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0. 7

황금 같은 아침의 빛

주제성구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마 24:27)

온 세상이 어둠에 빠져 있더라도 모든 성도들의 거처에는 빛이 있을 것이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재강림의 빛을 최초로 발견할 것이다. (선지 720) 곧 동편에서 사람의 손바닥 반만한 작은 검은 구름이 나타난다. 이는 그리스도를 두른 구름인데 멀리서는 암흑으로 가린 것같이 보인다. 하나님의 백성은 그것이 인자의 징조임을 알고 지극히 정숙하게 그 구름이 땅으로 가까이 옴을 주목한다. 그 구름은 점점 광명하여지고 더욱 영광스러워져서 마침내 흰 구름이 되는데 그 아래는 타는 불과 같은 영광이 있고 위에는 언약의 무지개가 있다. 이때에 예수님께서는 이제는 굴욕과 비통의 쓴잔을 마시는 “슬픔에 처하는 자”가 아니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 위하여 하늘과 땅의 승리자로 오신다.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그를 따르더라”(계 19:11, 14) 무수한 천사의 무리는 성가를 부르면서 주님을 수행한다. 온 하늘이 찬란한 천천만만의 천사들로 충만해진 것처럼 보인다. 이 놀랍고 황홀하고 위엄스러운 광경은 너무나 영광스럽고 너무나 현세의 사물에서 초월한 것이어서 사람의 붓으로는 능히 묘사할 수가 없고 사람의 마음으로는 그 장려함을 가히 상상할 수도 없다. “그 영광이 하늘을 덮었고 그 찬송이 세계에 가득하도다. 그 광명이 햇빛 같”(합 3:3~4)도다. 산 구름이 더욱 가까이 올 때에 각 사람은 생명의 왕을 본다. 주의 거룩하신 머리에는 가시관이 아니라 찬란한 면류관이 씌워졌다. 그의 얼굴은 한 낮의 해와 같이 빛난다.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계 19:16) (각 시대의 대쟁투 640, 641) 산 성도들은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사 25:9)라고 말하면서 머리를 위로 향하고, 그들 위에 비추는 의의 태양이신 분의 밝은 빛에 싸여서 그들의 구속이 가까웠음을 기뻐하며 신랑을 맞으러 앞으로 나갈 것이다. (HC 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