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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림*

3장 -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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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주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이 때를 위한 기별을 주셨다. 그것이 말라기 3장에 제시되어 있다. 주님께서 그 요구하시는 바를 이 장에서 하신 것보다 더욱 분명하게, 혹은 더욱 힘있게 나타내시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바가 다른 모든 요구보다 우선하여야 함을 우리는 기억하여야 한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풍성하게 주시고, 그 소유의 십분의 일을 당신께 돌리도록 계약을 체결하셨다. 당신의 청지기들에게 그 보화를 너그러이 위탁하시나 그 십분의 일에 대하여서는 이것이 내 것이라 하신다. 하나님이 그 재화를 사람에게 위탁하신 것에 정비례해서 사람은 그 모든 재산의 십분의 일을 그분께 드려야 한다. 이 명백한 제도는 예수님께서 친히 마련하셨다.

이 사업은 엄숙하고 영원한 결과를 내포하므로 인간의 충동에 내맡기기에는 너무도 신성하다. 우리는 제 마음대로 이 일을 다루어도 좋다고 생각하지 말 것이다. 하나님의 요구를 좇아서 규칙적으로 십일조를 주님의 사업에 거룩한 자금으로써 준비할 것이다.

첫열매

십일조 외에 주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수입 증가의 첫 열매를 요구하신다. 땅 위에서 행하여지는 주님의 사업이 풍성한 자금의 공급을 받도록 하시기 위해서 하나님은 이 일을 예비하셨다. 주님의 종들에게 자금의 공급이 부족해서는 안 된다. 그들이 생명의 말씀을 전파하는 사업에 지장을 초래하도록 하지 말 것이다. 그들이 진리를 가르치는 때에, 사업의 진전을 위하여 투자할 자금이 적기에 공급됨으로 영혼 구원에 가장 좋은 효과를 올리도록 할 것이다. 자선 사업이 행해져야 하며, 빈궁한 사람들과 고통 당하는 이들이 도움을 받아야 한다. 36 이 목적을 위해서 예물과 헌금들이 할당되어야만 한다. 특히, 진리의 깃발이 아직 한 번도 쳐들려진 적이 없는 새 일터에서 이런 일을 행하라.

하나님을 믿노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노소를 막론하고 저희의 의무를 다한다면 재정의 궁핍이 없을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충실한 십일조를 바치고 그 수입의 첫 열매를 주님께 드린다면, 하나님의 사업을 위하여 풍성한 자금의 공급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법을 공경하거나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자금의 핍절을 가져 왔다.

가난한 이들을 기억하라

우리의 생활에서 모든 낭비를 제거해야 한다. 이는 일할 때가 짧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방에서 궁핍과 고통을 목격한다. 음식이 필요한 가족들, 먹을 것이 없어서 울부짖는 어린이들이 있다. 가난한 사람의 집에는 적당한 가구와 침구들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주의 편의들이 거의 없는 누옥들에서 살고 있다. 가난한 사람들의 부르짖음이 하늘에 상달되고 있다. 하나님이 보고 계시다. 하나님이 듣고 계시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자신을 영화롭게 하고 있다. 그들의 동족이 가난하고 주리며 음식의 결핍으로 고통을 받는 때에, 그들은 식탁에 많은 돈을 소비하고 필요 이상으로 과식을 한다. 하나님의 돈을 이기적으로 소비한 데 대하여 사람들이 장차 어떠한 대가를 치르어야 할 것인지! 하나님께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하여 마련하신 양식을 무시하는 이들은, 단지 그들의 동족의 것을 도둑질했을 뿐만 아니라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 것을 도둑질하고 유용한 자들임이 밝혀질 것이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함

사람이 향유하는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자비 때문에 온다. 그는 위대하고 너그러운 시혜자(施惠者)이시다. 그의 사랑은 만인이 향유하는 풍성한 공급 속에 나타난다. 그는 하늘에 적합한 품성을 형성하도록 은혜의 기간을 우리에게 주셨다. 주님께서 우리 소유의 일부를 당신께 바치도록 칭하시는 것은 무엇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다.

주님은 에덴의 모든 나무들을 창조하시되 보기에 즐겁고 먹기에 좋도록 하셨으며 아담과 하와에게 그 모든 풍성한 것들을 자유로이 즐기라고 하셨다. 37 그러나, 한 가지 예외를 두셨다. 선악과는 먹지 말라고 하셨던 것이다. 이 나무는 하나님이 만물의 소유주이심을 끊임없이 상기시켜 주는 것으로서 유보하셨으며, 그같이 함으로써 주님의 요구에 완전히 순종함으로 그분에 대한 저희의 믿음과 신뢰를 실증할 기회를 주셨다.

우리에 대하여 하나님은 꼭 같은 것을 요구하신다. 그는 사람들의 손에 당신의 재물을 위탁하시나 그 십분의 일은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충실히 구별하여 바치기를 원하신다. 이 몫은 주님의 창고에 드리기를 요구하신다. 이것은 하나님의 것으로, 그분에게 바쳐져야만 한다. 그것은 거룩하므로 거룩한 목적을 위해서, 곧 온 세상에 구원의 기별을 전파하는 이들을 지원하는 일을 위해서 사용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당신의 집에 자금이 계속 공급됨으로 멀고 가까운 이들에게 진리의 빛이 전파되도록 하시기 위하여 이 몫을 유보하셨다. 이 요구에 성실히 순종함으로 우리는 만물이 하나님께 속한 사실을 인정한다.

하나님께서 이 일을 우리에게 요구하실 권리가 없으신가! 그가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사망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그 독생자를 주시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우리의 감사의 헌금이 주님의 창고에 흘러 들어가서, 땅 위에서 그의 왕국을 전진케 할 자금을 공급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나님은 우리가 지닌 모든 재물의 소유주 이심으로, 우리가 어찌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원하는 예물과 감사의 헌금을 드려서 우리의 영과 혼과 몸, 그리고 재산에 대한 그분의 소유권을 인정하지 않겠는가? 하나님의 계획이 실천에 옮겨졌더라면 주의 창고에 지금 자금이 계속해서 흘러 들어갈 것이요, 목사들로 새로운 일터에 들어가게 하고, 일꾼들이 목사와 연합하여 땅의 어두운 곳들에 진리의 깃발을 높이 쳐들 자금이 풍성하였을 것이다.

변명의 여지가 없음

사람이 하나님의 것을 돌려드리는 것은 하늘이 제정하신 계획이요, 그것이 명백히 진술되었으므로 남녀들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지우신 의무와 책임을 오해하거나 회피할 변명의 여지는 조금도 없다. 38 이것이 저희 의무인 것을 볼 수 없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온 우주와 교회와 세상에 대해서 그들이 밝히 진술된 이 요구를 인정하기 싫어한다는 것을 드러낸다. 그들은 하나님의 계획을 따름으로 저희 재산을 줄이게 된다고 생각한다. 그 이기적인 영혼의 탐심 때문에 그들은 전재산 곧 자본과 이자를 다 저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사용하기를 바란다.

하나님은 사람의 전재산에 손을 얹고 말씀하신다. 나는 우주의 소유주이므로 이 재물들은 내 것이다. 너희가 바치지 아니한 십일조는, 내종들이 흑암한 지역에 거주하면서 나의 법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성경을 펴서 가르치는 일을 하도록 돕기 위하여 내가 유보한 것이다. 내가 예비해 둔 자금을 너희 자신의 욕망을 만족시키는 일에 사용함으로, 너희는 사람들에게서 그들이 받도록 되어 있는 빛을 도적질하였다. 너희는 내게 대한 충성심을 나타낼 기회를 가졌으나 이 일을 하지 아니하였다.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였다. 너희는 나의 준비한 자금을 훔쳤다. “너희는 저주를 받았다”.

다른 기회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고 은혜로우시므로 이러한 악을 행한 사람들에게 다른 기회를 주신다.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고 그는 말씀하신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말 3:7)라고 반문한다. 저희는 자신의 재물이, 주어진 것이 아니요 모두 자기 소유인 양, 자신을 섬기고 영화롭게 하는 일을 위하여서만 사용해 왔다. 그들의 왜곡된 양심은 너무나 굳어지고 둔화되어서, 진리의 사업이 전진하지 못하게 막은 죄악이 큰 것을 깨닫지 못한다.

유한한 인간은, 하나님께서 구원을 선포하고 멸망하는 이들에게 구주의 사랑의 기쁜 소식을 전파할 목적으로 준비해 두신 재화를 자신을 위하여 사용하고 그의 이기심으로 길을 막으면서도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였나이까” 라고 묻는다. 39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적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고 하나님께서 대답하신다. 온 세상이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는데 함께 참여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빌려 주신 자금으로 사람들은 유흥, 오락, 축제, 그리고 수치스러운 방탕에 탐닉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가 심판하러 너희에게 임할 것이라”(말 3:8, 9, 5)고 하신다. 각 사람이 그의 행위에 따라 선고를 받게 될 그 큰날에, 온 세상은 셈을 치러야 할 것이다.

축복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계명을 순종하는 자들에게 축복을 약속하셨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황충을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멸하지 않게 하며 너희 밭에 포도나무의 과실로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너희 땅이 아름다와지므로 열방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말 3:10-12).

이러한 빛과 진리의 말씀을 앞에 놓고서 사람들이 어떻게 감히 그같이 명백한 의무를 등한히 할 수가 있단 말인가? 주님의 요구에 순종하는 것은 현세의 사물과 영적 사물의 축복을 뜻하고 불순종은 저주를 뜻하는 때에, 그들이 어떻게 하나님께 불순종한다는 말인가? 사단은 파괴자이다. 하나님은 충성된 청지기 노릇하기를 거절하는 이들을 축복하실 수가 없으시다. 사단으로 그 파괴하는 일을 이루도록 허용하는 것이 하나님이 하실 수 있는 전부이다. 우리는 그 정도가 다른 여러 형태의 재난들이 땅에 임하는 것을 본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주님의 제어하시는 능력이 역사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세상이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였다. 그들은 마치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같이 살아간다. 노아의 때의 주민들처럼 그들은 하나님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조차 거절한다. 40 악이 놀라울 정도로 팽배하고 땅은 추수를 위해서 무르익고 있다.

불평하는 자들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완악한 말로 나를 대적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무슨 말로 주를 대적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만군의 여호와 앞에 그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리요 지금 우리는 교만한 자가 복되다 하며 악을 행하는 자가 창성하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화를 면한다 하노라 함이니라”(말 3:13-15). 하나님의 것을 드리지 않는 이들이 이런 불평을 말한다.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저희 십일조를 창고에 드림으로 그가 복을 쏟아 부으시는 여부를 시험하라고 청하신다. 그러나, 그들은 마음에 반역을 품으며 하나님께 불평한다. 동시에 그들은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고 유용한다. 그들의 죄가 지적된즉, “나는 역경을 만났고 곡식은 소출이 적었으나 악인은 번영하였소. 주님의 율법을 지키는 일은 수지가 맞지 않소”라고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떤 사람이라도 당신 앞에서 슬프게 행하기를 바라지 않으신다. 이같이 불평하는 이들은 그들의 역경을 스스로 불러들인 자들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였고, 하나님의 창고에 흘러 들어가야 했던 자금이 이기적인 목적에 사용되었으므로 주의 사업이 방해를 받았다. 하나님이 엄격히 지시하신 계명을 좇지 아니함으로 그들은 하나님께 충성되지 못함을 증명하였다. 하나님은 그들을 번영하게 하시고 당신의 몫을 달라고 하셨으나, 그들은 머리를 흔들면서, 이것이 어찌 우리의 의무이냐고 하였다. 그들은 보지 않으려고 그 총명의 눈을 감았던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돈을 바치지 아니함으로, 주께서 행하시기로 작정한 사업을 방해하였다. 주님은 위탁하신 자금의 사용에 있어서 영광을 받지 못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저주가 그들에게 이르게 하셔서, 망치게 하는 자로 그들의 과실을 못쓰게 하시고 재난이 임하게 하신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41 말라기 3장 16절에는 반대되는 무리가 소개되는데, 그들은 모여서 하나님을 비난하는 것보다 그의 영광을 말하고 그 자비를 칭송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자신의 의무에 충실하였다. 그들은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렸다. 그들은 하늘의 천사들이 노래하고 기뻐할 증언들을 하며, 하나님께 대해서 아무런 불평을 하지 않는다. 빛 가운데 행하는 자, 그 의무를 행하기에 성실하고 충성된 자는 결코 불평을 말하거나 남의 흠을 찾지 아니한다. 그들은 용기, 희망, 믿음의 말을 한다. 하나님의 것을 돌려드리지 아니하고 불평하는 이들은 자신을 섬기는 자들이다.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생각하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정한 날에 그들로 나의 특별한 소유를 삼을 것이요 또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 그 때에 너희가 돌아와서 의인과 악인이며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리라”(말 3:16-18).

온 마음을 다한 관용의 보상은 심령이 성령과 더욱 밀접한 교제로 인도되는 일이다.

불행을 당하여서 부채를 진 사람은 하나님의 몫을 가지고 사람에게 진 자신의 부채를 갚는데 사용하지 말 것이다. 이런 일에서 그가 시험을 받고 있으며, 주님의 몫을 자신을 위하여 사용함으로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는 것임을 명심할 것이다. 그가 가진 모든 소유에 대하여 그는 하나님께 빚진 자이지만 주님의 준비하신 자금을 빚 갚는데 사용함으로 이중으로 빚진 자가 된다. 하늘의 책들에서 그의 이름 아래, “하나님께 충성하지 못함”이란 글이 기록된다. 하나님의 자금을 자신의 편의를 위해서 사용한 데 대해서 그는 하나님께 셈을 치러야만 한다. 42 그리고, 하나님의 자금을 그릇되이 사용한 데 나타낸 원칙의 부족이 다른 일을 처리하는 때에도 드러날 것이다. 그것은, 그가 하는 사업의 모든 일에 나타날 것이다.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는 자는 하나님의 권속에 끼이지 못할 품성의 특질을 계발하게 된다.

한 가지 일에 있어서 이기적인 부의 사용은 하나님께 충성되지 못한 자임을 증명하고, 자금을 맡은 청지기로 하여금 보다 높은 하늘의 신탁에 적합하지 못하게 한다.

자비가 흐르는 통로는 사방에 있다. 자금의 결핍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것 때문에 선교지들이 지장을 받는다. 하나님의 백성이 일의 참된 형편을 깨닫지 못하는 한 그것들은 포기되어야 한다. 유언장을 만들 사망의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살아 있는 동안 그대의 재물을 바치도록 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