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메~ 흰 소의 기운 받으소!

김성운 교수 회화작품, <어린이 조선일보> 신년호 전면 게재

▲ 눈 오는 고향 전원, 91×117, Acrylic on Canvas, 2013.

아트앤디자인학과 김성운 교수의 흰 소 그림 ‘눈 오는 고향 전원’이 <어린이 조선일보> 신년호 1면 전면에 걸쳐 게재됐다.

2021년 신축년(辛丑年), 흰 소의 해를 맞아 어린이들을 동심과 상상의 세계로 안내하는 회화작품이다. 편집 막바지까지 이중섭의 대표작 ‘흰 소’와 경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새해에는 우직하게 나아가는 흰 소의 기운을 받아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서양화가인 김 교수에게 소는 대표적인 테마다. 무려 30년째 소 그림을 그려오고 있다. 소는 고향의식을 추억하는 상(像)으로서, 정신적으로 나날이 황폐해져가는 현대인의 고향의식을 증폭시키며, 인간의 순수한 감정으로 회귀하게 한다. 그의 작품은 한국미를 재조명해 전통문화 역량을 상승시킨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교수의 소 그림은 미의회도서관에 영구 소장돼 있으며, 프랑스, 일본 등 유수 콜렉터들에게도 소장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김 교수는 “소는 채식동물로 인간을 위해 농사를 짓고, 짐과 수레를 끌며, 사람을 태워 이동시켜 주고, 결국 희생되는 헌신의 아이콘”이라며 “2021년은 이웃을 위해 소의 헌신을 닮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면보기 http://pdf.chosun.com/boypdf/202101/01/50.ST1.A0.C.A.01.PDF

“AI로 이석증 진단”…진석 교수, 스마트 의료기기 개발한다

중기부 기술혁신개발사업 ‘빅3’ 부문 선정

삼육대 진석 스미스학부대학 교수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이석증(耳石症)을 진단하는 스마트 의료기기 개발에 나선다. 첨단기술과 의료기기의 융복합을 통해 기존 검사장치를 소형화 및 원격화한 것으로, 비대면 진료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진 교수와 인공지능 전문기업 케이아이오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시장확대형 빅3 부문)에 선정됐다.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미래자동차 등 이른바 ‘빅3’ 신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석증은 평형감각을 유지하는 귓속 전정기관에서 떨어져 나온 미세한 돌(이석)이 반고리관을 자극해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현재 진단은 비디오안진검사기기(VNG)로 이뤄지고 있는데, 환자에게 카메라가 달린 고글을 착용하게 하고 다양한 자극에 대한 안진(眼震, 눈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기존 검사장치는 대형병원 검사용으로 제작돼 부피가 크고 가격이 고가여서 보건소나 중소병원, 요양병원 등에는 폭넓게 보급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최근 급성 이석증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즉각적인 대응을 어렵게 하고 있다.

▲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안진진단 시스템 구성도

진 교수가 개발하는 스마트 안진진단 시스템은 피검자(환자)의 안진을 촬영한 영상정보를 검사자(의사)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하여 장소에 제한 없이 병변을 진단할 수 있다.

특히 건양대병원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반 안진영상분석 알고리즘을 설계해 차별화된 빅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적용하면 보다 빠르고 정확한 병변 진단이 가능해진다. 사업기간은 2022년까지 2년이며, 연구개발비 7억 1200만원(정부출원금 5억 6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진 교수는 “기존 진단기기에 비해 가격이 합리적이고 이동도 용이해 이석증 진단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진료가 주목받고 있는 만큼, 상당한 부가가치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진 교수는 삼육대 소비자경험연구소장으로, 확장현실(XR) 기반의 소비자경험 설계, 플라즈마 메디 뷰티케어 기술, 스마트 헬스케어 기반 경도인지장애 진단 기술 등 창의적 융복합 연구를 다수 수행하고 있다.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958169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0/12/30/2020123000889.html
머니투데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123009347440643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02229
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4460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351268
메트로신문 https://www.metroseoul.co.kr/article/20201230500148
스마트경제 http://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103
위드인뉴스 http://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item=&no=23757
스트레이트뉴스 http://www.straigh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1510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59565
경기일보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2337687
한국강사신문 http://www.lecturer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8818
뉴스타운 http://www.newsto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0620

[보도자료] 삼육대 진석 교수, ‘AI로 이석증 진단’ 스마트 의료기기 개발한다

보도자료

  • 수 신 : 언론사 교육담당 기자
  • 문 의 : 홍보팀장 박 순 봉 (02)3399-3807
    언론담당 : 하 홍 준 (02)3399-3810
  • 발 송 일 : 2020.12.30.  보도일자 : 즉시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주소 : ( 01795 ) 서울시 노원구 화랑로 815
– 대표전화 : (02)3399-3810
– E-mail: hahj@syu.ac.kr

삼육대 진석 교수, ‘AI로 이석증 진단’ 스마트 의료기기 개발한다
중기부 기술혁신개발사업 ‘빅3’ 부문 선정

삼육대 진석 스미스학부대학 교수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이석증(耳石症)을 진단하는 스마트 의료기기 개발에 나선다. 첨단기술과 의료기기의 융복합을 통해 기존 검사장치를 소형화 및 원격화한 것으로, 비대면 진료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진 교수와 인공지능 전문기업 케이아이오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시장확대형 빅3 부문)에 선정됐다.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미래자동차 등 이른바 ‘빅3’ 신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석증은 평형감각을 유지하는 귓속 전정기관에서 떨어져 나온 미세한 돌(이석)이 반고리관을 자극해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현재 진단은 비디오안진검사기기(VNG)로 이뤄지고 있는데, 환자에게 카메라가 달린 고글을 착용하게 하고 다양한 자극에 대한 안진(眼震, 눈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기존 검사장치는 대형병원 검사용으로 제작돼 부피가 크고 가격이 고가여서 보건소나 중소병원, 요양병원 등에는 폭넓게 보급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최근 급성 이석증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즉각적인 대응을 어렵게 하고 있다.

진 교수가 개발하는 스마트 안진진단 시스템은 피검자(환자)의 안진을 촬영한 영상정보를 검사자(의사)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하여 장소에 제한 없이 병변을 진단할 수 있다.

특히 건양대병원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반 안진영상분석 알고리즘을 설계해 차별화된 빅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적용하면 보다 빠르고 정확한 병변 진단이 가능해진다. 사업기간은 2022년까지 2년이며, 연구개발비 7억 1200만원(정부출원금 5억 6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진 교수는 “기존 진단기기에 비해 가격이 합리적이고 이동도 용이해 이석증 진단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진료가 주목받고 있는 만큼, 상당한 부가가치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진 교수는 삼육대 소비자경험연구소장으로, 확장현실(XR) 기반의 소비자경험 설계, 플라즈마 메디 뷰티케어 기술, 스마트 헬스케어 기반 경도인지장애 진단 기술 등 창의적 융복합 연구를 다수 수행하고 있다. (끝.)

[힐링이 있는 그림 이야기] 첫 걸음마

사랑스러운 가정 풍경, 애틋함과 감동으로 힐링하다
김성운 교수의 <힐링이 있는 그림 이야기>

▲ 고흐, ‘첫 걸음마’, 73×92㎝, Oil on canvas, 1890.

삶과 예술이 일치된 빈센트 반 고흐의 이야기는 언제나 가슴이 아리다.

1889년 화상을 하는 고흐 동생 테오는 몽마르트르에 있는 조그만 아파트에서 살았다. 거기서 형이 요청한 밀레의 파스텔 작품인 ‘첫 걸음마’의 사진을 구해서 아를의 생레미 요양병원으로 보냈다. 밀레를 ‘회화의 아버지’로 여겼던 고흐는 그 사진을 보고 “숨 쉴 수 없는 감동을 느꼈다”고 편지에서 고백하고 있다.

그리고 밀레의 그 작품을 새로운 ‘고흐 버전’으로 다시 그린다. 감옥 같은 정신병원에서는 마음대로 그림 소재를 구할 수 없어 밀레의 그림들을 모사하는 일로 위로를 받았다. 이즈음 테오는 요한나와 결혼하여 아들을 낳았다.

고흐는 온전하지 않은 정신이지만, 귀여운 조카를 생각하며 생애 가장 따뜻한 그림을 그렸다. 기실 그 조카의 탄생으로 테오는 지출이 많아졌고, 화상 형편이 안 좋아져 형에게 송금을 할 수가 없었다. 고흐는 궁핍을 벗어나려고 당시 비교적 잘 팔렸던 ‘가정적인 그림’을 그리기로 한 것이다.

▲ 밀레의 ‘첫 걸음마’

청출어람이랄까. 고흐의 ‘첫 걸음마’는 밀레의 ‘첫 걸음마’보다 더 유명하다. 형태를 재해석하고, 연두색, 하늘 색조로 색을 새롭게 ‘번역’하고, 자신의 독특한 구불구불한 붓 터치를 적용하면서 생동감을 부여하고 있다. ‘첫 걸음마’는 농부가 일을 하다 말고 귀여운 아기를 반기는 행복한 감동과 힐링의 광경이다. 엄마는 아기를 붙잡고 극진한 모정을 나타내고 있다. 따뜻한 햇볕을 받은 집, 울타리에 널린 빨래, 사랑스러운 아내 등은 고흐 자신은 불행하지만 역설적으로 갈증난 행복을 갈구하는 듯하다. 고흐는 좌절과 고통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쳤지만, 이 그림을 그리고 난 1년 후, 자살한다.

필자는 작년에 이 안타깝고 슬픈 현장을 모두가 보았다. 고흐, 테오가 잠시 살았던 몽마르트르의 아파트, 생 레미 요양병원, 그가 죽은 오베르, 형제가 뭍인 묘지 등에서 참기 어려운, 형언할 수 없는 슬픔으로 눈물을 흘렸던 생각이 난다. 필자는 고흐가 남긴 많은 대표작이 많지만 정신적 스승의 모작인 이 가정적인 그림이 최고의 힐링 작품이라고 여긴다.

왜냐하면 이 그림을 조우하면 삶에 대한 의지, 애틋한 연민, 소박한 행복감이 몰려오면서 ‘울컥’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글 김성운
화가, 삼육대학교 아트앤디자인학과(Art& Design) 교수, 디자인학 박사,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졸업, 개인전 20회(한국, 프랑스, 일본 등) 국내·외 단체전 230회, 파리 퐁데자르·라빌라데자르갤러리 소속 작가, 대한민국현대미술전 심사위원, 한국정보디자인학회 부회장, 재림미술인협회장, 작품 소장 : 미국의회도서관, 프랑스, 일본 콜렉터, 한국산업은행 등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mode=&skey=%C8%FA%B8%B5%C0%CC+%C0%D6%B4%C2&x=21&y=17&section=1&category=5&no=23538

[대학정론] 비대면 시험과 평가 공정성

[이국헌 삼육대 신학과 교수]

코로나19의 상황이 3차 유행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학기 학사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이번 학기도 1학기에 이어서 거의 대부분을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했다. 그리고 학생들의 평가를 위한 시험도 비대면으로 치르고 있다. 이제 대학의 교수들은 성적 처리와 더불어 한 학기를 마무리할 것이다. 이 시점에서 가장 신경을 써야 할 것은 바로 공정한 평가다. 모든 교수들은 학생들의 학업 수행을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평가자인 학생들은 여러 환경 요인들을 내세워 평가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평가의 공정성에 대한 해묵은 고민을 다시 하게 된다.

국내 대학 환경에서 합리적인 성적 평가 제도에 대한 담론은 항상 있어 왔다. 특별히 절대 평가와 상대 평가 사이의 찬반 담론은 팽팽히 맞서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대학들은 성적 관리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학점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기 위해서 상대 평가 제도를 운영해왔다. 특별히 정부가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엄정한 성적 관리시스템을 점수화하면서 상대 평가가 광범위하게 적용되었다. 그러나 상대 평가가 교과목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경쟁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자 절대 평가로의 개선이 다시 요구되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험이 보편화되면서 평가의 공정성에 대한 시비와 더불어 절대 평가에 대한 요구가 강화되고 있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절대 평가 내지는 완화된 상대 평가 제도를 운영함으로써 이런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제도만으로는 평가 신뢰도를 제고할 수 없고, 학생들의 공정성 요구를 만족시켜 줄 수도 없다. 절대 평가의 경우 학생들의 교과목 선택권이 넓어진 상황에서 교수들의 엄정한 성적관리가 쉽지 않다. 완화된 상대 평가는 학생들의 경쟁 구도나 학점 인플레이션 둘 다를 해결할 수 없다. 그렇다고 비대면 시험의 공정성이 해결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단순한 상대 평가를 고집할 수도 없다. 이런 상황에서 교수들이 자율적으로 성적 평가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율평가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자율평가제의 경우 전공별, 수업 특성별로 평가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엄정한 성적 관리를 위한 고도화된 시스템이 먼저 마련되어야 한다. 결과적으로 작금의 평가 공정성 담론은 제도적 차원을 넘어서 평가 신뢰도 차원에서 제고되어야 한다.

비대면 상황에서 평가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먼저 수업계획서를 철저하게 구축해야 한다. 수업계획서를 통해서 교육 목표와 교육 과정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그에 따른 평가 방식을 분명하게 제시해야 한다. 특별히 평가 방식은 시험을 통한 단순한 평가를 넘어서 과정에 대한 평가가 병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필자의 경우 중간 및 기말평가와 동일한 수준에서 과정에 대한 평가를 매주 단위로 실시하고 있으며, 그 과정 평가는 독서 과제와 PBL 수행 과제에 대한 평가로 이루어진다. 중간 및 기말 시험은 비대면 상황에서 공정성 시비가 일어나지 않는 수준으로 객관화하는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 아울러 평가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평가와 관련된 내용을 지속적으로 공지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이클래스(e-class)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성적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 교수들이 이런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매주 단위로 자신의 성적을 확인할 수 있게 해 준다면 공정성에 기초한 평가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그러나 비대면 시험에 따른 평가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교수 개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코로나 19로 인한 뉴 노멀 사회를 준비하면서 고등교육 정책의 차원에서도 엄정한 성적 관리를 위한 새로운 정책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 변화하는 시대적 환경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제도가 정착되려면 집단 지성을 활용해야 한다. 미래 지향적인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교육 전문가들과 정책 담당자들은 물론이고 현장에서 교육 과정 및 평가를 담당하는 교수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청된다. 교수들에게 지난 1년은 엄청난 도전과 과제의 시기였고, 그 도전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내공을 쌓을 기회를 얻었다. 이제 그 힘으로 합리적인 성적 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만드는 일에 동참할 때이다.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59425

[동아일보] 660시간 연수 실무형 인재 양성.. 코로나에도 ‘해외취업 1위’ 성과

동아일보 기획 섹션 <취업·창업에 강한 대학>

▲ 삼육대의 해외취업 연수 프로그램

삼육대의 취·창업 지원 전담조직인 대학일자리본부(본부장 류수현)가 출범 3년 만에 각종 취업률 지표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공개한 ‘2020년 졸업자 취업통계조사’(공공 DB연계, 2020.6.1.자)에 따르면 삼육대의 올해 해외취업자 수는 16명으로 서울지역 4년제 일반대학 32개교 중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조사에서 국내 취업률(건보 기준)은 47.1%로 7위에 올라 상위권에 랭크됐다. 최근 취업시장을 강타한 코로나19 한파 가운데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삼육대 대학일자리본부는 지난 2017년 9월 출범했다. 이전까지 분리 운영되던 취업지원센터와 창업지원단의 업무를 일원화해 확대 개편한 조직이다. 교내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학생회관에 본부를 꾸리고, 취·창업 전초기지로서 체계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학일자리본부는 △대학일자리센터 대형사업(고용부) △K-Move 스쿨(한국산업인력공단)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중기부) △창업보육센터 운영지원 및 보육역량강화사업(중기부) △청년 TLO 육성사업(과기정통부) △파란사다리(교육부) △캠퍼스 CEO 육성사업(서울산업진흥원)등 다수의 정부지원 사업을 수주해 취·창업 분야에 집중 투자해왔다.

660시간 해외취업연수…수료생 전원 美 우량기업 취업

최근 가장 대표적인 성과는 ‘서울 4년제 대학 해외취업자 수 1위’의 바탕이 된 ‘K-Move 스쿨’(해외취업연수 프로그램) 사업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졸업(예정)자를 선발하여 해외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우수기업을 매칭해 취업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삼육대는 ‘글로벌 e-Biz 전문가 양성 과정’이라는 4차 산업혁명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빅데이터 분석, 인터넷 비즈니스, IT 연계교육 등 직무교육 300시간과 어학교육 300시간, 인성·문화교육 60시간 등 총 660시간의 연수과정을 통해 현지 수요중심 기반의 실무형 인재를 길러냈다. 이를 통해 최근 2년간 수료자 34명 전원을 미국 내 우량 기업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해외취업길이 막혀 대부분 대학이 사업을 취소하고 예산을 반납했지만, 삼육대는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일단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일종의 ‘개문발차(開門發車·차 문을 열고 출발)’ 전략을 취해왔다. 그러다 최근 미국의 비자 제한 조치가 전격적으로 풀리면서 해외취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수료를 1달여 앞둔 현재 수강생 절반 이상이 해외취업을 확정한 상태다.

삼육대 대학일자리본부 취업진로지원센터 안기훈 센터장은 “꽉 막힌 국내 고용시장의 돌파구로 해외취업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해온 결과”라며 “글로벌 시대를 맞아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모색하면서 재학생들의 취업 기회가 더욱 확대되는 등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 삼육대 메이커 스페이스

메이커 스페이스, 제조창업 산실로 거듭나

창업 분야에서는 교내 ‘메이커 스페이스’를 거점 삼아 혁신적인 제조창업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3D 프린터, 레이저 조각기 등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자신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창작활동 공간이다.

삼육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2020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향후 5년(3+2)간 정부사업비와 대응자금으로 연간 최대 2억원을 투입, 제조창업 저변 확대에 나선다.

삼육대 메이커 스페이스는 누구나 쉽게 자신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공유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창작활동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건강과학 특성화 △도시농업 특성화 △창의형 ICT 특성화 등 3대 미래 인재형 특성화를 기반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창업지원 제도와 정부과제 컨설팅을 접목하여 학생 창업을 지원한다.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제작한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는 안테나샵(테스트매장),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협업하는 네트워킹 공간도 새롭게 조성했다. 메이커 원스톱 시스템도 구축하여 장비 이용 및 교육프로그램, 멘토링 예약을 통합 관리하고, 인근 초·중·고·대학생, 지역사회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는 공용공간과 교육 시설을 마련해 메이커 스페이스를 기반으로 한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삼육대 류수현 대학일자리본부장은 “메이커 스페이스는 단순 장비·시설 중심의 운영을 넘어, 창의성과 열정을 갖춘 사람들이 교류하고 협력함으로써 혁신역량을 축적하는 공간”이라며 “대학 주변지역을 포함한 인근 남양주시와 구리시에 메이커 스페이스가 없는 만큼, 지역사회에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는 지역 거점형 메이커 스페이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01226/104643680/1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01226/104643558/1

장학금 2천만원 기부한 익명의 은퇴목사

“은혜의 빚 갚게 되어 기쁘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은퇴목사가 삼육대에 장학기금 2천만원을 기부했다.

삼육대에 따르면 A 은퇴목사는 24일 오전 대외협력처에 전화를 걸어와 장학금 기부의사를 밝히고, 곧바로 기부금 계좌에 2천만원을 입금했다.

70년대 학번인 A 목사는 어려운 형편에 신학생으로 공부하면서 여러 곳에서 많은 장학금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언젠가는 후배들에게 장학금으로 돌려줘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면서 “많이 늦어졌지만, 조금이나마 은혜의 빚을 갚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A 목사는 과거 장학금을 주셨던 분들의 이름을 지금도 잊지 않고 있다고 했다. 가난한 학생이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목회자로 준비되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졸업 후에는 목회를 천직으로 여기며 온 마음을 다해 평생 복음사업에 헌신했다.

A 목사는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도 그런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면서 “다른 건 바라는 게 없다. 성실하게 공부해 훌륭한 하나님의 종으로 준비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삼육대 대외협력처는 영향력 있는 목회자인 A의 기부가 갖는 파급효과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실명을 공개할 것을 권유했으나, 그는 끝내 자신의 신분과 이름이 드러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캠퍼스 한가운데 선교카페 ‘온기’ 문 열어

지교회 크루교회 운영 “누구나 오고 싶은 공간으로…”

캠퍼스 한 가운데 ‘온기’라는 이름의 카페가 문을 열었다. ‘따뜻한 온기와 함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자’는 의미로, 청년선교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삼육대는 22일 선교카페 온기 오픈 감사예배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일목 총장과 김원곤 교목처장, 동중한합회 총무 박영남 목사 등이 참석했다.

교내 백주년기념관 뒤편 공터에 자리한 온기는 선교를 위한 모임과 친교, 직접선교의 장으로 활용된다. 카페 운영은 삼육대 7개 지교회 중 하나인 크루교회(책임목사 이건호)가 맡는다. 지난 4월 교목처가 주관한 교내 공간 활용 공모에서 크루교회의 운영안이 채택된 바다.

기존 조경팀 사무실로 사용되던 곳을 카페로 탈바꿈하기 위해 크루교회 학생들은 유튜브를 보며 직접 에폭시 시공과 페인트칠 등 인테리어를 손수했다. 동중한합회를 비롯한 각계에서 청년선교자금 후원도 이어졌다.

크루교회는 카페 운영 수익금을 전액 선교자금으로 구별한다는 계획이다. 매 안식일 운영하는 ‘브런치 크루’(무료 급식) 사업 등 다양한 선교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무엇보다 온기는 탁월한 입지여건을 자랑한다. 본관인 백주년기념관과 강의동인 사무엘관, 음악관, 신학관 사이 한 가운데 위치해 있으며, 스쿨버스 정류장과는 지근거리에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 생활관생들이 강의동으로 이동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통로이기도 해 선교적 허브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는 기대다.

크루교회 이건호 책임목사는 “크루교회는 비신자 청년들을 위한 교회로, 예배의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라며 “온기 역시 누구나 언제든지 찾아오고 싶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온기를 통해 예수그리스도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학생들에게 전해지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김일목 총장은 이날 오픈 감사예배에 참석해 “청년선교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더 큰 부흥이 있게 되길 소망한다”고 축사했다.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10주년 맞아

중독예방 보드게임 개발 사업 특화

삼육대가 수탁 운영하는 서울시립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가 23일 개소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0년 문을 연 센터는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예방 및 상담전문기관으로서 중독 문제로 고민하는 노원구, 도봉구, 중랑구 지역 아동·청소년(9~24세)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화사업으로는 스마트 미디어의 역기능을 예방하는 보드게임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인터넷중독 예방보드게임(TED CAT) △스마트폰중독 예방보드게임(S-TED CAT) △사이버불링 예방보드게임(B-TED CAT) △사이버도박중독 예방보드게임(G-TED CAT) △사이버성폭력 예방보드게임(X-TED CAT) 등이다.

올해는 개소 10주년을 맞아 아동·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전래동화 각색 독서치유 프로그램’ ‘매체(영화) 이용 예방교육’ 등 교육 자료를 개발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서경현 운영위원장(삼육대 상담심리학과 교수)은 “지난 10년을 기반으로 앞으로의 10년도 도약적 발전을 기대한다”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지도는 물론, 마음까지 치유하는 센터가 되겠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0/12/23/2020122302551.html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59329
스마트경제 http://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875
머니투데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122316017492752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350599

[보도자료] 삼육대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개소 10주년 맞아

보도자료

  • 수 신 : 언론사 교육담당 기자
  • 문 의 : 홍보팀장 박 순 봉 (02)3399-3807
    언론담당 : 하 홍 준 (02)3399-3810
  • 발 송 일 : 2020.12.23.  보도일자 : 즉시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주소 : ( 01795 ) 서울시 노원구 화랑로 815
– 대표전화 : (02)3399-3810
– E-mail: hahj@syu.ac.kr

삼육대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개소 10주년 맞아

삼육대(총장 김일목)가 수탁 운영하는 서울시립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가 23일 개소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0년 문을 연 센터는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예방 및 상담전문기관으로서 중독 문제로 고민하는 노원구, 도봉구, 중랑구 지역 아동·청소년(9~24세)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화사업으로는 스마트 미디어의 역기능을 예방하는 보드게임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인터넷중독 예방보드게임(TED CAT) △스마트폰중독 예방보드게임(S-TED CAT) △사이버불링 예방보드게임(B-TED CAT) △사이버도박중독 예방보드게임(G-TED CAT) △사이버성폭력 예방보드게임(X-TED CAT) 등이다.

올해는 개소 10주년을 맞아 아동·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전래동화 각색 독서치유 프로그램’ ‘매체(영화) 이용 예방교육’ 등 교육 자료를 개발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서경현 운영위원장(삼육대 상담심리학과 교수)은 “지난 10년을 기반으로 앞으로의 10년도 도약적 발전을 기대한다”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지도는 물론, 마음까지 치유하는 센터가 되겠다”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