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신경옥 교수 “올리브오일, 노화 늦추고 염증 완화 도움”
TV조선 건강정보 프로그램 ‘역전의 한방’ 출연
“신선한 엑스트라버진 섭취가 중요”

신경옥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건강정보 프로그램 ‘역전의 한방’ 117회 「노화를 늦추는 선택 만성염증을 다스려라」 편에 출연해 올리브오일의 효능과 섭취 시 유의 사항에 대해 전문가로서 깊이 있는 견해를 밝혔다.
신 교수는 “올리브오일은 올리브 열매를 압착해 얻은 식물성 기름으로, 불포화지방산의 대표 식품”이라며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엑스트라버진 등급의 올리브오일은 저온에서 첫 압착한 ‘냉압착 방식’으로 제조되는데, 화학적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아 영양소가 가장 순수한 형태로 보존된다. 신 교수는 “이러한 고품질 오일은 유럽에서는 젊음을 유지하기 위한 공복 생식용으로도 널리 활용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올리브오일의 항산화 효과를 지키기 위해서는 영양소 유지가 중요하다. 영양소 파괴 요인은 산패다.
이날 방송에서는 교내 제1과학관 식품영양학실험실에서 진행한 실험 장면도 함께 소개됐다. 신 교수는 올리브오일의 산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을 시연했다. 개봉 직후의 오일과 개봉 후 1개월이 지난 오일을 각각 시약과 반응시켜 산도를 측정한 결과, 개봉 후 시간이 지날수록 산패가 빠르게 진행됨을 확인했다.
신 교수는 “불포화지방산은 빛과 산소, 열에 민감해 쉽게 산화된다”며 “밀폐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영양소 파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건강하게 섭취하려면 산도가 0.8 미만인 신선한 엑스트라버진 오일을 선택하고, 개봉 후에는 빠른 시일 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 삼육대학교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 supr@sy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