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학술

미래사회와기독교연구소, 오는 15일 춘계학술대회

2026.05.12 조회수 236 커뮤니케이션팀

장근청홀서 ‘공공신학과 사회적 갈등’ 주제로
현대 사회 복합 갈등에 대한 신학적 해법 모색

삼육대 부설 미래사회와기독교연구소(소장 제해종)는 오는 15일 교내 국제교육관 장근청홀에서 ‘공공신학과 사회적 갈등’을 주제로 2026년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와 의료 체계의 위기 등 현대 사회가 직면한 복합적인 갈등 현상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신학적 성찰과 사회과학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분야의 석학과 전문가들이 모여 우리 사회의 신뢰 회복을 위한 기독교적 가치와 공공신학의 역할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서상목 교수(강남대 석좌교수, 전 보건복지부 장관)가 ‘갈등 시대의 해법: 애기애타 리더십’을 주제로 문을 연다. 서 교수는 AI 시대의 리더십 위기를 극복할 대안으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애기애타(愛己愛他)’ 정신을 제시한다. 무실(務實), 역행(力行), 주인의식, 그리고 사랑을 바탕으로 한 정의돈수(情誼敦修)의 가치가 어떻게 분열된 공동체를 치유하고 새로운 시대의 인본주의적 리더십으로 기능할 수 있는지 조명한다.

두 번째 발표는 김진현 명예교수(서울대, 한국미래융합연구원 보건경제정책연구소장)가 맡아 ‘의료대란의 사회경제적 원인과 해결방안’을 논한다. 최근 심화된 필수의료 위기와 의료 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를 사회경제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지난 27년간 동결된 의대 정원 등 구조적 문제점을 짚어본다. 김 교수는 국민 건강권 보호를 위한 공공의료 인력 양성과 의료 체계의 지속 가능한 개혁 방안을 제언할 예정이다.

세 번째 발표에서는 봉원영 교수(삼육대 신학과)가 ‘속도의 사회에서 교회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봉 교수는 급변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교회가 견지해야 할 공공적 책임을 성찰하며, 공개 모델, 보편적 모델, 사실적 모델이라는 세 가지 공공신학적 접근법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기독교가 현대 사회의 복잡한 담론 속에서 어떻게 세상과 소통하고 공헌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신학적 방향성을 제시한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정성진 교수(삼육대 상담심리학과)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정 교수는 심리학적 관점과 사회적 통찰을 결합해 각 발표 내용이 지닌 함의를 분석하고, 학제 간 대화를 통해 갈등 해소를 위한 실천적 논의를 이끌 계획이다.

▲ 제해종 삼육대 총장 겸 미래사회와기독교연구소장

제해종 삼육대 총장 겸 미래사회와기독교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갈등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독교적 소명을 바탕으로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학문적 통찰이 어우러져 우리 사회의 갈등을 치유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이 도출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육대 미래사회와기독교연구소는 기독교 신앙에 기초한 학문융합 및 학제 간 연구를 위해 설립됐으며, 미래 사회를 위한 기독교적 가치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연구소는 한·영 혼용 학술지인 ‘융합학문과 기독교’를 정기적으로 발간하며 활발한 학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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