황에서도 굽히지 않고 오랫동안 붓을 놓지 않는 작가가 되길 바란다"고 제자에게 당부했다. (중략)

아주경제 http://www.ajunews.com/kor/view.jsp?newsId=20160202163614310
스포츠서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468&aid=0000109863&sid1=001&lfrom=facebook
아시아경제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6020308401711670

루지 박진용-조정명, U-23 세계선수권 동메달


►사진/ 대한루지연맹제공

한국 썰매군단이 또다시 메달 소식을 전했다. 박진용(23·국군체육부대)-조정명(23·삼육대학교)이 동메달을 따냈다.

박진용-조정명은 30일(현지시간) 독일 쾨닉세에서 열린 2016 국제루지경기연맹(FIL) 세계선수권대회 더블(2인승) 경기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43초155을 기록해 27팀 중 15위에 올랐다.
(중략)

중앙일보 http://news.joins.com/article/19505655
윈터뉴스코리아 http://www.winternews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9319
스포츠Q http://www.sportsq.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0542

애나 클라임스(Anna Klimes) 박사 별세


삼육신학대학 2대 학장인 클라임스(Rudolf E.Klimes) 박사의 부인 애나 클라임스(Anna Klimes) 박사가 지난해 12월 29일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86세 나이로 별세했다.

애나 클라임스는 왈라왈라대학 학사, 인디애나대학 석사를 거쳐 앤드류스대학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녀는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등 세계 여러 곳에서 교육 봉사를 펼쳤다. 1954년 캐나다 벤쿠버에서 클라임스 박사와 결혼한 후 한국으로 들어와 삼육대에서 1960년대, 1990년대에 교수로 일하며 박사 부부로서 한국사회에 많은 기여를 했다.

특별히 고인은 삼육대의 대표 영어교육 브랜드인 “Total Immersion English’ 프로그램을 창시한 장본인이다.

유족으로는 남편 클라임스 박사와 세 자녀(Anita Borrowdale, Bonnie Klimes-Dougan, and Randy Klimes)와 자부와 사위들(Greg Borrowdale, Jack Dougan, and Lindsay Klimes), 6명의 손자(Justin and his wife Nicole, Torin, Tyler, Hudson, Theo, and Forrest), 그리고 7명의 형제들이 있다.

추도식은 지난 1월 3일 오렌지베일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에서 열렸다.

신숙 삼육대 교수, 한국생물과학협회 회장


삼육대 과학기술대학 학장인 신숙 교수(생명과학과)가 한국생물과학협회 제 52대 회장에 취임했다. 신숙 교수는 한국생물과학협회 최초의 여성 회장으로 임기는 2016년 1월 1일부터 1년이다.

한국생물과학협회는 1957년에 조직되어 한국생태학회, 한국육수학회, 한국생물교육학회, 한국동물분류학회, 한국유전학회, 한국곤충학회, 한국식물분류학회를 포함하여 총 9개의 학회가 소속되어 있다.

한국생물과학협회는 생물학 분야의 학술활동을 지원하고, 소속 학회들 간에 상호 보완 및 협력을 유도하며 한국 생물학계를 대표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숙 교수는 현재 한국생물다양성협회 회장, 환경부 제6기 중앙환경정책위원회 자연환경분과위원 및 국가생물다양성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55216
뉴스1 http://news1.kr/articles/?2542220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3834
머니투데이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outlink=1&no=2016011222497451756
경기일보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1110057
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6629

[삶의 향기] 기억의 총합_하태임 교수

마흔을 넘기고 인생의 2막을 두 아이의 엄마로 전력 질주하고 있다. 대학교수와 화가의 일을 해내야 하는 워킹맘의 상황에서 나의 기억력은 마치 배터리 12%의 저조함으로 아슬아슬하다. 방전된 나의 기억력은 늘 스스로를 비관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소로 존재한다. 특히 미술을 하는 나에게 치명적인 장애는 비주얼과 이름이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상대편이 반갑게 인사를 건네오는데 얼굴의 특징을 살펴보아도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다. 등줄기에 땀이 날 정도의 황망함을 수없이 겪으며 기억력 때문에 병원에라도 가볼까 하고 고민한 적도 있다.

 누구나 한두 가지의 건망증에 대해 토로한 경험이 있을 터다. 기억에 대해 논하자니, 예전에 화제가 됐던 한 편의 영화가 떠오른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메멘토>가 그것이다. 부인이 강간당하고 살해되는 날의 충격으로 주인공 레너드는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10분간 유지되는 파편화된 기억의 조각들로 줄거리가 구성된다. 주인공은 자신의 몸에 문신과 폴라로이드 사진, 그리고 자신의 글씨로 된 기록만을 믿으며 아내의 살해범을 찾으려 한다. 이 영화를 보며 ‘기억’이라는 것은 진실을 배반하고 재구성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했다.

 아주 오래전, 나의 기억의 시작에 한 그림이 있다. 인상주의 화가 에두아르 마네의 <피리 부는 소년, Le fifre>이 나의 현재 직업을 선택하게 된 동기의 맨 ‘처음 기억’의 무대를 장식한다. 화가였던 아버지의 서재엔 많은 책이 있었고 늘 그 책들을 보며 상상의 나래를 펴던 것이 일상이었다.

 어둠이 내리는 시간, 아버지의 서재엔 오래된 종이의 싸한 냄새가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마지막 황금색 빛줄기에 녹아 들고, 나는 서재 방바닥에 엎드려 명화집을 연다. 무채색 단색 배경에 소년만 덩그러니 화면에 서 있다. 소년은 명암의 변화가 거의 없는 검은색 상의와 적색 펑퍼짐한 바지를 입고 한쪽 발에 무게중심을 두고 서는 ‘콘트라포스트 자세’로 피리를 수평으로 들고 있다. 입 모양을 보아 가늘고 길게 소리를 뽑아내는 것 같다.

 어린 시절의 나는 마네를 모르면서 마네에 빠져들었다. 피리 부는 소년과의 깊은 눈맞춤으로 인하여, 그의 오묘한 입 모양과 발그레한 볼, 우수에 찬 분위기가 그림의 영역에서 나의 ‘처음 기억’을 장악해 버렸다. 그 전에도, 그 후에도 수많은 그림을 보았겠지만 모든 기억들은 걸러지고 마네의 그 소년이 나의 기억에 남은 것이다. 그림 속 소년에 대한 기억은 그림에 대한 동경과 설렘을 일으키고, 다시 움직여 그 이후 내 생각과 그림에 투영되었다. 그 소년의 분위기에서 느꼈던 감성을 정물화와 초상화, 삼면화로 펼쳐내기도 하고 망망한 바다에 홀로 있는 외로운 섬으로 그려낸 적도 있었다. 시간이 흘러, 지금 그리고 있는 추상의 색띠에 지금까지의 걸러진 여러 기억과 의미가 함축돼 표현되고 있다.

 기억이란 망각의 강에서 가라앉지 않고 살아남은 인상의 결정체다. 잊고 싶은 기억과 잊지 않고 부여잡은 기억 사이에 마음은 요동하지만 시간 앞에선 무력하다. 어느 순간을 생각하면 너무 부끄러워서 떠올리기 싫은 기억도 시간 덕분에 퇴색되어짐을 알기에, 숨 한 번 크게 내쉬고 다시 살아갈 수 있어 다행이다.

DA 300
 때로는 잊혀지기도 하고, 때로는 기억되는 것도 있지만,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경험은 현재의 나를 움직이는 동력이다. 비록 또렷한 의식의 수준에서 기억되지 않더라도 매 순간을 치열하게 느끼고 생각하며 살다 보면 무의식으로 넘어간 나의 기억이 언젠가 창조적 힘으로 순간의 선택과 결정에 기여하리라 위로해 본다. 보잘것없는 기억력이지만 그렇다고 경험에 대한 감동과 인상이 영영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내 안에 남아 있어 현재의 나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방전된 기억력에 대한 불안을 달래 본다. 현재의 다사다난한 일상들은 세월이 만들어내는 기억의 총합으로 미래의 어떤 모습이 되어 나를 마주할까.

하태임 화가·삼육대 교수

◆약력 : 홍익대 미술대학원 박사/ 프랑스 파리 국립미술학교 졸업/ 2015. 서울옥션 강남 개인전/ 2013. 가나컴템포러리 개인전/ 그 외 다수 개인전 및 그룹전 참여

중앙일보 http://news.joins.com/article/19395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