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9. 13

은혜의 시기가 갑자기 끝남

주제성구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을 주의 날이 밤에 도적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앎이라” (살전 5:1~2)

의인들과 악인들은 지상에서 여전히 평범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농사하고 집을 짓고 먹고 마실 것인데, 그들은 하늘 성소에서 선포된 변경할 수 없는 마지막 심판을 깨닫지 못할 것이다. 홍수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자 하나님께서는 그를 방주 안에 가두시고 불경건한 자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셨다. 그러나 사람들은 칠일 동안이나 그들의 운명이 결정된 것을 알지 못하고 그들의 부주의하고 쾌락을 사랑하는 생활을 계속하였고 박두한 심판의 경고를 조롱하였다. 구주께서는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고 말씀하신다. 각 사람의 운명을 확정하는 결정적인 시간 곧 죄인들에 대한 자비의 손길이 마지막으로 거두어질 때가 밤의 도적같이 소리 없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이를 것이다. (RH 1905. 11. 9) 사람들은 하나님의 진노가 나타남으로써만 일깨워질 치명적인 방심 상태로 신속히 빠져 들어가고 있다. (ST 1909. 12. 8) 마지막 때에 주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시면, 두려운 재앙들이 내리게 될 것이다. 그 때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고, 대수롭지 않게 취급했던 사람들은 바다에서 바다로, 북쪽에서 동쪽까지 헤맬 것이다. 그들은 여호와의 말씀을 찾고자 이리 저리 달릴 것이나 찾지 못할 것이다.…하나님의 목자들은 반역한 교회와 불경건한 사람들을 위한 일을 마치고, 마지막 기도를 드리고, 뜨거운 눈물을 흘릴 것이다. (원고 1 1857) 예수님께서 “너도 오늘날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다면 좋을 뻔 하였거니와”(눅 19:42)라고 말씀하셨을 때 여러 시대 동안 세상을 내려다보신 그분의 시선이 우리의 시대에 고정되어 있다. 하나님께로부터 율법을 의탁 받은 하나님의 교회여, 지금은 아직 그대의 날이로다. 신뢰와 유예의 날이 끝나가고 있다. 태양은 신속히 저물고 있다. 해가 졌는데도 그대가 “평화에 관한 일”을 깨닫지 못할 것인가? “지금 네 눈에 숨기웠도다”(눅 19:42)하시는 돌이킬 수 없는 선언이 내려야 할 것인가? (편지 58 1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