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새내기·유학생·전과생 학교 적응 돕는다…’삼육메이트’ 호응

2021.04.30 조회수 2,351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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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메이트 짝 이뤄 전공학습 밀착 지원

삼육대 교육혁신단(단장 김정미) 교수학습개발센터가 신입생과 유학생, 편입생, 전과생, 새터민의 학교생활 적응 돕는 멘토링 프로그램 ‘삼육메이트’를 운영해 재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삼육메이트는 신입생, 유학생 등 학교생활 적응에 별도의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멘토링을 통해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이들의 학습 포기를 미연에 방지하고,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프로그램은 리더(멘토)와 메이트(멘티)가 자율적으로 짝을 이뤄 신청하면 된다. 학업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리더와 메이트는 같은 학과여야 한다. 유학생은 본국어나 한국어 소통이 가능한 멤버로 구성하고, 학과 교수 및 조교의 도움을 받아 운영한다.

삼육메이트로 선정된 후에는 리더와 메이트가 12회차의 학습지원 활동을 한 후 멘토링 포털 사이트에 일지를 작성해 올리면 된다. 활동 내용은 교내시설 이용안내, 기초 학습 멘토링, 학교적응 가이드 등이다.

학기 종료 후에는 보고서를 심사·평가해 리더에게 최대 20만원까지 장학금을 지급하고, 메이트에게는 1만원 상당의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수료증도 발급한다.

▲ 삼육메이트 신입생 모집 포스터

삼육메이트는 2019년 2학기에 처음 도입됐다가,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전면 비대면으로 운영돼왔다. 온라인으로 멘토링이 이뤄지다보니, 중간에 활동이 흐지부지되는 등 중도 탈락하는 팀들이 다수 발생했다. 이에 교수학습개발센터는 멘토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대면활동 4회 필수’ 규정을 추가했다. 스터디룸과 다과를 제공하는 등 대면활동 지원 제도도 마련했다.

참가 대상에 신입생을 추가한 것도 올해부터 달라진 점이다. 코로나로 인해 대면수업이 줄어들면서 신입생들의 학교생활 적응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 이번 학기 선발된 30팀 중 22팀이 신입생 멘토링 팀이었을 정도로 신입생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캠퍼스 탐방부터 중간·기말고사 준비까지

보건관리학과 김경덕 학생(19학번)은 이번 학기 삼육메이트에 리더로 참가한다. 그는 신입생 시절 진로 문제로 방황하다 낙제에 가까운 성적을 받았다. 그러다 교수학습개발센터가 운영하는 또 다른 멘토링 프로그램인 ‘스텝업’에 참가했다. 스텝업은 학사경고 및 학습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텝업에서 선배 멘토들의 조언을 받은 그는 적성을 찾아 보건관리학과로 전과했고, 이후 성적이 수직 상승했다.

김경덕 학생은 자신처럼 진로 문제로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러던 중 같은 과 후배인 양기준(20학번) 학생을 만났다. 그 역시 다른 학과에서 보건관리학과로 전과한 경험이 있다. 전과 후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막막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계속되면서 조언을 구할 선배나 친구가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두 학생은 리더와 메이트로 짝을 이뤄 삼육메이트에 신청했다. 이들은 ‘보건관리학과 진로 및 직업 탐색’부터 코로나로 인해 학교에 많이 오지 못한 메이트를 위한 ‘캠퍼스 탐방’, ‘전공 교과목 학습’, ‘중간·기말고사 대비 하브루타 학습’, ‘컴퓨터활용능력시험 준비’ 등 내용이 담긴 운영계획서를 제출했다. 중간·기말고사가 끝난 후에는 함께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메이트 양기준 학생은 “부족한 전공 성취도와 진로 고민을 해결하고,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경험하지 못했던 학교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리더가 저와 같은 고민을 했던 선배인 만큼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삼육메이트를 통해 더 나은 삼육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삼육메이트’ 외에도 다양한 멘토링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습공동체’는 전공 학습이나 자기계발(자격증 취득, 논문 연구, 대회 출전 등의 특수 목적)을 목적으로 하는 멘토링이며, ‘스텝업’은 학사경고 및 학습 부진자를 대상으로 하는 학교생활 위기 극복 프로그램이다.

교수학습개발센터 김은희 연구원은 “동기 학습자와 소통하고 공유하면서 자아개념이 증진되고, 멘토링 과정에서 경험한 의사소통기술 및 협업능력을 기반으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사회성 발달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멘토링 학습의 효과를 언급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는 여러 요인들을 면밀하게 파악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1/04/29/2021042901878.html
에듀동아 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210430104928979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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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인뉴스 http://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item=&no=24684
아시아통신 http://www.newsasia.kr/detail.php?number=8478&thread=22r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