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더미 위에서 피어난 연대… ‘산불 피해’ 지역에 대규모 봉사대 파견

학생·교수·직원 128명
안동 일직면서 4박 5일간 복구 활동 펼쳐

지난 4월 29일 오후, 경북 안동시 일직면. 봉사대를 실은 버스가 마을 초입의 좁은 길로 접어들자 창밖 풍경이 달라졌다. 산 능선을 따라 얽혀 있는 까맣게 그을린 나뭇가지들, 골조만 남은 비닐하우스, 들판 위로 흩어진 녹아내린 스티로폼과 뒤엉킨 잔해. 철제 폐기물은 한쪽에 산처럼 쌓여 있었다. 화마가 할퀴고 간 봄의 들녘이었다.

버스 안은 차분했다. 간간이 오가던 대화도 잦아들었다. 도착과 동시에 학생들은 말없이 장갑을 꼈다. 눈앞의 참상은 말보다 먼저 마음을 움직였다.

이곳 일직면은 지난 3월, 영남권을 덮친 초대형 산불의 핵심 피해지다. 초속 20m 강풍을 타고 의성에서 번져온 불길은 20여 분 만에 마을 전체를 집어삼켰다. 일직면 내 20개 마을 대부분이 피해를 입었고, 1400여 세대가 주택과 비닐하우스, 농기구를 포함한 생계 기반을 잃었다.

“뒤돌아볼 겨를도 없었습니다. 불이 앞으로 오는 게 아니라, 사방에서 몰려왔어요.” 화훼농가를 운영하던 김정규 씨는 산불 당시 상황을 담담히 전했다. 그는 주택과 비닐하우스 9동, 창고 3동, 차량, 농기구 등 전 재산을 잃었다고 했다. 김 씨 개인의 피해 규모만 30억원에 달한다. 그의 가족은 현재 인근 교회 사택과 안동시 대피소에 흩어져 지내고 있다.

삼육대는 4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4박 5일간 총 128명의 대규모 봉사대를 일직면에 파견했다. 교직원 46명, 학생 82명으로 구성된 봉사대는 피해 지역 곳곳에서 화재 잔해 철거, 농기구 및 작물 정리, 파종 지원 등 복구 작업에 투입됐다.

첫날에는 교직원 선발대가 통행로 확보, 위험 구조물 해체, 비닐하우스 철골 제거 등을 맡았다. 다음 날부터 학생 봉사대가 5개 조로 나뉘어 분갈이, 잔해 수거, 파종 보조 등 복구 활동을 이어갔다.

녹아내린 화분 속 흙은 그냥 버릴 수 없었다. 학생들은 흙을 조심스럽게 들어 새 화분으로 옮겼다. 밑에는 부직포를 정성껏 깔아 흙이 새지 않도록 했다. 3인 1조가 호흡을 맞춰 들고 붓기를 반복했다. 어느 순간부터는 입을 다문 채 땀만 흘리는 이들이 많았다.

봉사대의 숙소는 일정하지 않았다. 지역 교회와 민가, 숙박업소에 분산돼 지냈고, 세면은 대중목욕탕을 단체로 이용했다. 식사는 교회 성도들이 자원봉사로 마련해 줬다. 낮에는 흙먼지와 재를 뒤집어쓰고, 밤에는 좁은 방에 나란히 누워 잠을 청했다. 그러나 누구 하나 불평하지 않았다. 서로를 배려하며 지낸 4박 5일은 협력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사회복지학과 권혁민(23학번) 학우는 “서류가 아닌 사람의 삶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교수님 말씀이 떠올랐다”며 “이곳에서의 경험은 왜 이 학문을 공부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했다”고 말했다. 아트앤디자인학과 문현민(22학번) 학우는 “처음엔 봉사 시간을 채우기 위해 왔지만, 지금은 의미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해외 유학생들의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인도 출신 유학생 조셉 자누(신학과 박사과정)는 “한국에서 받은 도움에 보답하고 싶었다”며 “현장에서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출신 시모노바 나탈리아(영어영문학과 23학)는 “뉴스로만 보던 재난 현장을 직접 마주하니 감정이 복잡했다. 미약하지만 도움이 될 수 있어 다행”이라고 했다.

봉사 현장을 찾은 제해종 총장도 작업복을 입고 장갑을 꼈다. 그는 “봉사대원들의 표정에서 단순한 경험이 아닌 진심으로 돕고자 하는 마음이 느껴졌다”며 “대부분의 사람이 자기만을 위해 살아가지만, 우리 학생들은 남을 위해 줄 수 있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여러분의 모습에서 삼육대가 추구하는 인성교육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실천적 가치’가 느껴져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김정옥 일직면장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와준 삼육대 봉사대의 헌신에 큰 위로가 됐다”며 “주저앉고 싶었던 마음에 용기를 얻었다. 여러분의 봉사에 힘입어 마을도 예전처럼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복구 중인 농가 한편, 타버린 화분 속에서 연초록 새싹 하나가 돋아나고 있었다.

글/사진 하홍준 hahj@syu.ac.kr
영상 김신영 newyoungk@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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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5/05/08/2025050803124.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4723
미주중앙일보 https://www.koreadaily.com/article/20250508235041390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51909781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51909661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economy/biznews/1196440.html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508_0003168392
아시아경제 https://view.asiae.co.kr/article/2025050911150095157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78548
에듀동아 https://edu.donga.com/news/articleView.html?idxno=87155
베리타스알파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52717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94212148173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34245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item=&no=36227
비욘드포스트 https://www.beyondpost.co.kr/view.php?ud=202505090852418093d2326fc69c_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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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체육학과 임지헌 교수, ‘모닝와이드’ 출연

셀럽들도 애용하는 ‘닭가슴살’… 과하면 毒

▲ SBS 방송화면 캡처

임지헌 체육학과 교수는 지난 4월 30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모닝와이드 3부> ‘셀럽 비법, 진짜? – 운동 친구 닭가슴살의 배신’ 편에 전문가로 출연해, 닭가슴살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섭취 가이드를 제시했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닭가슴살은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이들이 가장 먼저 찾는 식재료다. 셀럽들의 다이어트 비법 중심에도 늘 닭가슴살이 있다. 배우 한고은은 만능 반죽을 만들어 애용하고, 가수 김종국은 통째로 갈아 마신다.

임지헌 교수는 “닭가슴살과 같은 고단백 식품은 근육 합성률 증가에 도움을 준다”며 “단백질 속 아미노산이 손상된 근육을 복구하고, 더 강하고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재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단백질 섭취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심혈관 질환, 염증 유발, 통풍 악화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통풍의 경우 단백질 내 ‘퓨린’이 체내 요산 생성을 촉진해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실제로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통풍 발생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고단백 식단에 대한 과도한 맹신을 경계한다.

임 교수는 “1일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체중 1kg당 0.8g 수준”이라며 “예를 들어 체중 70kg인 성인은 56g 정도의 단백질이 적당하다”고 조언했다. 닭가슴살 100g에는 단백질이 약 23g 들어 있으므로, 하루 200g 정도가 적정량이라는 설명이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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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학과 임지헌 교수, SBS ‘모닝와이드’ 출연

셀럽들도 애용하는 ‘닭가슴살’… 과하면 독

▲ SBS 방송화면 캡처

임지헌 체육학과 교수는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모닝와이드 3부> ‘셀럽 비법, 진짜? – 운동 친구 닭가슴살의 배신’ 편에 전문가로 출연해, 닭가슴살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섭취 가이드를 제시했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닭가슴살은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이들이 가장 먼저 찾는 식재료다. 셀럽들의 다이어트 비법 중심에도 늘 닭가슴살이 있다. 배우 한고은은 만능 반죽을 만들어 애용하고, 가수 김종국은 통째로 갈아 마신다.

임지헌 교수는 “닭가슴살과 같은 고단백 식품은 근육 합성률 증가에 도움을 준다”며 “단백질 속 아미노산이 손상된 근육을 복구하고, 더 강하고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재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단백질 섭취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심혈관 질환, 염증 유발, 통풍 악화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통풍의 경우 단백질 내 ‘퓨린’이 체내 요산 생성을 촉진해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실제로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통풍 발생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고단백 식단에 대한 과도한 맹신을 경계한다.

임 교수는 “1일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체중 1kg당 0.8g 수준”이라며 “예를 들어 체중 70kg인 성인은 56g 정도의 단백질이 적당하다”고 조언했다. 닭가슴살 100g에는 단백질이 약 23g 들어 있으므로, 하루 200g 정도가 적정량이라는 설명이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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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실습생 20명 파송… 예비교사 ‘첫발’

“가르침은 곧 배움… 교육현장서 삼육정신 실천하길”

교육실습생 20명이 전국 7개 초·중·고등학교에 파송돼 현장 실습에 돌입했다.

교직과(학과장 명지원)는 지난 4월 28일 교내 제2과학관 세미나실에서 ‘2025학년도 교육실습생 파송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제해종 총장과 각 학과 교직 담당 교수진이 참석해 교육 현장에 첫걸음을 내딛는 실습생들을 축복했다.

‘교육실습’은 교원양성과정(교직) 이수 학생들이 실제 학교 현장에서 교육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교직자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과정이다. 흔히 ‘교생실습’으로 불린다.

올해 실습은 5월 초부터 약 4주간 한국삼육고, 한국삼육중, 동국대사범대부속고, 발곡고, 동패고, 부산삼성여고, 서울영림초 등 7개교에서 진행되며, 신학과, 영어영문학과, 음악학과, 간호학과, 식품영양학과, 상담심리학과, 환경디자인원예학과 재학생 20명이 참여한다.

이날 파송식은 음악학과 실습생들의 반주에 맞춰 ‘꿈꾸지 않으면’ 합창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교과교육론’을 가르치는 김향일 창의융합자유전공학부 교수가 성경 말씀과 기도로 실습생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각 학과 교직담당 교수들은 실습생들에게 명찰과 실습일지를 전달하고, 축복의 의미를 담은 꽃다발을 건넸다. 실습생 대표로 나선 환경디자인원예학과 정유진(22학번) 학생은 “삼육대를 대표해 사랑과 평화의 정신을 실천하고, 긍정적인 자세로 교육실습에 임하겠다”고 선서했다.

제해종 총장은 축사에서 “가르침은 곧 배움”이라며 “교육 현장에서 삼육교육의 의미를 체득하고, 교사로서의 소명을 깊이 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교직과는 미래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복수전공을 통한 교직이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신청 기간은 오는 23일까지이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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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커리큘럼 짜준다… ‘SUHO’ 시스템 개발

학생 맞춤형 전공·비교과 로드맵 제안
5월 말 도입 예정

▲ 수호 SUHO 시스템 메인 화면 캡처

삼육대는 인공지능(AI) 기반 교육과정 설계 시스템 ‘수호(SUHO·SU-Hyperproximity Orientation)’를 자체 개발했다.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진로 목표를 반영해, 전공과 비교과 활동을 통합적으로 설계해 주는 시스템이다.

수호는 입학 직후 실시하는 직업·적성검사 결과를 출발점으로, 학생 개개인의 흥미·역량·목표를 분석해 ‘퍼스널 프로필’을 생성한다. 이 프로필은 학기별 수업 이수와 비교과 활동 결과가 추가될 때마다 자동으로 갱신되며, 시스템은 이를 바탕으로 매 학기 최적화된 학습과 활동을 추천한다.

주요 기능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AI가 제안하는 전공 로드맵 기능이다. 학생의 적성과 학과별 수요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화된 커리큘럼을 자동 생성한다. 추천 과목은 드래그앤 드롭 방식으로 배치할 수 있으며, 학점과 이수 요건은 실시간 반영된다.

둘째, 모듈 단위의 전공 설계 기능이다. 심화전공, 복수전공, 융합·연계전공, 마이크로디그리 등이 모듈(unit) 단위로 구조화돼 있다. 각 전공 조합의 연계성과 선수과목 요건 등을 AI가 자동 계산해 최적의 조합을 제안한다. 다양한 시나리오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기능도 포함됐다.

셋째, 비교과 프로그램과 진로 정보 제공이다. 교내 비교과 활동, 자격증 과정, 산학 협력 프로그램 등을 학생의 역량 격차에 따라 추천한다. 졸업생 진로 흐름 및 직무별 필요 역량을 시각화해 학습과 진로의 연결성도 강화했다. 설계된 학업 계획은 담당 교수와의 상담을 통해 구체화된다.

삼육대는 이달 말까지 수호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자유전공학부를 시작으로 전 학부생이 활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AI 전공 코칭, 학습 위험 예측, 비교과 신청 자동화 기능 등을 포함한 차세대 학습관리시스템(LMS)으로 확대 개발할 방침이다.

송창호 기획처장은 “이번 시스템은 학생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효율적인 학업 경로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AI 기술을 활용한 학생 중심 교육 환경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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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5/05/12/2025051201418.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5294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economy/biznews/119693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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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485395?ref=naver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78673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34471
베리타스알파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53078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78758346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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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https://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1237477
중앙이코노미뉴스 https://www.joongang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20953
아시아타임즈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5051250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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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item=&no=36238

외국인 학부생 135명 입학… 글로벌 공동체 확장

국제교육원, 외국인 유학생 환영식 개최

삼육대 국제교육원은 지난 4월 28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2025-1학기 외국인 유학생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기에는 경영학과, 물리치료학과, 아트앤디자인학과, 간호학과 등 15개 학과에 총 135명의 외국인 학부생이 입학했다. 이들은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네팔 등 14개 국가 출신으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 속에서 함께 성장해나갈 글로벌 공동체의 일원이 됐다.

행사는 교내 밴드 동아리 클래시아의 축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제해종 총장의 환영사와 신지연 대외국제처장의 격려사가 이어졌고, 네팔 유학생들이 자국 전통의상을 입고 선보인 민속춤 공연은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기념품 추첨과 웰컴키트 증정 순서에 이어, 환영 만찬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제해종 총장은 환영사에서 “낯선 나라에서 새로운 학업 여정을 시작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국경과 문화를 넘어 도전을 선택한 여러분의 용기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육대는 여러분의 새로운 집이며, 교수진과 직원, 그리고 동료 학생들이 함께 걸어갈 것”이라며 “이 여정이 배움과 우정, 그리고 축복으로 가득하길 바란다”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중국에서 온 물리치료학과 1학년 왕쯔루이 학생은 “아직은 모든 것이 낯설고 익숙하지 않지만, 환영식 덕분에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며 “앞으로 삼육대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삼육대에는 현재 학부생 187명, 대학원생 181명, 한국어학당 수강생 159명 등 33개국 출신 527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글/사진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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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5/05/09/20250509017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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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도봉경찰서와 청소년 중독 범죄 대응

7개 기관 MOU… 지역사회 청소년 보호 체계 구축

▲ 지난 4월 28일 도봉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육대가 수탁 운영하는 시립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도봉경찰서를 비롯한 7개 기관과 ‘청소년 중독성 범죄 합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4월 28일 도봉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 대상 도박, 마약, 사이버 중독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중독성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는 △서울도봉경찰서 △서울특별시북부교육지원청 △서울북부보호관찰소 △도봉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시립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시립창동청소년센터 △도봉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시립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도봉경찰서와의 업무 연계를 바탕으로 사이버 중독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적인 상담·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청소년 보호 체계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 시립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시립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정성진 운영위원장(삼육대 상담심리학과 교수)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인터넷 및 스마트폰 중독 등 디지털 기반 중독 문제에 노출된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상담과 예방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통합 대응 체계 속에서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0년 개관한 시립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노원구·도봉구·중랑구 지역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문제 해소를 위한 심리상담, 예방교육, 스마트 미디어 역기능 보드게임 운영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 삼육대학교 브랜드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 supr@syu.ac.kr

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5/05/07/2025050702519.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4163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economy/biznews/1196188.html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507_0003166159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78503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34145
베리타스알파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52581
내일신문 https://www.naeil.com/news/read/547438?ref=naver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item=&no=36204
비욘드포스트 https://www.beyondpost.co.kr/view.php?ud=202505071744146817d2326fc69c_30
뉴데일리 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5/05/07/2025050700351.html
아시아타임즈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50507500363
매일일보 https://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1235993
스마트경제 https://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7026

잔나비 신곡 ‘버드맨’ 비주얼라이저, 제3과학관서 촬영

삼육동 캠퍼스, 잔나비 감성에 시각적 깊이 더해

▲ ‘버드맨’ 비주얼라이저 영상 화면 캡처

밴드 잔나비의 네 번째 정규 앨범 ‘사운드 오브 뮤직 pt.1(Sound of Music pt.1)’의 수록곡 ‘모든 소년 소녀들1: 버드맨’ 비주얼라이저 영상이 교내 제3과학관 외부에서 촬영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일 공개되자마자 팬들과 리스너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영상보기▷잔나비 JANNABI – ‘모든 소년 소녀들 1 : 버드맨’ Visualizer | 잔나비 정규 4집 ‘사운드 오브 뮤직 pt.1’

촬영은 지난달 20일 일요일 오후, 약 4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과 교복을 입은 보조출연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삼육동 캠퍼스는 화창한 날씨와 아름다운 봄 풍경으로 감성적인 무드를 완성했다. 최정훈은 당일 촬영을 마친 후 현장을 둘러보던 학우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따뜻한 교감을 나누기도 했다.

▲ ‘버드맨’ 비주얼라이저 영상 화면 캡처

‘버드맨’은 잔나비 특유의 ‘사운드 콜라주(Sound Collage)’ 기법으로 과거의 향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감정과 낭만, 환상과 현실이 교차하는 서사를 담아냈다. “음악이 만들어준 꿈을 꾸던 시절도 좋았지만, 지금은 음악 그 자체가 사랑스럽다”는 잔나비의 고백처럼, 자전적 정서를 진솔하게 풀어낸 트랙으로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특히 이번 비주얼라이저 영상은 삼육동 캠퍼스의 서정적인 공간감과 계절의 따뜻한 분위기가 어우러지며, 잔나비만의 감성적인 음악 세계에 또 하나의 시각적 깊이를 더했다는 평가다.

▲ 촬영 현장 모습. 사진=잔나비 인스타그램

삼육대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은 ‘미디어 노출을 통한 대학 브랜드 가치 제고’ 와 ‘교내 유휴공간의 전략적 활용’을 목표로, 영화·드라마·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의 교내 촬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비롯해 총 8건의 작품 촬영을 마쳤으며, 현재 6건의 프로젝트와 추가 협의 중이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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