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6. 6

무한한 고통

주제성구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라” 히 2:18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다는 말씀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 죄의 흔적도 없으신 그분께서 죄악과 접촉하신다는 것은 그분의 거룩하고 섬세한 성품으로서는 견뎌 내기 힘든 고통이었다. (7주석 927) 하늘이 이 광경을 내려다볼 때 과연 어떠했을까! 죄악이나 더러움의 흔적도 없으신 그리스도께서 부패한 우리 인성을 쓰신 것이다. 이것은 유한한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위대한 굴욕이었다. 육신으로 나타나신 하나님께서 자신을 낮추신 것이다. 얼마나 깊이 생각하고 진지하게 명상해야 할 제목인가! 그분은 인간의 가난을 맛보시고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 오셨다. 그가 우리를 위해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하심으로 우리가 부해지도록 하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1기별 253) 세상은 그 본래의 선의 표준을 상실하고 온 우주가 배도와 도덕적 타락으로 빠져 들어갔다. 예수의 생애는 인간을 그 본래의 상태로 회복시키기 위한 극기와 노력의 생애였다. 이 세상에 계셨지만 이 세상에 속하신 것은 아니었다. 사단이 이끌고 온 불화와 약탈과 부정(不淨)과 상대하는 일은 그분에게 끊임없는 고통이 되었다. 그러나 인간을 하나님의 계획과 조화시키고 또 이 땅을 하늘과 연결시키기 위해 그분은 어떤 일을 하셔야 하였다. 그분은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으”(히 4:15)셨다. 사단은 순간마다 그분을 공격하기 위해 노리고 있었으며 자기의 가장 맹렬한 시험을 퍼부으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분은 한 가닥의 생각이나 감정이라도 그 시험에 응하지 않으셨다. (5증언 421, 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