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0. 4

땅이 창조주를 구함

주제성구

“만군의 여호와가 분하여 맹렬히 노하는 날에 하늘을 진동시키며 땅을 흔들어 그 자리에서 떠나게 하리니 그들이 쫓긴 노루나 모이는 자 없는 양 같이 각기 동족에게로 돌아가며 본향으로 도망할 것이나” (사 13:13~14)

캄캄한 구름은 여전히 공중을 덮고 있으나 때때로 태양은 구름을 뚫고 마치 여호와의 원수 갚으시는 눈처럼 나타난다. 맹렬한 섬광이 하늘에서 방사되어 불꽃을 만든 보처럼 지구를 덮어 싼다. 무서운 우렛소리가 울리는 그 위에서는 신묘하고도 두려운 음성으로 악인의 운명이 선고된다. 그 말을 모든 사람이 다 이해하는 것은 아니지만 거짓 교사들은 분명히 깨닫는다. 조금 전까지도 본체만체하고, 교만하고, 도전적이며,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백성을 포학하게 대우하기에 의기양양하였으나 이제는 놀라 어쩔 줄을 모르고 떨고 무서워한다. 그들이 통곡하는 소리는 떠드는 소리를 헤치고 높이 들린다. 악한 귀신들은 그리스도의 신성을 승인하고 그 권능에 전율하는 동시에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탄원하고 두려워 부복한다.… 주위의 암흑에 비하여 그 찬란함이 사배나 증가된 밝은 별이 구름 사이에 나타난다. 이 별은 충성된 자들에게는 희망과 기쁨을 보이나 하나님의 율법을 범한 자들에게는 암흑과 진노를 보인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모든 것을 희생한 자들은 이제는 안전하여 여호와의 은밀한 데 숨긴 것과 같다. 그들은 벌써 시험을 받고 세상과 진리를 멸시하는 자들의 앞에서 그들을 위하여 죽으신 그리스도에게 대한 충성을 나타내었다. 죽음에 직면하여 충성을 굳게 지킨 자들에게는 놀라운 변화가 생긴다. 그들은 돌연히 악마화한 사람들의 포학과 암흑 중에서 구원을 받는다. 방금까지 창백하고 불안에 싸여 초조하던 그들의 얼굴은 이제 경이와 신앙과 사랑으로 빛난다. 이때에 그들은 승리의 노래를 부른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 빠지든지 바닷물이 흉용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요동할지라도 우리는 두려워 아니하리로다”(시 46:1~3) (각 시대의 대쟁투 637~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