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SW·건강과학 융합성과 한자리에

2025.11.26 조회수 13 커뮤니케이션팀

2025 SW중심대학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청소년 디지털 정신건강 포럼도 열어

삼육대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오덕신)는 지난 19일 교내 국제교육관 장근청홀에서 ‘2025학년도 SW중심대학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SW중심대학사업을 운영 중인 삼육대는 지난 한 해 동안 수행한 소프트웨어(SW) 교육과 SW·건강과학 융합 프로그램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이번 성과공유회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SW연계전공생, SW전공생, 산학협력 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SW건강과학 융합 포럼’이 진행됐다. 시립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2025 서울시 청소년 스마트폰 및 디지털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스마트폰 사용 수준, 과의존 위험군, 수면·우울·불안·스트레스 등 주요 정신건강 지표를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디지털 환경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며, 스마트폰 과의존, 디지털 트라우마, 사이버 윤리의식 저하 등 복합적인 문제들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는 삼육대 상담심리학과 서경현·이건호 교수, 시립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김상우 센터장, 시립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금경희 센터장, 갤럭시모바일 박종순 대표 등이 참여해 실태조사에서 제시된 문제의 원인을 다각도로 진단하고, 청소년의 건강한 디지털 사용을 위한 실질적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패널들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예방·상담 프로그램 개발, 학교·지역사회 기반 지원체계 강화 등을 제안하며, 청소년 디지털 정신건강을 위한 통합적 지원 확대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2부는 ‘학생 우수성과 발표’로 꾸려졌다. △SW프로젝트 경진대회 △SW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SW산학협력 공동 프로젝트 등 실전 중심 프로그램의 학생 우수성과 발표가 이어졌다. 학생들은 데이터 분석, 디지털 헬스케어, 공공문제 해결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사장에는 지난 5년간 SW융합교육·전공교육·기초교육 전반의 성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삼육대 SW중심대학사업단 오덕신 단장은 “올해 성과공유회는 SW와 건강과학이 융합해 만들어 낸 교육성과를 종합적으로 확인한 자리였다”며 “학생들이 실전 프로젝트를 통해 꾸준히 역량을 키워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AI 시대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 체계를 구축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전문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삼육대는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SW중심대학사업 특화트랙에 선정돼 6년간 6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SW건강과학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AI, 빅데이터 등 SW교육을 건강과학 특성화에 접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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