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보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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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장-훌륭한 지도력*

76장 - 훌륭한 지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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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오늘 아침 나는 쉴 수가 없다. 남부 캘리포니아의 형편이 내 마음을 괴롭힌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의 할 일을 주셨으나, 기도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개인적인 책임을 고려하지 않는 이들이 더러 있다.

한 교역자가 어떤 직분을 위하여 택함을 받을 때에, 그 직분 자체가 그에게, 이전에 갖지 못한 능력을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니다. 높은 지위가 품성에 그리스도인의 덕성을 더하지는 않는다. 자신의 정신이 모든 분야의 사업을 계획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는 대단히 지혜가 모자란 사람이다. 어떤 한 사람의 정신도, 수천 명의 사람들과 여러 분야의 사업을 안고 있는 한 합회의 여러 가지 같지 않은 책임들을 혼자서 수행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것보다도 더욱 큰 위험은 이 사업에 종사하는 우리 교역자들 속에서 자라나고 있는 하나의 느낌, 곧 목사들과 다른 일꾼들이 저희 의무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어떤 지도직에 있는 사람들의 정신에 의존해야만 한다는 느낌이다. 한 사람의 정신과 판단이 한 합회를 지배하고 꼴 지울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개인과 교회는 각기 자신의 책임들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사용하고 개선할 한 재능 혹은 재능들을 주셨다. 이 재능들을 활용함으로써 그는 봉사의 능력을 증가시킨다. 하나님은 각 개인에게 판단력을 주셨고, 그분은 당신의 일꾼들이 판단력을 사용하고 개선하기를 바라신다. 합회장은 그의 개인적인 판단이 모든 사람의 판단을 지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 것이다.

형제들이 모든 면의 의문점들을 면밀히 검토하기 위한 시간을 갖지 않고서 합회의 어떤 제안들을 조급하게 통과시켜서는 안 된다. 합회장이 어떤 계획들을 제안하는 경우에는 그 문제에 관하여 하나님께 의논하는 일조차 불필요한 것으로 생각되어 왔다. 425 이리하여, 신자들에게 영적 유익이 되지 못하고, 처음에 무심코 생각하던 것보다 훨씬 많은 것들이 관련된 전제들이 수용되어 왔다. 이러한 움직임은 하나님의 질서와 어긋나는 것이다. 투표에 참여한 이들이 그 문제를 모든 면에서 살펴볼 시간을 가졌더라면 즐거운 마음으로 동의하였을 것보다도 훨씬 많은 일들이, 그리고 예상하던 것보다는 훨씬 많은 문제가 포함된 일들이 제안되고 결의되어 왔다.

우리는 이 때에 하나님의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부주의하거나 등한할 수 없다. 우리에게 닥쳐올 경험들을 위해서 준비되기를 바랄진대 우리는 날마다 간절히 주님을 찾아야 한다. 우리의 심령은 모든 우월감을 벗어던져야 하고, 진리의 산 원칙이 그 속에 심어져야 한다. 청년과 노년, 그리고 장년을 막론하고 모두 그리스도의 품성에 나타난 미덕들을 실천하여야 한다. 주님의 사업에 쓰일 만한 귀한 그릇들이 되도록 그들은 날마다 영적 발전을 이룩하여야 한다.

“예수께서 한 곳에서 기도하시고 마치시매 제자 중 하나가 여짜오되 주여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친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눅 11:1). 이 요청에 응하여 그리스도께서 그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기도는 고답적인 언어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영혼의 필요를 단순한 말로 나타낸 것이었다. 그것은 짧고 매일의 필요를 바로 다루었다.

하나님을 신뢰하라

각 사람은 자기의 특별한 필요를 주께 아뢰고 날마다 받는 축복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감사를 드릴 특권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열의가 없고 길며 믿음이 없는 많은 기도들은 하나님께 기쁨이 되기보다 오히려 짐이 된다. 아, 우리는 너무나 많은 깨끗하고 거듭난 심령들을 필요로 한다. 우리의 신앙은 강화될 필요가 있다. 구주께서는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마 7:7)라고 말씀하셨다. 426 우리는 이 말씀을 신뢰하도록 자신을 교육하고,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그리스도의 빛과 은혜를 가져 올 필요가 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변화시키시는 은혜가 자신들 안에 나타나는 것을 알기까지 주님을 굳게 붙잡아야 하고 그 붙잡음을 견지하여야 한다. 우리가 만일,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는 이들이 되고자 할진대 그리스도를 신뢰해야만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오늘 유혹에 맹렬히 공격을 당하고 있는 이들을 돕기위해서 그의 신성에 인성을 입으셨으며, 기도와 극기의 생애를 사시고, 유혹과 더불어 날마다 투쟁하셨다. 그는 우리의 능률이시요 능력이 되신다. 그 은혜를 사용함으로, 인간성이 정욕으로 말미암아 이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여할 것을 그는 원하신다. 신구약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신실히 연구하고 생애에 받아들인다면 영적 생명과 지혜를 줄 것이다. 이 말씀들을 마음에 거룩히 품어야 한다. 생애를 변화시킬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스도의 능력에 대한 신앙이 신자들로 주님께서 일하신 것처럼 일하고 주 안에서 기뻐하는 생활을 살도록 할 것이다.

너희의 믿음과 신뢰가 하나님 안에 있게 하라는 권고를 반복해서 우리 백성에게 말하라는 지시를 나는 받았다. 그대의 마땅히 행할 바가 무엇인지 정의하기 위해서 허물 있는 사람을 의존하지 말아라. “내가 주의 이름을 형제에게 선포하고 회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너희여 그를 찬송할지어다 야곱의 모든 자손이여 그에게 영광을 돌릴지어다 너희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여 그를 경외할지어다 그는 곤고한자의 곤고를 멸시하거나 싫어하지 아니하시며 그 얼굴을 저에게서 숨기지 아니하시고 부르짖을 때에 들으셨도다 … 나의 찬송은 주께로서 온 것이니 주를 경외하는 자 앞에서 나의 서원을 갚으리이다 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를 것이며 여호와를 찾는 자는 그를 찬송할 것이라 너희 마음은 영원히 살지어다”(시 22:22-26).

위의 말씀들은 중심을 찌른 것이다. 각 교인은 자신의 개인적인 의무를 알기 위해서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할 것을 깨달아야 한다. 427 형제들이 서로 의논하는 것은 옳지만, 사람들이 저희 형제들에게 할 일을 분담시킬 때에는 주님을 그들의 상담자로 모셨다는 대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겸손히 그분을 찾는 이들은 그 은혜가 풍성함을 발견할 것이다. 그러나, 한사람이 그와, 하나님이 그에게 보여 주신 의무 사이에 다른 이로 끼어들게 하고 그 사람을 신뢰하고 그를 자신의 인도자로 받아들이는 때에는 그는 참된 기초를 떠나 거짓되고 위험한 곳으로 접어든 것이다. 이러한 사람은 성장하고 발전하는 대신 그의 영성을 잃게 될 것이다.

어떤 사람에게도 결점이 있는 품성을 치료할 능력이 없다. 우리는 개인적으로 소망과 신뢰를 사람보다도 더 높으신 분 안에 두어야 한다. 우리는, 전능하신 분 안에 도움이 놓여져 있음을 항시 기억하여야 한다. 그것을 받아들이는 각 사람들에게 주님은 필요한 도움을 공급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