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김동건 교수, ‘서울 시내 바퀴벌레 확산설’… 팩트는?
[팩트체크] 서울로7017 바퀴벌레가 인근으로 확산?
“개체수 확인방법 없어”

김동건 교양교육원 교수 겸 환경생태연구소장은 최근 불거진 ‘서울 도심 바퀴벌레 확산설’과 관련해 위생해충 및 환경생태 전문가로서 과학적 견해를 밝혔다.
연합뉴스는 31일 자 ‘[팩트체크] 서울로7017 바퀴벌레가 인근으로 확산?…”개체수 확인방법 없어”‘ 제하의 기사에서 최근 SNS와 유튜브 등에서 화제가 된 바퀴벌레 개체수 증가 주장의 타당성을 검증했다. 앞서 서울역 인근 ‘서울로 7017’에 바퀴벌레가 무더기로 출몰한 영상이 확산하며, 해당 개체군이 인근 주거 지역으로까지 퍼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도심 바퀴벌레 개체수 증가 여부를 섣불리 단정하기 어렵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과거에 얼마나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데이터가 없고, 한쪽 지역에 많다고 다른 지역에도 많은 것은 아니어서 개체수 증감을 판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최근 바퀴벌레가 유독 자주 목격된다는 대중의 인식에 대해서는 미디어 노출의 영향을 지적했다. 김 교수는 “러브버그도 언론에 노출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더 크게 받고 있다”며, 특정 이슈가 매체를 통해 확산하면서 시각적으로 더 눈에 띄게 된 측면이 크다고 분석했다.
서울 시내 곳곳에 공원 등 녹지가 조성된 것도 바퀴벌레 출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김 교수는 “도심의 녹지 자체가 곤충의 서식지”라며 “벌레가 나오면 방제 작업을 하고, 결국 살충제에 내성이 생긴 강한 종류만 살아남는데 그게 바퀴벌레”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집안에 출몰한 바퀴벌레가 외부에서 우연히 유입된 것인지, 이미 실내에 서식 중인 바퀴벌레 떼의 일부인지 확인하는 실질적인 방법도 언급했다. 그는 “싱크대 하부와 같이 습한 장소에 섭식이나 배설 흔적이 있는지를 찾아보라”고 조언했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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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60730150900518?input=1195m
SBS 뉴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683817&plink=ORI&cooper=NAVER
한국경제TV 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607310402&t=N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