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보감 3

본문보기

74장-책임의 분담*

74장 - 책임의 분담*

주제제목없음

410 하나님은 그 백성들을 총명한 백성이 되게 하실 것이다. 우리 총회에 선택된 사람들이 대표자로 참가하도록 그분은 여러 가지 일을 조처하셨다. 이 사람들은 시험을 받고 증명된 이들이어야 한다. 그들은 믿을 만한 이들이어야 한다. 총회에 참석할 대표자를 선임하는 일은 중요한 일이다. 이 사람들이 사업의 진전에 따를 계획들을 세워야 하므로 그들은 총명한 사람들이어야 하고 원인에서 결과를 추리할 수 있어야 한다.

“이튿날에 모세가 백성을 재판하느라고 앉았고 백성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모세의 곁에 섰는지라 모세의 장인이 모세가 백성에게 행하는 모든 일을 보고 가로되 그대가 이 백성에게 행하는 이 일이 어찜이뇨 어찌하여 그대는 홀로 앉았고 백성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대의 곁에 섰느뇨 모세가 그 장인에게 대답하되 백성이 하나님께 물으려고 내게로 옴이라 그들이 일이 있으면 내게로 오나니 내가 그 양편을 판단하여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알게 하나이다 모세의 장인이 그에게 이르되 그대의 하는 것이 선하지 못하도다 그대와, 그대와 함께 한 이 백성이 필연 기력이 쇠하리니 이 일이 그대에게 너무 중함이라 그대가 혼자 할 수 없으리라 이제 내 말을 들으라 내가 그대에게 방침을 가르치리니 하나님이 그대와 함께 계실지로다 그대는 백성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 있어서 소송을 하나님께 베풀며 그들에게 율례와 법도를 가르쳐서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그들에게 보이고 그대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재덕이 겸전한 자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 무망하며 불의한 이(利)를 미워하는 자를 빼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 그들로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게 하라 무릇 큰 일이면 그대에게 베풀 것이고 무릇 작은 일이면 그들이 스스로 재판할 것이니 그리하면 그들이 그대와 함께 담당할 것인즉 일이 그대에게 쉬우리라 그대가 만일 이 일을 하고 하나님께서도 그대에게 인가하시면 그대가 이 일을 감당하고 이 모든 백성도 자기 곳으로 평안히 가리라 이에 모세가 자기 장인의 말을 듣고 그 모든 말대로 하여 이스라엘 무리 중에서 재덕이 겸전한 자를 빼서 그들로 백성의 두목 곧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으매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되 어려운 일은 모세에게 베풀고 쉬운 일은 자단하더라”(출 18:13-26).

411 사도행전 1장에도 교회 안에서 책임들을 감당할 사람들을 선택하는 일에 대한 지시가 주어졌다. 유다의 배도로 사도들의 자리 하나가 비었고 다른 이를 선택해서 이 자리를 채울 필요가 생겼다. 베드로가 이 일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러하므로 요한의 침례로부터 우리 가운데서 올리워 가신 날까지 주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출입하실 때에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로 더불어 예수의 부활하심을 증거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 하거늘 저희가 두 사람을 천하니 하나는 바사바라고도하고 별명은 유스도라고 하는 요셉이요 하나는 맛디아라 저희가 기도하여 가로되 뭇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의 택하신바 되어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를 보이시옵소서 유다는 이를 버리옵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 하고 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저가 열한 사도의 수에 가입하니라”(행 1:21-26).

지도자 선택에서의 신중함

412 위의 성구들에서 우리는 주께서 일정한 자리들을 채우게 하실 믿을 만한 사람들을 가지고 계심을 배운다. 하나님은 신성한 책임들을 배반하지 아니할 사람들을 현명하게 선택하도록 조심성 있게 행동하도록 당신의 백성에게 가르치실 것이다. 만일, 그리스도께서 사신 때에 신자들이 책임 있는 지위를 위해서 사람들을 선택하는데 조심할 필요가 있었다면,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도 분별력 있게 신중히 행하는 것이 마땅하다 할 것이다. 우리는 모든 경우를 하나님 앞에 내어 놓고 간절한 기도로 우리를 위하여 선택해 주시기를 그분께 청하여야 할 것이다.

하늘의 주 하나님께서는 주의 사업에서 책임을 감당하는 일에 경험이 있는 이들을 선택해 오셨다. 이 사람들은 특별한 감화력을 행사해야 한다. 만일, 모든 사람들이 다 이 선택된 사람들의 세력에 동조한다면 정지를 명하여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사업에서 책임들을 지도록 택함을 받은 이들은 경솔하거나 자신감에 넘치거나 이기적이어서는 안 된다. 그들의 모본이나 영향력이 결코 악을 강화해서도 안 된다. 주께서는 어떤 남녀에게도, 주의 사업을 천하게 하는 관념을 도입함으로 그 일에 항상 수반하여야 할 거룩함을 제거하도록 자유를 주시지 않았다. 하나님의 사업은 그 백성들에게 갈수록 더욱 거룩한 것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각 방면으로 진리의 고상한 성격을 높여야 한다. 우리의 기관들에서 하나님의 사업을 지키는 자들로 세움을 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과 길을 언제나 첫째로 삼아야 한다. 사업 전반의 건강함은 교회 내에서 하나님의 뜻을 수행하도록 임명된 사람들의 충성에 의존한다.

자기의 일보다 하나님의 일에 있어서 넓은 경험을 가진 사람, 그리스도의 품성에 대해서 넓은 이해를 가진 사람들이 책임 있는 자리에 앉아야 한다. 그들이 그리스도를 알면 알수록 더욱 충실히 그분을 세상에 나타낼 것이다. 그들은 주님의 목소리를 듣고 그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경고의 말

413 “예수께서 권능을 가장 많이 베푸신 고을들이 회개치 아니하므로 그때에 책망하시되 화가 있을진저 고라 신아 화가 있을진저 벳새다야 너희에게서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면 저희가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날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네게서 행한 모든 권능을 소돔에서 행하였더면 그 성이 오늘날까지 있었으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하시니라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 11:20-30).

온유하고 겸손하며 부드러운 마음을 갖는 것이 항상 안전하나 동시에 우리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대해서 반석처럼 굳게 서야 한다. 그 교훈의 말씀을 엄격히 따라야 한다. 우리는 어떤 유의 거짓이나 가장도 신뢰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는 이들은 영생을 잃을 것이다. 우리는 이제 자신의 발 앞에 곧은 길을 만들고, 저는 사람들을 그 길에서 쫓아내지 말아야 한다. 414 저는 이들이 안전한 길에서 벗어난다면, 그들을 그릇 인도한 사람들 외에 누가 책임질 것인가? 그들은 그 말씀이 곧 영생이신 분의 권고를 무시하였다. 이는 기만하는 일이 거짓의 아비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배틀크릭에서 교육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할 모든 사람들에게 나는 할 말이 있다. 주님은 배틀크릭에 설립된 우리의 가장 큰 두 기관*을 쓸어 버리셨고, 마치 그리스도께서 벳세다와 가버나움에 경고하셨던 것처럼 연이어 경고를 주셨다.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에 열심히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죄 없이는 그리스도의 말씀에서 떠날 수가 없다. 구주께서는 그릇 행하는 이들에게 회개를 촉구하신다. 그 심령을 겸비하게 하고 죄를 고백하는 자들은 용서를 받을 것이다. 그들의 범죄는 사함을 입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것이 연약함을 드러내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용서를 얻지 못하고, 그리스도를 그의 구속주로 여기지 않을 것이며, 실수에 실수를 거듭하고 범죄에 범죄를 더하면서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책들이 펴지고 각 사람이 책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을 그 날에 이런 사람들이 무엇을 할 것인가?

요한계시록 5장을 자세히 연구할 필요가 있다. 이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의 사업에서 한몫을 담당할 이들에게 그것은 중대한 일이다. 여러 사람들이 기만을 당하고 있다. 세상에 임하고 있는 것을 그들은 깨닫지 못한다. 무엇이 죄를 구성하는가에 대하여 그 마음의 분별력이 흐려지도록 내버려 둔 이들은 아주 심하게 기만을 당한 사람들이다. 그들이 결정적인 변화를 경험하지 않는 한 하나님께서 사람의 아들들에게 심판을 선고하실 때 부족한 자로 발견될 것이다. 415 그들은 율법을 범하고 영원한 언약을 깨뜨렸으므로 거기 상응한 보응을 받을 것이다.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총담같이 검어지고 온 달이 피같이 되며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선 과실이 떨어지는 것같이 땅에 떨어지며 하늘은 종이 축이 말리는 것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자리에서 옮기우매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각 종과 자주자가 굴과 산 바위틈에 숨어 산과 바위에게 이르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낯에서와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우라 그들의 진노의 큰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계 6:12-17).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 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 저희가 다시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이 상하지 아니할지니 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 저희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저희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러라”(계 7:9-17).

위의 성구들에 두 무리가 등장한다. 한 무리는 스스로 기만을 당하도록 허용하고 하나님과 다투는 자들 편에 서는 이들이다. 416 그들은 보내어진 기별들을 그릇 해석하고 자기 의(自己 義)의 두루마기를 걸친 자들이다. 죄는 그들의 눈앞에 죄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들은 거짓을 진리로 가르치며, 많은 사람들이 이로 인하여서 곁길로 인도된다.

우리는 지금 스스로 조심할 필요가 있다. 경고들은 주어졌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고 누가복음 21장에 기록된 예언들이 성취되는 것을 보지 못하는가? 그리스도의 말씀을 연구하는 이가 몇이나 되는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영혼을 기만하고 있으며, 저희가 만일 믿기만 한다면 다른 이들이 얻어 줄지도 모를 축복으로 인해서 스스로를 속이고 있는가? 은혜의 기간은 아직도 남아 있다. 복음 안에서 우리에게 제시된 소망을 굳게 붙잡는 것은 우리의 특권이다. 우리는 회개하고 거듭나며 자신의 죄를 버리고 그 죄의 도말함을 받도록 하자.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눅 21:33-36).

우리가 그리스도께서 주신 경고의 말씀에 주의하지 않고 지나칠 것인가? 아직 자비의 은혜로운 음성이 들리는 동안에 우리는 성심으로 회개하는 일을 하여야 하지 않겠는가?

417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적이 어느 경점에 올줄을 알았더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뇨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저에게 맡기리라 만일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오리라 하여 동무들을 때리며 술 친구들로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되면 생각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의 받는 율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마 24:4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