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보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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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장-우리가 부족한 자들로 발견될 것인가?*

48장 - 우리가 부족한 자들로 발견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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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세상에서 우리는 마땅히 점유해야 할 위치에 있지 아니하다. 우리의 그리스도인 경험이 받은 빛과 기회들에 일치하였고, 처음부터 계속 전진하고 향상했더라면 틀림없이 도달했을 자리에서 우리는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다. 만일, 우리가 주어진 빛을 따라 행하고 계속 주님을 아는데 자라 왔더라면 우리의 길이 한층 더 밝게 되었을 것이다. 그 특별한 빛을 가졌노라고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세상과 동화함으로 그들은 세속적인 사람들과 거의 구별할 수가 없다. 그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 선택받고 소중한 백성으로서의 자리를 고수하지 않는다. 하나님을 섬기는 이와 섬기지 않는 이를 구별하기가 어렵다.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는 성소의 저울로 달려질 것이다. 그들이 가졌던 특권들과 유리한 입장들을 좇아서 판단을 받을 것이다. 이 교회의 영적 경험이 그리스도께서 무한한 대가로 주신바 유리한 입장에 일치하지를 아니하고, 받은 축복들이 그에게 위탁된 일을 하도록 자격을 갖추게 하지 못한다면 “부족하다”는 선언이 내릴 것이다. 이 교회는 주어진 빛과 기회들을 따라서 판단될 것이다.

그 백성을 위한 하나님의 뜻

하나님께서는 신령과 진리로 당신을 섬기는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사랑과 기쁨, 평화와 영광스런 승리를 준비하고 계신다. 그의 계명을 지키는 백성은 언제나 봉사를 위해서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들은 계속적으로 더욱 많은 은혜와 능력, 성령의 역사에 대한 지식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시고자 하는 성령의 귀한 은사들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지 못하다. 252 그들은 선한 일에 열심 있는 하나님의 친 백성으로 인정을 받고, 주어진 은사들을 통하여 위에서 오는 능력을 얻도록 더 높은 경지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회개하고 처음 행위를 가지라”

우리가 매우 귀하게 여기던 봉사를 위한 시설물들이 불에 타 버림*으로 드러난 엄숙한 경고의 말씀에 이르시기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계 2:5)고 말씀하셨다. 교회의 진정한 영적 상태에 대한 자각이 어찌 이다지도 희미한가? 시온의 성벽에 서 있는 파수군들이 소경이 되었단 말인가? 많은 하나님의 종들은 마치 낮에는 구름기둥이, 밤에는 불기둥이 성소 위에 머물러 있는 것처럼 무관심하고 만족감에 젖어 있지 아니한가? 책임 있는 지위에 앉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안다고 고백하나 그 생애와 품성으로는 하나님을 부인하고 있지 아니한가? 자신을 하나님의 택하신 특별한 백성으로 간주하는 이들 가운데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참으로 저희 속에 계셔서 사단의 올무와 공격에서 구원해 주시는 증거를 갖지 못한 채 살아가는데 만족한다.

우리가 만일 지난날에 주님의 교훈을 받아들이고 그의 임재를 시인하며 그의 뜻에 어긋나는 모든 행위에서 돌아섰더라면 훨씬 더 큰 빛을 가질 수가 있었을 것이다. 우리가 이같이 했더라면 하늘의 빛이 심령의 전을 비추어서 진리를 깨닫게 하고, 하나님을 첫째로 사랑하고 우리의 이웃을 우리 자신처럼 사랑하게 하였을 것이다. 그리스도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신앙 고백과 일치하는 생애를 살지 못하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기대하시는 사랑의 말과 친절한 행동으로 서로 대하지 못함으로 그 이름을 더럽힐 때 그리스도께서 욕을 받으심이 그 얼마나 큰가!

땅의 권세들이 격동하고 있다. 전쟁과 유혈이 그 결과이다. 253 도덕적 분위기는 잔인하고 끔찍한 일들로 오염되고 있다. 투쟁의 정신이 확산되어서 사방에 가득 차 있다. 많은 사람들은 사기나 부정한 거래의 영에 씌운 바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미혹하는 영과 마귀의 가르침에 주의를 기울이며 믿음에서 떠날 것이다. 그들은 어떤 영에 씌워진 것을 분별하지 못한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못함

사물의 이면을 아시고 모든 사람의 심령 깊숙한 곳을 읽으시는 분께서 큰 빛을 가졌던 이들에 대하여 이르시기를 “그들이 고통과 놀라움을 만난 것은 그 도덕적 및 영적 상태 때문이 아니다”, “그들은 자기의 길을 택하며 그들의 마음은 가증한 것을 기뻐한즉 나도 유혹을 그들에게 택하여 주며 그 무서워하는 것을 그들에게 임하게 하리니 이는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 없으며 내가 말하여도 그들이 청종하지 않고 오직 나의 목전에 악을 행하며 나의 기뻐하지 아니하는 것을 택하였음이니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유혹을 저의 가운데 역사하게 하사 거짓 것을 믿게하심”은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 못”하고 “불의를 좋아하는”(사 66:3, 4; 살후 2:11, 10, 12) 연고라.

하늘의 교사께서 물으셨다. 실상은 너희가 세상의 정책을 따라서 일하며 여호와께 범죄하고 있는 때에 하나님이 그대들을 받으시며 올바른 기초 위에 세우고 있다고 가장하는 것보다 더 마음을 속이는 강력한 기만이 어디에 있을까? 한때는 진리를 알던 사람들이 경건의 모양을 경건의 영과 능력으로 오인하고, 실제로는 모든 것에 궁핍하면서도 부요하고 좋은 것들이 가득하며 아무것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이보다 더 큰 기만이 어디에 있겠는가?

그 옷을 지켜서 더러움이 없게 하는 충성된 종들에게 하나님은 변함이 없으셨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때에 홀연히 멸망이 그들 위에 닥쳐오고 있다. 254 사람들이 철저히 회개하고, 그 심령을 겸비히 함으로 죄를 고백하며, 진리를 예수 안에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들이 결코 하늘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정결케 하는 일이 우리들 중에 일어날 때에는 그 이상 더 우리가 안주하여 매사에 부요하고 부족함이 없노라고 장담하지 못할 것이다.

누가 충심으로부터 “우리의 금은 불로 연단되었으며 우리의 옷은 세상의 더럽힘을 받지 않았다”고 말할 수가 있을까? 나는 우리의 교사 되시는 분이 소위 의의 옷이라고 하는 것을 가리켜 보이는 것을 보았다. 그 옷을 벗기시면서 그분은 그 밑의 더러움을 드러내셨다. 그분은 내게 이 같이 말씀하셨다. “그대는 저희가 그 더러움과 타락한 품성을 어떻게 교묘히 가렸는지 볼 수 없느냐? 어떻게 거룩한 도성이 창기가 되었는고? 내 아버지의 집은 장사하는 곳이 되었고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거기서 떠났도다! 이로 인하여 연약함이 들어오고 기력이 쇠하였구나.”

개혁에의 호소

자신의 배도에 의하여 영향을 입은 교회가 회개하고 회심하지 않는 한 그는 자기 행위의 열매를 먹을 것이요 급기야는 자기 자신을 싫어하는 지경에 이를 것이다. 교회가 악을 대항하고 선을 택하며, 모든 겸손으로 하나님을 구하고, 영원한 진리의 강령 위에 서서 믿음으로 그를 위하여 이루어진 것들을 굳게 붙잡으며, 그리스도 안에서 그 높으신 부르심에 도달하는 때에는 치료를 받을 것이다. 그는 이 세상의 올무들을 벗어나서 진리가 참으로 그를 자유롭게 한 것을 하나님이 주신 단순함과 순결함을 가지고 드러낼 것이다. 그 때에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 하나님의 대사들이 될 것이다.

철저한 개혁을 행할 때가 이르렀다. 이 개혁이 시작될 때에 기도의 정신이 각 신자를 움직여서 불화와 다툼의 정신을 교회에서 몰아낼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친교 속에서 살아오지 못하였던 이들이 서로 친밀하게 될 것이다. 올바른 길에서 일하는 한 그리스도인은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인도하여서 그와 함께 성령의 나타나심을 위해서 기도하는데 연합하도록 할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성령의 생각과 일치하므로 어떤 혼란도 일지 않을 것이다. 255 신자들을 서로 갈라놓는 장벽들은 깨어지고 하나님의 종들은 같은 일을 말할 것이다. 주님은 그 종들과 더불어 협력할 것이다. 모든 사람은 그리스도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 곧 “나라에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 6:10)하는 기도를 분별 있게 드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