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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장-우리 위생병원 일꾼들이 받은 고귀한 소명*

15장 - 우리 위생병원 일꾼들이 받은 고귀한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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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우리 위생 병원들에서 일하는 일꾼들은 높고 거룩한 소명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이 사업의 신성함을 깊이 깨달을 필요가 있다. 이 사업의 성격과 그 영향력이 미칠 범위는 성실한 노력과 제한이 없는 헌신을 요구한다.

우리의 위생 병원들에서 병자들과 고통으로 신음하는 자들은 신체적 회복과 아울러 영적인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그들에게 신체의 건강을 회복하는데 유익한 것은 남김없이 제공하여, 그리스도의 빛과 생명으로 축복을 받는 것이 무엇이며, 그와 더불어 연합하는 것이 무엇임을 보여 주어야 한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은혜가 심령 안에 있을 때에는 전 존재를 높이 쳐드는 것을 보게 되어야 한다. 제자들의 생애에 나타난 그리스도를 보는 일보다 그들이 그리스도의 생애를 볼 수 있는 더 나은 길이 어디 있을까?

충성된 일꾼은 그 눈을 그리스도께 계속 고정시킨다. 영생의 소망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은 것을 기억하는 가운데, 그는 자기를 위하여 그 생명을 주신 분을 결코 욕되게 하지 않으려고 결심한다. 그는 고통을 당하는 인류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가진다. 진리와 의로 더불어 접촉하도록 하나님이 인도하신 영혼들은 구원 얻을 만한 가치가 있는 자들임을 아는 가운데, 그들이 책임을 질 영혼들 하나하나를 지켜보면서 기도하고 일한다.

우리의 위생 병원들에서 일하는 일꾼들은 거룩한 싸움을 싸우는 이들이다. 병자들과 고통 당하는 이들에게 그들은 진리를 예수 안에 있는 그대로 제시하여야 한다. 진리를 지극히 엄숙하게, 그러나 매우 단순하고도 부드럽게 제시함으로 영혼들이 구주께로 인도되어야 한다. 말과 행실에서 끊임없이 그리스도를 영생의 소망되신 분으로 높이 쳐들어야 한다. 109 날카로운 말은 한 마디도 해서는 안 되고, 단 하나라도 이기적인 행위를 아니할 것이다. 일꾼들은 모든 사람들을 친절하게 다루어야 한다. 그들의 말은 부드럽고 애정에 넘치는 것이어야 한다. 참된 겸손과 그리스도인의 예절을 나타내는 이들은 영혼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할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위생병원들에 오는 사람들에게 신체의 건강과 영혼의 건강을 회복시키려고 힘쓸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환경으로부터 잠시 동안이라도 보다 순결한 분위기 속으로 그들을 인도하기 위한 준비를 하여야 한다. 하나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것들에 둘러싸인 호외에서 신선하고 건강에 좋은 대기를 호흡하는 때는, 병자에게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 생명에 대하여 이야기할 수 있는 최선의 기회이다. 여기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칠 수 있다. 여기서 그리스도의 의의 광선이 죄로 어두워진 심령속으로 비쳐들 수 있다. 인내와 동정으로 병자들에게 구주의 필요성을 알게 하여라. 그가 연약한 자에게 능력을 주시고 힘없는 자에게 기력을 고취하시는 분이심을 말해 주어라.

우리는 “내가 그 그늘에 앉아서 심히 기뻐하였”(아가 2:3)구나 하는 말씀의 뜻을 더욱 충분히 깨달을 필요가 있다. 이 말씀은 우리의 마음에, 조급히 지나가는 자의 상보다 조용히 안식하는 이의 모습을 그리게 한다. 그리스도인이라 칭하는 이들 중에는 근심과 염려에 짓눌리고 너무나 활동에 분주한 나머지 하나님의 약속들 안에서 조용히 쉴 시간을 얻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그들은 마치 평화와 안정을 가질 형편이 못되는 것처럼 행한다. 이러한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스도께서는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고 초청하신다.

우리는 먼지가 많고 사람의 왕래가 많은 인생의 큰길에서 떠나 그리스도의 사랑의 그늘에서 쉬자. 여기서 우리는 투쟁을 위한 힘을 얻는다. 여기서 우리는 수고와 염려를 줄이는 법을 배우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말과 노래를 하는 법을 배운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사람들이 그리스도께 와서 조용히 신뢰하는 교훈을 배우게 하자. 그들이 주님의 평강과 안식을 소유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원한다면 그의 그늘 아래 앉아야 한다.

위생병원의 일에 종사하는 이들은 그 심령속에 진리가 깊이 심겨지고 하나님의 은혜로 거룩한 사물을 깨닫는데 자라남으로 풍부한 경험의 보고를 가져야 한다. 110 그들은 진리 안에 뿌리를 굳게 내림으로써 사랑으로 일하고 영혼을 순결케 하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끊임없이 축복을 구하는 가운데 그들은 세상의 독한 분위기에 대해서 영혼의 창문을 닫고, 의의 태양의 빛나는 광선을 받아들이고자 하늘을 향하여는 그것을 열어야만 한다.

마음을 그리스도께 인도함

누가 깊은 이해를 가지고 의료 선교 사업에 착수할 준비를 하고 있는가? 이 사업을 함으로 우리 위생병원들을 찾아오는 이들의 마음이 그리스도께 인도되어야 하며, 그들의 연약함은 주님의 힘과 연합하도록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일꾼들마다 분별 있게 능률적이어야 한다. 그때에야 그는 예수님 안에 있는 진리를 그대로 제시할 수가 있다.

우리 위생병원들에 있는 일꾼들은 끊임없이 유혹에 노출된다. 그들은 불신자들과 접촉하게 되고, 믿음이 건전하지 못한 이들은 이 접촉으로 해를 받을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자들은 주님께서 불신자들을 대하신 것처럼 그들을 대하고, 그 충성심을 굳게 지키며, 항상 때를 따라서 알맞은 말을 할 준비가 되어 있고, 진리의 씨앗을 심을 준비가 되어 있다. 그들은 깨어 기도하는 중에 자신의 순결을 굳게 지키고 날마다 시종 일관한 저희의 신앙 생활을 보일 것이다. 이러한 일꾼의 감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축복이 된다. 잘 정돈된 생활로 그들은 사람들을 십자가로 인도한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부단히 그리스도를 시인한다. 그는 언제나 쾌활하고, 고통 받는 자들에게 부단히 소망과 위로의 말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잠 1:7)라. 성경 한 구절은 일천 마디의 인간적 관념이나 변론보다도 더 큰 가치가 있다. 하나님의 길을 거절하는 이들은 종국에 “나를 떠나가라”는 선고를 받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길을 받아들일 때에는 주 예수님께서 우리의 심령을 지도하시고 우리의 입술에 확신으로 채우실 것이다. 우리는 주님과 그의 능력 안에서 강건하게 될 수 있다. 111 그리스도를 영접한즉 우리가 능력으로 옷 입게 될 것이다. 내재하시는 구주께서 그 능력을 우리 것이 되게 하신다. 진리는 우리의 상품 재고가 된다. 불의는 조금도 생애에 나타나지 않는다. 우리는 진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때를 따라 합당한 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심령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임재는 전신에 활력과 힘이 될 것이다.

나는, 불신과 자족하는 태도가 우리 위생병원에서 일하는 이들이 항상 경계해야 할 위험인 것을 말하도록 지시를 받았다. 그들은 악에 대한 투쟁을 그처럼 열의나 헌신으로 하는 고로, 병자들이 그들의 이기심 없는 노력의 고상한 감화를 받을 것이다.

어떠한 이기심의 흠집이라도 우리의 봉사를 망쳐서는 안 된다.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할지니라. 갈바리의 사람아, 그를 높이 쳐들어라. 그대의 기도가 응답을 받기 위하여서 하나님 안에서 산 믿음으로 그를 높이 들어라.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실 날이 얼마나 가까왔는지 우리가 깨닫고 있는가! 그는 우리 각 개인에게 말씀하신다. 그분은 당신의 의의 두루마기를 입기 원하는 각 개인에게 자신을 나타내실 것이다.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너희 오른손을 붙들리라”고 그는 말씀하신다.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의 손을 붙잡으실 수 있는 곳, 주님께서 확신과 권위로 “나는 산 자요, 죽었던 자라 볼지어다 영원히 살리라”고 말씀하시는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곳에 우리들 자신을 두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