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5. 4

성경 말씀을 억지로 품

주제성구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벧후 3:16)

사람이 어떻게 믿든지 그것은 아무 상관할 것이 없다는 태도는 사단이 가장 잘 쓰는 기만의 하나이다. 사단은 진리가 사랑으로 받아들이는바 되면 진리를 받아들인 자의 심령이 성결하여질 것을 알고 있다. 그러므로 그는 거짓 교리, 지어낸 말, 복음이라고 할 수 없는 복음을 그 대신으로 퍼뜨리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다. 일반 그리스도교 사회에서 성경 말씀을 애매하고 이상하게 해석하는 것과 종교적 신앙에 관하여 여러 가지 모순된 이론을 발표하는 것은 사단의 소행이니 이는 사람들의 마음을 혼란하게 하고 진리를 깨닫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다. 그리스도교구의 여러 교회에서 볼 수 있는 현상, 자기의 마음에 맞는 도리를 옹호하기 위하여 성경을 곡해하는 것 같은 그러한 일반적 폐풍은 곧 이로 말미암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하여 겸손한 마음으로 성경을 심중히 연구하지 아니하고 무슨 새로운 기이한 것을 발견하기 위하여 성경을 조사하는 것이다. 그릇된 교리와 그리스도인으로서 할 수 없는 행위를 옹호하기 위하여 성경의 어떤 절을 그 전후 관계없이 끌어내고 혹은 한 절 중 반절만을 가지고 자기의 주장을 증명하려는 자들이 있다. 그러나 그 다른 반절을 연구함으로 그 절 전체의 의미는 전연 관계없는 성경절들을 그릇 인용하여 자기들의 육적 정욕을 마음껏 행하기 위한 증명을 삼기도 한다. 이와 같이 성경을 짐짓 곡해하는 자들이 있는가하면 억측으로 성경의 표상이나 전형을 자기의 주장과 일치하도록 해석하여 성경 자체가 성경의 해석자인 사실을 무시하고 자기의 억설을 성경의 가르침인 것 같이 설명하는 자들도 있다. 성경을 연구함에 있어서도 기도하는 생각을 가지고 겸손과 즐거움으로 교훈을 듣는 그런 정신으로 하지 아니할 것 같으면 해석하기 곤란한 것은 물론이요 쉬운 구절일지라도 그 진정한 의미를 곡해하는 일이 많은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연구하는 모든 사람에게는 매우 명료하다. 모든 참되고 성실한 사람들은 마침내 진리의 빛으로 나오게 될 것이다. “의인을 위하여 빛을 뿌리”(시 97:11)셨다. (각 시대의 대쟁투 52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