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0. 13

악인들이 서로 죽임

주제성구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내 모든 산 중에서 그를 칠 칼을 부르리니 각 사람의 칼이 그 형제를 칠 것이며” (겔 28:21)

악한 자들은 매우 통분해 한다.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과 그들의 동료 인간들에 대한 의무를 등한히 하고 죄를 범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승리하셨기 때문이다. 그들은 현실의 결과를 한탄하는 것이며 그들의 죄악을 회개하는 것은 아니다. 만일 그들이 이길 수 있다면 그들은 분명히 온 힘을 다하여 항쟁할 것이다.… 이때에 목사들과 사람들은 그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정당히 유지하지 못한 것을 인정한다. 또한 그들은 공정하고 의로운 율법의 제정자이신 하나님을 거슬러 반역해 온 것을 인정한다. 하나님의 경계를 버렸기 때문에 무수한 악형, 불화, 증오, 불법의 근원이 열려 드디어 온 세상은 싸움의 구렁텅이와 부패의 웅덩이가 되고 말았다. 진리를 거절하고 오류를 떠나지 아니한 자들이 비로소 이것을 깨닫게 된다. 하나님께 불순종, 불충하던 자가 그 영구히 잃어버린 영생을 이때에 얼마나 갈망할 것은 도저히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것이다. 세상에서 그 재능과 웅변으로 인하여 숭배를 받던 사람들도 이제는 사태의 진상을 깨닫는다. 그들은 범죄로 인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것을 알고 지금까지 모멸하던 충성된 성도들의 발아래 꿇어 엎디어 성도들이 하나님께 사랑을 받는 것이 과연 마땅한 일이라고 고백한다. 이때에 사람들은 지금껏 속은 것을 알게 된다. 그들은 서로 상대방에게 자기를 멸망으로 인도하였다고 꾸짖고 욕한다. 그러나 나중에는 누구나 다 소리를 합하여 목사들에게 혹독한 비난을 한다. 이 불충실한 목사들은 교묘히 말하여 하나님의 율법을 경히 여기게 하고 율법을 거룩히 지키는 자들을 박해하게 했다. 그런데 이제 이 목사들은 절망 속에서 세상 앞에 자기들이 거짓 행위를 고백한다. 이때에 대중은 분노하여 “우리가 잃어버린바 된 것도 결국 너희들 때문이구나!”하고 부르짖으며 그 거짓 목사들에게로 달려든다. 하나님의 백성을 도륙하기 위하여 사용되던 칼이 이제는 그 대적들을 멸하는데 사용된다. (각 시대의 대쟁투 654~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