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5. 4

기도하는 법을 배우라

주제성구

“주여…기도를…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눅 11:1)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이 형식적으로 반복하도록 이 기도(주의 기도, 눅 11:2-4)를 가르쳐 주시지 않았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기도가 어떠해야 하는지-단순하고, 진지하며, 포괄적이어야 함-에 대한 예증으로 그것을 가르쳐 주었다(원고 23, 1899년). 많은 기도가 믿음 없이 드려진다. 정해진 형식의 말들이 사용되나, 진정으로 끈질기게 요구하는 일이 없다. 이러한 기도들은 의심에 가득찬, 더듬거리는 기도가 된다. 또한 기도드리는 자들에게 아무런 위안을 주지 못하여 다른 사람들에게도 아무런 위로나 소망이 되지 않는다. 기도의 형식은 갖추고 있으나, 정신은 결핍되어 있어서, 탄원자가 자신의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그대가 필요로 하는 바로 그것을 구함으로, 짧고 요령 있게 기도하는 법을 배우라. 하나님만이 그대의 기도를 들으실 수 있는 곳에서 큰 소리로 기도하는 법을 배우라. 믿는 체하는 기도가 아니라, 생명의 떡을 갈망하는 영혼의 탄원을 느끼고 주림을 표현함으로 진지한 기도를 드리라. 만일 우리가 좀 더 은밀하게 기도한다면, 우리는 공중 가운데서 좀 더 명확하게 기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의심하고 더듬거리는 기도는 그치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가 형제들과 더불어 공중 예배에 참석하게 될 때, 우리는 그 모임에 흥미를 더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늘의 분위기를 자아내므로, 우리의 예배는 단순한 형식이 아닌, 진정한 예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영혼이 골방에서 하는 기도를 통해 이끌림을 받지 않고 일상의 업무에 종사한다면, 그 영향이 기도회에서 나타날 것이다. 영혼의 생명은 하나님과 나누는 습관적인 교통에 달려 있다. 영혼의 소원이 알려지고, 마음은 신선한 축복을 받기 위하여 열려진다. 거짓 없는 입술로부터 감사가 흘러나온다. 그리하여 예수님에게서 받는 새롭게 하는 힘이 말에서, 적극적인 자신의 행동에서 그리고 공적인 헌신 가운데서 나타난다. 마음에는 예수님에 대한 사랑이 있게 된다. 사랑이 존재하는 곳에서는 그것이 억제되지 않고 표현될 것이다. 은밀한 기도는 이와 같은 내적 생명을 유지시켜 준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그분과 교통하고자 할 것이며, 거룩한 신뢰를 통하여 그분에 대하여 배우게 될 것이다. 우리의 요구를 분명하고 정확하게 표현함으로 명확한 기도드리는 법을 배우자. 우리가 뜻하고자 하는 바를 분명하게…기도하자.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약 5:16)(리뷰 앤드 헤랄드, 1884년 4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