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학교회 산하 지교회인 삼육열린교회(지도목사 현대언, 이하 열린교회)의 첫 침례식이 11월 21일 교내 신학관 침례식장에서 거행됐다.
이날 침례를 받은 성도는 임소의(25), 김소연(13 이하 동), 김승겸 김예지 송다정 이준우 지현우 등 7명이다.
열린교회는 ‘제자훈련 기반의 소그룹 중심 교회’를 표방하고 있다. 올해 1월 이 같은 비전을 가진 9명의 성도가 모여 예배를 시작했고, 동참하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서중한합회와 삼육대의 지원을 받아 지난 7월 대학교회 산하 지교회 형태로 교회를 개척하게 됐다.
열린교회는 모든 활동이 제자훈련과 소그룹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다. 각 소그룹 리더는 누구든지 연결만 되면 전도하고 양육할 수 있도록 제자훈련을 받았다. 소그룹이 모든 활동의 기초와 중심이기에, 사역이 목회자에 집중돼 있지 않고 평신도에게 위임되어 있다. 구도자가 교회에 찾아오면 목회자가 아닌 각 소그룹에서 직접 성경을 가르치고 양육하며 영적 성숙을 위해 헌신한다.
연초 9명으로 시작된 이 예배모임은 1년이 채 되지 않은 현재 4개 소그룹에서 100명 이상이 예배드리는 교회로 폭발적 성장을 이뤘다. 성도의 절반 이상은 교회를 처음 다니거나, 장기결석자, 잃은양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침례를 받은 7명 역시 삼육대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으며, 모두 소그룹을 통해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고 침례를 결심하게 됐다.
침례를 받은 임소의 씨는 “예수님을 믿기 전 누구도 의지할 분이 없어서 힘든 일이 있으면 혼자 슬퍼하고 고생했다. 하나님의 은혜로 신앙을 접하게 되었고 성경을 공부하다보니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관심이 생겨났다”면서 “소그룹을 통해 교우님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믿음이 커졌다. 앞으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며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제자를 양육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현대언 지도목사는 “소그룹은 삼위일체 되신 하나님의 본성과 인간 창조와 구원, 그리고 예수님의 사역과 초대교회 사역에 기초하고 있는 핵심 개념”이라며 “향후 15~20개 소그룹이 형성되면 30명으로 구성된 교회 개척팀을 세워 교회개척 사업을 진행할 비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열린교회는 매주 금요일 각 소그룹별로 가정에서 모임을 갖고, 안식일에는 교내 제2과학관 세미나실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1988년 영국 런던에서 시작된 ‘세계 에이즈의 날’이 올해로 33번째를 맞는다. 1988년 148개 국가의 보건장관회의에서 에이즈 예방을 위한 정보교환, 교육홍보, 인권 존중을 강조한 ‘런던선언’을 채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12월 1일을 세계 에이즈의 날로 정했다.
전 세계 각 나라에서 매년 세계 에이즈의 날 행사를 개최하여, HIV 감염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고취하고,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AIDS(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 이하 에이즈) 예방, 질병에 대한 낙인과 감염인에 대한 차별 감소 등과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하여 캠페인 활동을 하고 있다. 세계 에이즈의 날 캠페인은 UN의 지속가능한 발전전략(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 기반한 글로벌 의제에 따라 전 지구적 접근 전략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는 데 이바지했다.
에이즈는 한국에서 1985년에 첫 사례가 보고된 후 35년의 세월이 지났으나 여전히 종식되지 않은 감염병이다. 2019년 말 기준 전 세계적으로 7800만명이 HIV에 감염됐고, 3500만명이 에이즈와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이 발생한 상황이어서 HIV 감염인이 결국 결핵 등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전 세계 모든 국가와 에이즈 관련 민간단체는 에이즈에 대한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파트너십을 활용하여 에이즈에 대한 낙인을 방지하고 감염인이 차별받지 않도록 하는 법과 제도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고, 에이즈 예방과 치료를 독려하고, 감염인과 그들의 인권을 지지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 왔다.
우리 정부도 대국민, 감염 취약군에 대한 홍보와 검진으로 질병 예방과 조기 발견된 HIV 감염인에 대한 적절한 치료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결국 이러한 노력은 감염인의 건강과 삶의 질을 개선하여 국민건강증진과 건강형평성의 보장으로 이어질 것이다. 정부는 에이즈 관련 민간단체와 지역사회, 대학 등과 파트너십을 통해서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잘 수행하고 있으나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인권 개선과 콘돔 사용의 장려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과거에는 국제사회의 에이즈 대응이 목표 달성을 위하여 점진적인 목표를 수립하고 진행했다고 한다면, 2015년 이후 국제사회는 ‘2030년까지 에이즈 감염병을 종식하는 것’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선언했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HIV 감염 인지율 90%, 감염 진단된 사람 중 치료율 90%, 치료받은 사람 중 바이러스 억제율 90%를 중간 목표로 설정하고 추진 중이다.
그러나 에이즈에 대한 30년 이상의 끊임없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에이즈에 관한 관심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정치적 결단과 실천, 인권에 바탕을 둔 HIV에 대한 인식이 없이는 각 국가 내에서의 프로그램 실행과 기금 조성 및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전 지구적인 접근 또한 가능하지 않다. 세계 에이즈의 날은 에이즈에 대하여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과제와 우리의 관심과 노력이 매우 필요하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인식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에이즈는 이제 죽음에 이르는 병이 아니다.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관리만 잘하면 평생을 잘 살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여전히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차별과 낙인이 심해 에이즈 관리를 어렵게 한다.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우리의 인식이 개선되고 편견이 감소해 감염인을 포용한다면, 우리 사회는 좀 더 나은 사회로 발전하고 에이즈 감염병의 종식을 선언할 수 있는 것이다.
“와~ 채소가 참 싱싱하고 좋네요. 정말 맛있겠어요”
“한약재를 비료로 쓴 유기농 배추에요. 한번 드셔보세요”
“지난번에 그 고구마 없어요? 정말 맛있던데…”
“이따 오후에는 물건이 다 떨어져 사고 싶어도 못 사요”
“여기 참기름 하나 주세요”
“고맙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여느 장터에서 오가는 대화 그대로다. 그런데 사실 장터는 아니다. 삼육대학교회 도르가회(회장 유영환)가 매주 수요일 교내 체육관 앞에서 펼치는 ‘장학기금 마련 수요바자회’의 모습이다.
진열대에는 배추, 열무, 무 등 김장거리와 브로콜리, 비트, 상추 등 갖은 채소가 한가득이다. 단감, 사과, 바나나 등 새콤달콤한 제철 과일과 고소한 견과류도 손님을 기다린다. 참기름과 들기름도 자리를 잡았다. 방앗간에서 금방 가져온 현미가래떡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오르고, 몸에 좋은 통밀빵도 뜨끈하다. 재래식 김, 다시마 등 해조류와 강원도 정선까지 가 직접 떼어왔다는 천연꿀과 동물복지 달걀도 눈길이 머문다.
얼마 전, 며느리가 아이를 낳아 미역을 사러 왔다는 시어머니의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피었고, 체육관의 수영교실을 마치고 나온 한 중년여성은 “매주 수요일만 기다린다”며 항산화주스와 포도즙을 장바구니에 한껏 챙겼다. 바빠서 마트 갈 시간이 없었다는 한 직원은 짬을 내 주말 반찬거리를 사러 왔다. 이들은 “믿고 살 수 있는 제품에 가격도 싸고, 게다가 수익금이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기부된다니 일석삼조”라며 “소비자로서는 오히려 고마운 일”이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여기에 푸근하고 넉넉한 인심은 덤이다.
장터를 여는 도르가회는 삼육대학교회 성도들이 운영하는 지역사회 봉사단체다. 일평생 이웃을 위해 구제와 선행으로 헌신한 성경 속 인물 ‘도르가’에서 이름을 따왔다. 지역사회에 다양한 구제와 봉사의 손길을 펼친 지 벌써 60년이 넘는다.
1960년대 당시 송권 교수의 아내와 몇몇 회원들이 장학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한 게 계기였다. 한때는 젖소를 사서 키우기도 했다. 지금도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교수와 교직원 아내들이 참여해 일손을 거든다. 매주 수요일 오전 9시에 문을 열어 오후 4시까지 운영하는데, 방학 기간에는 문을 닫는다.
봉사자들은 직접 농수산 도매시장에 가서 물건에 떼어오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 손수 발품을 팔아 지방의 재림농가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농작물을 가져오기도 한다. 이 일을 위해 새벽댓바람을 뚫고 멀리 양평에서 오는 이도 있고, 무릎관절이 안 좋아 오랫동안 서 있을 수 없으면서도 거르지 않고 참여하는 사람도 있다.
재정을 아끼기 위해 손수 도시락을 싸 와 식사를 해결하기도 하고, 정신없이 바쁠 때는 그마저도 거를 때가 있다. 기자가 현장을 찾았던 날도 밀려드는 손님에 어찌나 바쁜지 봉사자들이 함께 모여 사진 찍을 시간도 없었다. 하필 올 가을 들어 제일 추운 날이라 몸이 절로 움츠러들었다. 입김이 나고, 손이 얼고, 발이 시리지만, 아랑곳 않는다. 무거운 물건을 손수 들고 나르다보면 삭신이 쑤시기 일쑤지만, 보람으로 감수한다. 오히려 장학금 규모가 너무 적어 미안하다며 손사래를 친다.
그렇게 모아 학교에 기탁한 장학금이 지금까지 약 6억 원에 이른다. (관련기사▷대학교회 도르가회, 장학기금 4천만원 기탁…누적 6억원 육박) 지난해만 약 9000만 원의 자금을 기탁했으며, 얼마 전에도 4000만 원을 모아 김일목 총장에게 전달했다. 집계를 시작한 2001년부터 현재까지 832명의 학생이 수혜를 입었다.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학과 추천으로 선발해 한 해 50명에게 소정의 장학기금을 지급한다.
시골에서 열심히 농사를 지은 생산자에게는 직거래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질 좋은 농산물과 믿을 수 있는 가공품을 좀 더 싼 가격에 공급하고, 수익금은 학업 지원을 위한 장학금으로 환원하는 선순환이 사이클을 이루는 것이다. 장학사업 외에도 무의탁 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돕거나 요양원, 양로원, 교도소 등에서 봉사활동을 한다. 이를 위해서는 별도의 회비를 걷거나 뜻을 같이하는 독지가들의 후원을 받는다.
▲ 도르가회가 장학기금 4천만원을 11월 3일 김일목 총장에게 전달했다. 왼쪽부터 도르가회 유영환 회장과 김일목 총장.
회장 유영환 사모(장병호 교수 妻)는 “주변에서는 우리 보고 고생한다고 하는데,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오히려 행복하다. 총장님 이하 모든 교수님과 교직원들이 전적으로 지지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이 기금이 어려운 학생을 돕고, 사회에 기여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소중히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1988년부터 봉사했다는 김효신 사모(전한봉 목사 妻)는 “날씨가 춥고 힘들어도 다른 분들과 함께 하니 더 좋다. 나누고 봉사하는 삶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다른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뿌듯함이 있다. ‘학교 다닐 때, 도르가 장학금을 받아 공부를 계속할 수 있었다’며 찾아와 인사하는 졸업생들을 만날 때면 가슴이 뭉클하다”고 미소 지었다.
김상옥 사모(조양현 교수 妻)는 “몸이 고되다가도, 좋은 물건을 사 가면서 즐거워하는 손님들의 모습을 볼 때면 내가 긍정에너지를 받는 거 같아 피곤이 싹 가신다.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이 학교와 교회가 그들을 얼마나 사랑하고 아끼는지 알았으면 좋겠다. 모쪼록 이 캠퍼스에서 받은 사랑을 사회에 나가 누군가에게 나누면서 사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주 수요일에도 삼육대 체육관 앞 주차장에서는 ‘도르가 장터’가 열릴 것이다. 적어도 여기서는 가격을 깎지 않았으면 좋겠다. 에누리가 곧 장학금이니까.
독일 프로축구 1부 리그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희찬(24·라이프치히)이 삼육대에 코로나 극복 장학기금 2천만원을 기부했다.
전달식은 27일 삼육대 총장실에서 진행됐으며, 황 선수의 아버지 황원경 씨가 참석했다.
올해로 만 24세인 황 선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또래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많은 대학생들이 코로나 여파로 취업길이 막히고, 아르바이트 일자리마저 축소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황 선수는 기부처를 고민하던 중 가까운 지인이 교수로 재직하는 삼육대에서 코로나 극복 장학기금을 모금하고 있다는 것을 전해 듣고 기부를 결정했다.
▲ 황희찬 선수의 아버지 황원경(왼쪽) 씨와 김일목 총장이 장학기금 전달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버지 황원경 씨는 “(황)희찬이는 어린 시절부터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국가대표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왔다”며 “이번에도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말했다.
김일목 총장은 “황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로 도약하길 기원한다”며 “그의 선한 영향력과 활약이 많은 청년들에게 큰 용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황 선수는 축구대표팀 오스트리아 원정 기간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독일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날 황 선수의 아버지에 따르면, 현재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소속팀 복귀를 앞두고 있다. 건강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육대 부속유치원(원장 신지연)은 ‘개정 누리과정 시범유치원 온라인 결과보고회’를 25~27일 삼육대 온라인 학습 플랫폼(e-class)을 통해 개최했다.
개정 누리과정은 만 3~5세 공통 교육과정인 누리과정을 유아의 자율·창의·융합 능력을 키우는 ‘놀이중심’으로 개편한 교육과정이다. 2019년 7월 교육부가 확정·고시했으며, 올해 3월부터 전국 유치원·어린이집에서 전면 시행되고 있다.
교육부는 개정 누리과정 적용에 앞서 현장 운영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전국 7개 시범 유치원을 지정한 바 있다. 삼육대 부속유치원은 서울시 사립유치원 중에서는 유일하게 시범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년간 교육과정을 실제에 적용하고 연구해왔다. (관련기사▷부속유치원, 서울시 유일 ‘개정 누리과정 시범유치원’ 지정)
삼육대 부속유치원 교사들은 ‘유아가 중심이 되고 놀이가 살아나는’ 개정 누리과정의 취지와 핵심개념을 이해하고 실행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아름다운 청정 캠퍼스에서 2011년부터 숲 유치원을 특성화한 자연·놀이·유아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해온 만큼, 개정된 누리과정 취지에 매우 부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결과보고회는 이 같은 개정 누리과정 운영 성과와 현장 노하우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국공사립 유치원 교원, 대학 유아교육학과 교수, 교육부 및 교육청 관계자 등 150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 이미화 원감이 ‘2019 개정 누리과정으로 시작하는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결과보고회는 ‘실내·외를 넘나드는 유아자유놀이 연구’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미화 원감이 ‘2019 개정 누리과정으로 시작하는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주제로 발표하고, 홍기은 최은진 교사가 ‘실·내외 개방적 놀이자료 연구 및 활용’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여름과 함께 시작된 다양한 가게 놀이’(이솔잎), ‘흙놀이터에서 확장된 자유놀이’(정지영), ‘버찌에서 발견한 놀이의 시작’(김윤성) 등 실·내외를 넘나드는 놀이중심 교육과정 사례와 ‘유아 놀이관찰과 기록에 관한 Q&A’(백아름)가 발표됐다. 코로나 시대 개정 누리과정을 원격수업으로 풀어낸 ‘유치원 원격수업 운영 사례’(이미정)도 눈길을 끌었다.
삼육대 부속유치원 신지연 원장(유아교육과 교수)은 “개정 누리과정은 ‘유아와 놀이’를 최우선으로 존중하는 교육과정”이라며 “시범과정을 운영한 지난 2년은 우리 교사들이 갖고 있던 놀이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온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은 진정한 놀이를 통해 더 즐겁고 행복하고 건강해졌고, 부모님들은 놀이중심 교육과정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셨다”며 “놀이중심 교육과정이 대한민국 유아교육에 잘 정착되어 모든 유아들이 놀이를 통해 배우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문 의 : 홍보팀장 박 순 봉 (02)3399-3807 언론담당 : 하 홍 준 (02)3399-3810
발 송 일 : 2020.11.27. 보도일자 : 즉시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주소 : ( 01795 ) 서울시 노원구 화랑로 815
– 대표전화 : (02)3399-3810
– E-mail: hahj@syu.ac.kr
축구선수 황희찬, 삼육대에 ‘코로나 극복 장학금’ 2천만원 기부 최종 검사서 ‘음성’ 판정…“코로나 함께 이겨내자”
독일 프로축구 1부 리그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희찬(24·라이프치히)이 삼육대에 코로나 극복 장학기금 2천만원을 기부했다.
전달식은 27일 삼육대 총장실에서 진행됐으며, 황 선수의 아버지 황원경 씨가 참석했다.
올해로 만 24세인 황 선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또래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많은 대학생들이 코로나 여파로 취업길이 막히고, 아르바이트 일자리마저 축소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황 선수는 기부처를 고민하던 중 가까운 지인이 교수로 근무하는 삼육대에서 코로나 극복 장학기금을 모금하고 있다는 것을 전해 듣고 기부를 결정했다.
아버지 황원경 씨는 “(황)희찬이는 어린 시절부터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국가대표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왔다”며 “이번에도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말했다.
김일목 총장은 “황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로 도약하길 기원한다”며 “그의 선한 영향력과 활약이 많은 청년들에게 큰 용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황 선수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지난 18일부터 현지에서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날 황 선수의 아버지에 따르면, 현재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소속팀 복귀를 앞두고 있다. 건강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끝.)
문 의 : 홍보팀장 박 순 봉 (02)3399-3807 언론담당 : 하 홍 준 (02)3399-3810
발 송 일 : 2020.11.27. 보도일자 : 즉시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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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부속유치원, 개정 누리과정 시범유치원 온라인 결과보고회 개정 누리과정 운영 성과·노하우 공유
삼육대 부속유치원(원장 신지연)은 ‘개정 누리과정 시범유치원 온라인 결과보고회’를 25~27일 삼육대 온라인 학습 플랫폼(e-class)을 통해 개최했다.
개정 누리과정은 만 3~5세 공통 교육과정인 누리과정을 유아의 자율·창의·융합 능력을 키우는 ‘놀이중심’으로 개편한 교육과정이다. 2019년 7월 교육부가 확정·고시했으며, 올해 3월부터 전국 유치원·어린이집에서 전면 시행되고 있다.
교육부는 개정 누리과정 적용에 앞서 현장 운영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전국 7개 시범 유치원을 지정한 바 있다. 삼육대 부속유치원은 서울시 사립유치원 중에서는 유일하게 시범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년간 교육과정을 실제에 적용하고 연구해왔다.
삼육대 부속유치원 교사들은 ‘유아가 중심이 되고 놀이가 살아나는’ 개정 누리과정의 취지와 핵심개념을 이해하고 실행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아름다운 청정 캠퍼스에서 2011년부터 숲 유치원을 특성화한 자연·놀이·유아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해온 만큼, 개정된 누리과정 취지에 매우 부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결과보고회는 이 같은 개정 누리과정 운영 성과와 현장 노하우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국공사립 유치원 교원, 대학 유아교육학과 교수, 교육부 및 교육청 관계자 등 150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결과보고회는 ‘실내·외를 넘나드는 유아자유놀이 연구’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미화 원감이 ‘2019 개정 누리과정으로 시작하는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주제로 발표하고, 홍기은 최은진 교사가 ‘실·내외 개방적 놀이자료 연구 및 활용’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여름과 함께 시작된 다양한 가게 놀이’(이솔잎), ‘흙놀이터에서 확장된 자유놀이’(정지영), ‘버찌에서 발견한 놀이의 시작’(김윤성) 등 실·내외를 넘나드는 놀이중심 교육과정 사례와 ‘유아 놀이관찰과 기록에 관한 Q&A’(백아름)가 발표됐다. 코로나 시대 개정 누리과정을 원격수업으로 풀어낸 ‘유치원 원격수업 운영 사례’(이미정)도 눈길을 끌었다.
삼육대 부속유치원 신지연 원장(유아교육과 교수)은 “개정 누리과정은 ‘유아와 놀이’를 최우선으로 존중하는 교육과정”이라며 “시범과정을 운영한 지난 2년은 우리 교사들이 갖고 있던 놀이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온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은 진정한 놀이를 통해 더 즐겁고 행복하고 건강해졌고, 부모님들은 놀이중심 교육과정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셨다”며 “놀이중심 교육과정이 대한민국 유아교육에 잘 정착되어 모든 유아들이 놀이를 통해 배우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끝.)
삼육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남양주 왕숙신도시를 경제중심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왕숙지구 내 학교법인 삼육학원 소유 토지를 활용(대토)하여 산·학·연 기술개발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족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이다.
삼육대와 LH는 26일 경기도 성남시 LH경기지역본부에서 ‘대토보상을 활용한 산학연 기술개발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해당 지역에 ‘바이오헬스 융합연구센터’ 구축을 추진하던 삼육대와 왕숙신도시를 수도권 동북부의 거점이 되는 경제중심도시로 조성하려는 LH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삼육대는 왕숙신도시 발표 이전부터 진접읍 내곡리 일원 약 7만㎡(2만1000평) 부지에 삼육대, 삼육서울병원, 삼육식품과 각 기관 부설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병(産學硏病) 바이오헬스 융합연구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었다. (관련기사▷삼육대-삼육서울병원-삼육식품, 바이오헬스 융합연구센터 추진)
또한 LH는 왕숙신도시를 경제중심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GTX-B 노선을 중심으로 도시첨단산단·창업지원센터 등 자족·업무용지를 복합 개발하는 등 기업 활동에 유리한 여건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에 삼육대와 LH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왕숙신도시의 기본구상과 도시첨단산업 계획, 대토공급 규정을 비롯해, 삼육대의 바이오헬스 융합연구센터 사업계획을 협의·공유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왕숙지구 내 삼육학원 소유 토지를 활용하여 삼육대와 삼육식품, 삼육서울병원 연구소,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이 있는 바이오헬스 단지와 스마트 농업과 창업센터가 결합된 스마트팜 단지 조성에도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삼육대 김남정 부총장은 “삼육학원 소유 토지를 활용해 바이오, 스마트팜, 신소재, 의약학,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별화된 기술개발 인프라 구축에 공동 노력함으로써 왕숙신도시가 경제중심도시로 조성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삼육대(총장 김일목)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남양주 왕숙신도시를 경제중심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왕숙지구 내 학교법인 삼육학원 소유 토지를 활용(대토)하여 산·학·연 기술개발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족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이다.
삼육대와 LH는 26일 경기도 성남시 LH경기지역본부에서 ‘대토보상을 활용한 산학연 기술개발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해당 지역에 ‘바이오헬스 융합연구센터’ 구축을 추진하던 삼육대와 왕숙신도시를 수도권 동북부의 거점이 되는 경제중심도시로 조성하려는 LH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삼육대는 왕숙신도시 발표 이전부터 진접읍 내곡리 일원 약 2만여평 부지에 삼육대, 삼육서울병원, 삼육식품과 각 기관 부설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병(産學硏病) 바이오헬스 융합연구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었다.
또한 LH는 왕숙신도시를 경제중심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GTX-B 노선을 중심으로 도시첨단산단·창업지원센터 등 자족·업무용지를 복합 개발하는 등 기업 활동에 유리한 여건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에 삼육대와 LH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왕숙신도시의 기본구상과 도시첨단산업 계획, 대토공급 규정을 비롯해, 삼육대의 바이오헬스 융합연구센터 사업계획을 협의·공유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왕숙지구 내 삼육학원 소유 토지를 활용하여 삼육대와 삼육식품, 삼육서울병원 연구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스마트팜 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삼육대 김남정 부총장은 “삼육학원 소유 토지를 활용해 바이오, 스마트팜, 신소재, 의약학,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별화된 기술개발 인프라 구축에 공동 노력함으로써 왕숙신도시가 경제중심도시로 조성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