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6. 6

배도가 길을 예비함

주제성구

“누가 아무렇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하지 말라 먼저 배도에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나니” (살후 2:3)

초대 교회는 복음의 단순함에서 떠나 이교의 의식과 풍습을 받아들임으로써 타락하였을 때 성령과 하나님의 능력을 잃었으나 오히려 사람의 양심을 지배하기 위하여 세상 권력의 도움을 구하였다. 그 결과 교황권 즉 국가의 권력을 지배하여 자신의 목적 특히 “이단”을 처벌하기 위한 목적을 진척시키기 위해 그 권력을 사용하는 한 교회가 설립되었다.… 교회가 세속적인 권세를 잡을 때에는 언제나 그 권세를 자기 교리에 반대하는 자를 벌하는데 사용하였다. 세속적인 세력들과 동맹함으로써 로마교의 발자취를 따른 개신교들도 양심의 자유를 제한하기 위해 이와 비슷한 소원을 나타내었다. 영국국교회가 오랫동안 계속하여 자기 교회를 반대하는 자들을 압박한 것은 그것의 한 실례이다. 16세기에서 17세기에 이르는 동안 국교도가 아닌 무수한 목사들은 자기가 속한 교회를 떠나지 않을 수 없었으며 목사나 일반 신도를 물론하고 과료, 투옥, 고문, 순교를 당해야 했다. 초대 교회가 정부의 도움을 구한 것은 실상인즉 배교니 그것이 곧 짐승-법왕권의 발전의 길을 열어 놓은 것이다. 바울은 말하기를 “먼저 배도하는 일이 있고(나서)” (살후 2:3)…불법의 사람이 나타나겠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배도가 짐승의 우상을 만드는 단서가 될 것이다. (각 시대의 대쟁투 443, 444) 성경은 이때를 가리켜 사단이 모든 힘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살후 2:9~10)일할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사단의 역사는 이 마지막 시대의 신속히 증가하는 암흑과 많은 오류와 이단과 기만에서 분명히 나타난다. 사단은 세상을 사로잡을 뿐 아니라 그의 기만으로 소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들에까지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큰 배도는 밤중과 같은 깊은 암흑으로 발전할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진리를 위한 시련의 밤이요 눈물을 흘리는 밤이요 핍박의 밤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 암흑의 밤에도 하나님의 빛은 비칠 것이다. (선지 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