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보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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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장-우리 앞에 있는 환난의 때*

70장 - 우리 앞에 있는 환난의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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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큰 환난의 때가 우리 앞에 있다. 지금은 우리가 하나님의 사업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해 우리의 모든 능력과 은사들을 다 사용할 때이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능력들은 헐기 위해서가 아니라 건설하기 위해서 사용되어야 한다. 알지 못하고 기만을 당한 이들은 이 상태에 계속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 주께서는 그 사자들에게 이르시기를, 그들에게 가서 내가 이른 말을 전하되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그리하라고 하신다.

진리를 전하는 이들에게 박해가 이를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전망은 밝지 못하다. 그러나, 우리는 하늘의 왕께서 그 귀한 생명을 바쳐 대속하신 멸망 직전의 영혼들을 구원하려는 노력을 포기하지 말자. 우리는 죽은 것 같고 생명이 없는 노력을 하지 말 것이다. 생명이 있는 한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서 일하자. 교회 역사의 모든 시대에 있어서 하나님이 친히 임명하신 사자들은 진리의 연고로 비난과 박해를 받아 왔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이 어디로 쫓겨난다 할지라도, 비록 사랑하는 제자처럼 황량한 섬들에 방축된다 할지라도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이 있는 곳을 아셔서 평안과 기쁨으로 그들의 마음을 채우시고 힘을 주시며 축복하실 것이다.

미구에 온 세상에는 환난이 임할 것이다. 각 사람이 하나님을 알고자 할 것이다. 우리에게는 허비할 시간이 없다. 기별은 성실함과 열성으로 전파되어야 한다.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사 55:1), “여호와께서 이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공평을 지키며 의를 행하라 나의 구원이 가까이 왔고 나의 의가 쉬 나타날 것임이라 하셨은 즉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그 손을 금하여 모든 악을 행치 아니 하여야 하나니 이 같이 행하는 사람, 이 같이 굳이 잡는 인생은 복이 있느니라”(사 56:1, 2).

392 하나님께서 그 교회를 사랑하시는 것은 무한하시다. 당신의 기업에 대한 그분의 돌보심은 다함이 없다. 하나님은 당신의 교회가 정결함을 얻고, 현재와 영원한 유익을 위하여 꼭 요긴한 것 외에는 어떤 환난도 당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지상 생애의 처음과 마지막에 성전을 정결하게 하신 것처럼 당신의 교회를 정하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 백성에게 시험과 환난이 임하도록 허락하시는 것은 그들로부터 깊은 경건과 더 많은 힘으로 십자가의 승리를 세상 방방 곡곡에 전하게 하려 하심이다. 그분은 모든 사람들이 각기 하여야 할 일을 가지고 계신다. 사업은 부단히 확장되고 전진되어야 한다. 사업은 안정되고 강화되면서 계속 전진하는 가운데 도시에서 도시, 나라에서 나라, 민족에게서 민족에게로 확장되어야 한다.

무고히 고난을 당하는 분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구원하시러 온 이들은 그분을 영접하지 않았다.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요 1:14, 11). 자신을 사단의 지배에 맡김으로 그들은 메시아를 배척하고 죽일 기회를 찾았다.

사단과 그의 천사들은 그리스도의 죽음을 가능한 한 굴욕적인 것이 되게 하려고 결심하였다. 그들은 유대 지도자들의 마음 속에 구주에 대한 증오심이 가득하게 하였다. 제사장들과 관원들은 원수의 지배 하에서 군중을 선동하여 하나님의 아들을 대적하게 하였다. 빌라도가 예수님의 무죄를 선언한 것 외에는 아무도 그를 위하여 변호하는 이가 없었다. 그의 무죄함을 아는 빌라도까지도 사단의 통제 하에 든 사람들이 모욕하도록 그분을 넘겨 주었다.

가까운 장래에 이와 유사한 사건들이 일어날 것이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율법과 정면으로 상충되는 법률을 높이고 엄격히 집행할 것이다. 393 저희 자신의 명령들을 강행하기에 열심이 있으나 그들은 ‘여호와께서 이 같이 말씀하시니라’고 하는 분명한 말씀에서 돌아설 것이다. 가짜 휴일을 높이는 가운데 그들은 하나님의 품성의 사본인 여호와의 법을 욕되게 하도록 사람들을 강제하려 들 것이다. 아무 잘못을 한 것이 없지만 하나님의 종들은, 사단의 충동을 받고 시기와 완고한 신앙에 가득 찬 자들의 손에 넘겨져서 천대와 모욕을 받을 것이다.

안식일 문제

우리는 하늘과 연합하였으며 어린 양의 특성을 지녔노라고 주장하나 그 행위로는 용의 심장을 소유하고 있으며 사단의 충동과 통제를 받고 있음을 나타내는 종교적 권세들이 등장할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는 것 때문에 박해를 당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사단은 하나님의 계획을 폐하려는 그의 뜻을 성취할 생각으로 안식일을 변경하였다. 그는 하나님의 율법이 이 세상에서 인간의 법률보다도 그 힘이 덜한 것으로 만들고자 한다. 때와 법을 변개하고자 했으며 언제나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해 온 죄의 사람이, 주일의 첫째 날을 지키도록 강제하는 법률을 제정케 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위해서 굳게 설 것이다. 주님은 당신이 모든 신들의 하나님 되심을 분명히 나타내시고, 그 백성을 위하여 일하실 것이다.

주께서는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출 31:13)라고 말씀하셨다. 박해를 피하기 위하여 누구라도 주의 계명을 불순종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모든 사람은 “이 동네에서 너희를 핍박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라”(마 10:23)고 하신 그리스도의 말씀을 고려할 것이다. 만일, 피할 수만 있다면 적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충동된 사람들의 권력에 그대 자신을 내맡기지 말라. 진리때문에 기쁨으로 고난당하는 이들이 압제와 고문에서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여야 한다.

394 그리스도는 우리의 모본이시다. 하늘에서 시작된 반역을 성취하려는 적그리스도의 결심은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계속 이어질 것이다. 네째 계명을 지키는 이들에 대한 그들의 시기와 증오는 갈수록 더 혹독하여질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들의 깃발을 숨겨서는 안 된다. 그들은 어려운 시기를 면하려고 하나님의 계명들을 무시하고 대중들과 더불어 악을 행하는데로 나아가서는 안 된다.

주께서는 전심으로 당신을 구하는 모든 사람들을 격려하신다. 그는 당신의 임재와 은혜의 증거로 그들에게 성령을 주신다. 그러나, 자신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하나님을 버린 자들은 하나님께 버림을 당할 것이다. 진리를 양보함으로 자신의 생명을 구하려 한 그들은 영생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환난의 밤이 거의 지나가고 있다. 사단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기 때문에 그의 교묘한 힘을 들여오고 있다. 진리를 아는 자들을 모조리 부르셔서 만세 반석 틈에 몸을 숨기고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게 하시려고 하나님의 징계가 세상에 임하고 있다. 지금은 진리를 덮어둘때가 아니요 밝히 진술할 때이다. 있는 그대로의 진리를 전도지와 소책자로 전하고 가을 낙엽처럼 뿌려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