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보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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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장-협 력*

29장 - 협 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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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새 지방에 기관을 설치할 때에 사업의 세부에 대해 완전히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맡겨야 할 경우가 종종 있다. 이 사람들은 매우 불리한 입장에서 일을 하는 바, 그들과 그들의 동료 일꾼들이 주님의 기관에 대해 이기심 없는 관심을 가지지 아니하면 그 기관의 번영을 방해하는 사태를 일으킬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저희가 종사하는 사업 분야는 오로지 저들에게만 속하여 있기 때문에 다른 아무라도 그 사업에 관한 제의를 하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사람들은 사업을 처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에 대해서 무지하면서도 어떤 사람들이 그들에게 충고를 주면 노엽게 생각하고 저희 독자적인 판단에 따르리라고 더욱 다짐하게 된다. 또 어떤 일꾼들은 저희 동료 일꾼을 도와 주거나 가르쳐 주는 것을 좋아하지 아니한다. 또 어떤 경험에 미숙한 이들은 저희의 무지함을 알리고 싶어하지 아니한다. 그들은 많은 시간과 물질을 희생시키면서 실수를 저지른다. 그 까닭은, 저희가 너무 교만하여 충고를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다.

곤란의 원인을 단정하기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것은 곧 일꾼들이 한 벌의 옷을 이루기 위해서 서로 도와서 꿰매는 실처럼 자신을 생각하였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따로 분리된 실과 같은 행동을 취해 온 것이다.

이런 일들은 성령을 근심하게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서로에게서 배우기를 원하신다. 성화되지 못한 분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한가지로 일하실 수 없는 자리에 우리를 두게 한다. 사단은 이와같은 사태를 보고 기뻐한다.

182 소수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다른 사람이 알까봐 숨기고 걱정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그러한 정신은 계속하여 의심과 거리낌을 일으킨다. 악한 생각과 추측에 빠지게 되고, 형제간의 사랑은 심령에서 사라지게 된다.

하나님의 모든 사업은 각 분야가 서로 관련되어 있다. 하나님께서 주재하시는 기관에서는 독점이 있을 수 없는데, 왜냐하면 그분은 모든 기지와 정교함의 주시요, 모든 올바른 방법의 기초이시기 때문이다. 그들에 대한 지식을 나누어 주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므로 아무도 이 지식을 독점하여 자신의 것으로 여길 수 없다.

모든 일꾼은 각 분야의 사업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만일 하나님께서 그에게 사업에 도움을 주는 통찰, 능력, 그리고 지식을 주신다면, 그는 자기가 받은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 주어야 한다.

사심 없는 수고를 통하여 그 기관이 하나님의 성공적이고 산 활동 매체가 되도록 그것과 연결될 수 있는 모든 능력이 경주되어야 한다. 출판소는 재능과 영향력을 가진 헌신한 일꾼들을 필요로 한다.

모든 일꾼은 자기가 주님의 기관의 발전을 위하여 일하는지, 혹은 자신의 유익을 도모하고자 일하는지 그 여부를 시험받게 될 것이다. 중생한 이들은 매일 저희가 받은 특권과 지식을 개인의 유익을 위하여 사용하고자 하지 않음을 증거할 것이다. 그들은 주님의 도구로 쓰이는 이 특권이 거룩한 섭리로 그들에게 주어진 것은 하나님의 사업을 훌륭하게 하도록 하기 위한 것임을 깨닫는다.

아무도 칭찬을 좋아하거나 최상권을 얻고자 하는 야심을 가지고 일해서는 안 된다. 진실한 일꾼은 최선을 다해 일하는데 이는 그가 그리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모든 재능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할 것이다. 그는 마치 하나님께 하듯이 그의 의무를 이행할 것이다. 그의 한 가지 소망은 그리스도께서 존경과 완전한 봉사를 받으실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일꾼들로 주님의 사업의 유익을 얻고자 노력하는데 모든 정력을 기울이게 하라. 이 일을 하는 가운데 그들은 힘과 능률을 얻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