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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다큐프라임] 신경옥 교수 출연… 지방 섭취의 오해와 진실 짚어

2025.06.09 조회수 2,576 커뮤니케이션팀

‘살거나, 죽거나 – 지방 한 스푼의 진실’ 편
포화지방 줄이고, 산화되지 않은 ‘좋은 지방’ 섭취해야

▲ MBC 방송화면 캡처

신경옥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지난 1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MBC 다큐프라임’ 528회 「살거나, 죽거나 – 지방 한 스푼의 진실」 편에 출연해, 현대인의 식생활에 만연한 지방의 문제점을 짚고 올바른 섭취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이날 방송은 튀김, 가공식품, 마가린, 인스턴트 음식, 디저트 등 다양한 음식에 포함된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비만·고혈압은 물론, 심근경색과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혈관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반면, 지방은 우리 몸의 에너지원으로서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이기에, 나쁜 지방은 줄이고 좋은 지방은 선별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신경옥 교수는 방송에서 한국인의 식습관을 예로 들며 “한 끼에 삼겹살 200g을 섭취할 경우 약 60g의 지방을 섭취하게 되는데, 그중 20g 이상이 포화지방”이라며 “이는 성인 하루 지방 섭취 상한선에 근접하는 수치로, 과도한 지방 섭취가 일상화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 MBC 방송화면 캡처

특히 신 교수는 기름의 종류와 조리 습관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콩기름, 포도씨유, 카놀라유는 고도불포화지방산으로 산화에 매우 취약하며, 열·공기·빛에 노출되면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혈관 손상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이러한 기름은 가급적 한 번만 사용하고 버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건강식으로 인식되고 있는 올리브유에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했다. “아무리 좋은 올리브유라도 산화되면 오히려 과산화지질과 알데하이드류 같은 해로운 부산물을 생성해, 장기적으로 간기능 저하나 심혈관 질환, 암 발생 등과 연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올리브유를 건강 목적으로 섭취할 경우, 산도가 0.8% 이하인 엑스트라 버진 등급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아침 공복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와 레몬즙을 혼합해 섭취하면 위장 보호와 간 해독, 대사 작용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위장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하루 1~2스푼 내외의 적정량을 지킬 것을 권장했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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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클립 https://www.youtube.com/watch?v=GbwZYrrsq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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