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기억의 총합_하태임 교수
마흔을 넘기고 인생의 2막을 두 아이의 엄마로 전력 질주하고 있다. 대학교수와 화가의 일을 해내야 하는 워킹맘의 상황에서 나의 기억력은 마치 배터리 12%의 저조함으로 아슬아슬하다. 방전된 나의 기억력은 늘 스스로를 비관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소로 존재한다. 특히 미술을 하는 나에게 치명적인 장애는 비주얼과 이름이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상대편이 반갑게 인사를 건네오는데 얼굴의 특징을 살펴보아도 이름이 떠오르지 […]
2016.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