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학교 동계 글로벌 미션 봉사대 발대식(2023.12.7)

발대식 열고 헌신적 봉사 다짐

 

삼육대는 이번 겨울방학 동안 캄보디아, 필리핀, 스리랑카, 케냐, 동티모르 등 해외 9개국과 국내 1개 지역에 15개팀 198명(학생 175명, 교수 23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봉사대를 파견한다.

삼육대는 지난 7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2023 동계 글로벌 미션 봉사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정재조(건축학과 2학년), 김희영(식품영양학과 3학년) 학생을 비롯한 모든 봉사대원은 “성실하게 봉사활동에 임하여 삼육교육을 바르게 실천하고 학교와 국가의 명예를 높이겠다”는 내용의 선서문을 낭독하고 헌신적인 봉사를 다짐했다.

이어 김일목 총장과 제해종 교목처장은 각 팀 지도교수와 학생대표에게 발대식기(旗)와 파송증서를 수여했다.

김 총장은 격려사에서 ‘진리와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해당 지역에 파송되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과 섬기는 리더십으로 복지를 실현하고, 행복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건설하여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3/12/08/2023120801611.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13328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economy/biznews/1119616.html
뉴스1 https://www.news1.kr/articles/5255645
내일신문 https://www.naeil.com/news_view/?id_art=482367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56515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79938512640
베리타스알파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485826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13357
메트로신문 https://www.metroseoul.co.kr/article/20231210500052
매일일보 https://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1073998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item=&no=32172
이뉴스투데이 https://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66293
스마트경제 https://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80836

[인터뷰] 재림신문 – 국제학술대회 ICISAA 개최하는 김일목 총장

“전 세계 재림교 대학, 학술 및 신앙 교류의 장 될 것”
김일목 총장 <재림신문> 인터뷰

삼육대는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세계와 함께 학문적 영감을 나누자!(Sharing Academic Inspiration with the World)’라는 총주제로 국제학술대회 ‘2023 ICISAA(International Conference of ISAA and Leaders Forum)’를 개최한다. (관련기사▷국제학술대회 ‘2023 ICISAA’…8월 개최)

지난해 삼육대 주도로 창립한 국제학술진흥학회 ISAA(International Society for Academic Advancement)의 첫 국제학술대회인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40여 개국 127개 자매대학에서 600여 명의 학자와 각 분야 전문가, 연구원, 학생들이 참여한다. <재림신문>이 김일목 총장과 일문일답을 나눴다.

─ 지난해 ISAA 창립 후, 학회의 첫 국제학술대회인 ICISAA를 어떻게 준비해왔나.

“우리 대학은 2021년 11월 개교 115주년을 맞아 전 세계 재림교회 대학과의 학술교류를 위한 국제학술대회 ‘2021 ICSU’(International Virtual Conference of Sahmyook University)를 개최했다. 전 세계 50여 개 국가에서 1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관련기사▷[ICSU 2021 결산①] 52개국 1100명 참여…대규모 국제학술대회 성료)

이를 통해 국제적으로 선도적인 대학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이에 지난해 10월 국제학술진흥학회 ISAA(International Society for Academic Advancement)를 창립했고 (관련기사▷전 세계 재림교회 대학 학술 네트워크 구성…ISAA 공식 출범), 이후 전 세계 125개 재림교회 자매대학을 초청해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2023 국제학술대회 및 리더스포럼(2023 ICISAA, International Conference of ISAA and Leaders Forum)’을 개최하게 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삼육대는 대학원(원장 김현희) 주도로 미국, 호주, 중미, 동남아 등 여러 국가 대학을 방문해 긴밀히 소통하며 참여를 유도했다.”

─ 이번 ‘2023 ICISAA’에서 주목할만한 발표나 세션은?

“학술 세션은 △신학 △인문사회 △과학기술 △건강과학 △문화예술 △학문과 신앙의 통합 등 6개 분과 14개 심포지엄으로 열린다. 세계적 권위자를 초청해 소통한다. 모든 연구자가 발표할 수 있는 포스터발표 세션도 있다. 또 학문 후속세대를 위한 세션을 마련해 대학생과 중고등학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리더스포럼 세션에는 전 세계 100여 명의 재림교회 대학 총장과 행정자가 참여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은 물론,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하나님의 기관으로서 교육선교사명을 교류하고 소통하는 장이 될 것이다.

본 학회는 다른 학회와 마찬가지로 전문 학술분야를 발전시키는 공인된 국제학회이다. 그러면서도 신앙과 선교활동을 교류하고 나누며, 이를 학술적으로 승화할 수 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 ‘2023 ICISAA’의 기대효과는?

“전 세계 재림교회 대학과 기관이 학술과 신앙을 국제적으로 교류하며 상호발전을 이뤄나갈 것이다. 특별히 선교적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삼육대가 전 세계 재림교회 대학과 함께 마지막 사명을 힘 있게 성취할 수 있길 바란다.”

─ ISAA는 어떤 비전과 계획을 갖고 있나.

“전 세계 125개 재림교회 대학이 협력해 하나님의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선교적 사명과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 2년마다 국제학술대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지속 가능한 학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나아가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관련 학술지를 편찬할 것이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저널로 발전시켜 재림교단의 콘텐츠를 세상 모든 이들과 공유하게 될 것이다.”

─ 끝으로 삼육대 총장으로서 재림성도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시대가 급변하고 있고, 교육환경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 하지만 삼육대학교는 가야 할 길이 분명한 사명공동체이다. 선교사명을 잃지 않고 그 사명에 충실한 기관과 성도는 결코 망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대학이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교육선교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시고, 성원해 주시는 성도들에게 감사한다. 앞으로도 계속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린다. 기도는 우리를 사명에 동참하도록 하나로 묶어주는 끈이다.”

재림신문 https://www.adventist.or.kr/news/bbs/board.php?bo_table=news&wr_id=13741&sca=%EA%B5%90%ED%9A%8C

한겨레 신문 인터뷰(2021.11.9)

[한겨레] “인공지능과 바이오 융합해 ‘의생명 첨단대학’으로 발돋움할 것”

김일목 총장 <한겨레> 인터뷰
모든 전공에 4차산업 교육 오픈
120억원 발전기금 마련 순항중
우수 연구자 교원 초빙 적극 추진

지난해 학령인구 감소에 코로나19까지 겹친 위기 국면에 삼육대 ‘구원투수’로 등판한 김일목(사진) 총장의 취임 일성은 ‘일모도원’(日暮途遠)이었다. 김 총장은 “날은 저물고 갈 길은 멀다”며 취임 첫 행보로 대학 발전기금에 사재 1억2500만원을 기부하는 등 발전기금 확충을 통한 재정적 돌파구 마련에 가장 큰 역점을 두었다. 임기 4년간 연간 30억원씩 총 120억원 모금을 목표로 했는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목표금액을 무난히 달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교육적으로는 기존의 삼육대 강점인 보건의료 분야를 강화하면서 인공지능융합학부 등 첨단학과 신설을 접목해 4차 산업혁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삼육대 총장실에서 김일목 총장을 만나 그간의 성과와 미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 2020년 3월 총장으로 취임한 뒤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의 대학 경영의 성과를 꼽는다면?

“취임 초부터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단연 재정위기를 꼽았다. 정부 정책에 따라 등록금이 무려 13년째 동결되면서 각 대학들의 재정난이 한계치에 다다르고 있어, 재정위기 상황을 타개하는 것을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했다. 그간 ‘발전기금 확충’을 통해 재정적 돌파구를 마련해왔다. 4년 임기 동안 총 120억원을 모금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는데,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많은 기부자분이 후원해주신 덕분에 지난해 연간 30억원 모금이라는 목표치를 무난히 달성했고, 올해는 초과 달성이 예상된다. 최근에는 ‘삼육 1004+ 서포터즈’라는 소액 기부운동을 시작해 내부 구성원들과 많은 동문, 후원자들이 동참해주고 있다.”

– 학령인구 감소에 코로나19 등의 위기를 삼육대는 어떻게 이겨내고 있나?

“삼육대는 올해 개교 115주년을 맞아 중장기 발전계획 ‘SU-글로리 2030’을 발표했다. 학령인구 감소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 환경 변수, 정부 정책 방향까지 고려한 새로운 마스터플랜이다. ‘사람 중심의 창의융합으로 따뜻한 미래를 열어가는 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대학의 지능화 혁신을 위한 교육·연구 역량 혁신 △공유 생태계 조성 및 가치를 창출하는 산학협력 △성과관리·시스템 기반 행정·재정 관리 혁신 △대학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6개 발전목표를 설정했다.

학과 신설, 통폐합 등 구조개혁도 단행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적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공지능융합학부와 바이오융합공학과 등 첨단분야 학과를 신설해 이번 2022학년도 입시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어학과와 일본어학과를 통합해 서울 4년제 대학 최초로 항공관광외국어학부를 신설했다. 이외에도 모든 학과를 대상으로 한 자체 종합평가와 외부 컨설팅을 통해 우리 대학 현실에 맞는 학과 구조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교육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교육부 정책 기조에 맞춰 얼마 전 디지털러닝센터를 원격교육지원센터로 개편하고 역할과 기능을 확대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교육으로의 전환을 위해 디지털기반 통합운영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창의융합교육 지원을 위한 교육 콘텐츠 개발 및 확충,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교육체계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한국형 미네르바 대학’을 구축해 외국인 학생을 유치하고,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학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고등교육기관으로서 대학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이 혁명적 변화가 정보통신기술(ICT) 같은 특정 산업 분야, 특정 직업, 그리고 특정인을 중심으로만 전개되진 않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 대학은 ‘수-이노베이션 아카데미’(SU-Innovation Academy)라는 4차 산업혁명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인공지능융합학부, 컴퓨터공학부, 아트앤디자인학과를 융합한 연계전공으로, △아이시티 융합 비즈니스 △지능형 빅데이터 처리 △아이시티 서비스디자인 △인공지능 등 4개 트랙으로 운영되고 있다.

수-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특정 학과, 특정 전공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관련 전공자뿐만 아니라, 경영, 인문, 사회과학, 보건의료, 문화예술 등 모든 전공자가 참여할 수 있다. 비전공자를 위한 별도의 프리스쿨 과정을 마련해 정규과정의 기초 이론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해 진입장벽을 낮췄다. 이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정보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능동적으로 습득해 자신의 전공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거대한 변화의 흐름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이 되는 길을 모색한 결과이다. 이것이 사람과 기술이 공존하는, 삼육대의 ‘사람 중심’ 4차 산업혁명 교육과정의 방향성이다.”

-삼육대가 가장 경쟁력이 있는 전공 분야는 무엇이고, 앞으로 키우려는 중점 분야가 있다면 무엇인가?

“삼육대는 전통적으로 보건의료 분야에 강점이 있는 대학이다. 약학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보건관리학과, 상담심리학과가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고, 수도권대학 특성화 사업(CK-II)을 통해 이 5개 학과가 참여하는 중독연계전공을 개설해 중독전문가를 양성해왔다. 앞으로는 이 같은 보건의료 특성화 분야에 인공지능, 바이오 분야 전공을 융합해 스마트케어, 바이오헬스, 미래형 시티팜, 정보통신기술 융합교육을 발전시키고, ‘의생명 첨단대학’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상담심리, 뇌인지, 인공지능 등 교과과정으로 구성된 ‘뇌인지과학 융합전공’ △언어, 뇌, 컴퓨터 분야 전공과목을 배우는 ‘LB&C’(랭귀지, 브레인 & 컴퓨터) 융합전공’ △컴퓨터, 경영 분야 전공과목을 이수하고 현장실습까지 하는 ‘소프트웨어벤처 융합전공’을 개설해 학생들에게 제공할 것이다.”

-삼육대는 인성교육으로도 유명하다.

“삼육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삼육마을 프로젝트’가 있다. 학생들이 돌봄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고, 이를 온라인 플랫폼(SU-돌봄숍)에 입점해 지역사회 수혜자와 매칭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에는 의료기관이나 요양원, 사회복지센터 등 시설을 중심으로 사회봉사 교육을 운영해왔는데, 최근 ‘탈시설’ ‘지역사회 돌봄’을 기조로 돌봄 서비스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면서 교육모델 역시 이에 맞춰 탈바꿈한 것이다. 현재 노원구청과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2019년 2학기부터 지난 4학기 동안 329명의 학생이 노원구 취약계층 95명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장기적으로는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돌봄 서비스를 비즈니스 모델화해 사회적 기업까지 창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내 스타트업지원센터와 연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 삼육마을 프로젝트에 여러 번 참여한 한 학생은 독거노인생활지원사 및 장애인활동지원사와 돌봄 대상자를 매칭해주는 플랫폼으로 사회적 기업을 창업하기도 했다.”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하고 있는 노력이 있다면?

“교수 연구를 활성화하고 있다. 우수 연구자를 교원으로 초빙하고, 교수와 연구 협력을 위한 대학원생 유치를 적극 지원하려고 한다. 여기에는 비단 한국인 대학원생뿐만 아니라 외국인 학생 유치를 위한 노력도 포함하고 있다. 향후 우리 대학은 젊은 연구자를 우수 연구자로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123개 자매대학과의 학술교류도 강화하고 있다.

삼육대는 올해 개교 115주년을 맞아 국제학술대회 ‘ICSU 2021’(International Virtual Conference of Sahmyook University)을 오는 17~18일 개최한다. ‘미션, 비전, 열정을 세계와 함께’를 총주제로 종교·신학, 인문사회과학, 헬스케어, 과학기술, 문화예술 등 5개 분과 12개 세션에서 15개국 60여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연자로 초청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대학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국제화 이미지와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보건의료 전공 강점…첨단학과도 신설

약학과와 간호학과 등 보건의료 전공에 강점이 있는 삼육대가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어갈 첨단학과들을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인공지능융합학부와 바이오융합공학과는 올해 치러지는 2022학년도 수시 및 정시모집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며, 정원은 각각 100명과 30명이다.

인공지능융합학부는 기존의 지능정보융합학부를 개편한 학과로, 인공지능 중심의 공학적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인문사회학적 소양과 경영적 통찰력을 갖춘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세부전공으로 기술경영전공(경영공학사)과 인공지능공학전공(공학사)을 운영한다. 인공지능융합학부는 창의적 사고를 키우기 위한 폭넓은 전공 기초교육은 물론,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전문 지식 함양을 위한 인공지능 교육, 빅데이터 중심의 전공 심화교육, 다양한 학문의 폭넓은 이해와 응용을 위한 융합형 프로젝트 중심 교육,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 프로그램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적 융합 인재를 양성한다.

바이오융합공학과(공학사)는 미래 신산업 트렌드인 바이오의약품, 기능성 식품, 화장품, 바이오 진단, 헬스케어 등에 관한 연구 및 교육을 통해 바이오융합산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생명공학기술을 근간으로 산업적 바이오제품 기획, 개발 및 효능평가, 바이오 프로세싱, 안전성 및 품질관리에 필수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생물정보기술과 융합한 차별화된 실무형 인재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지난해에는 항공관광외국어학부(정원 40명)를 신설하기도 했다. 항공관광외국어학부는 중국어학과와 일본어학과를 통합한 학부로, 외국어 능력과 동아시아 문화지식을 바탕으로 항공관광 서비스 분야 전문성을 지닌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중국어와 일본어를 동시에 마스터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복수전공제를 통해 학부 내 세부트랙(전공)인 동양어문화전공(문학사)과 항공관광전공(관광경영학사) 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다.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1018536.html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1018538.html

재림마을 뉴스 인터뷰(2021.3.29)

[긴급진단] 대학 생존위기, 삼육대의 대응 방안은?

김일목 총장 <재림마을 뉴스센터> 인터뷰
“명확한 비전과 전략 수립” 강조

벚꽃 피는 순서대로 문을 닫을 거라던 우려가 그저 먼 미래의 이야기만은 아니었다.

2021학년도 새 학기 들어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가 줄줄이 발생하면서 대학의 정원 미달은 현실이 됐다. 역대급 추가모집에도 상당 수 대학이 수백 명씩 학생을 받지 못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의 생존위기를 걱정하는 언론보도가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온다.

문제는 이런 현상이 앞으로 더욱 심화할 거라는 점. 이를 바라보는 성도들의 시선도 걱정스럽긴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우리 교육기관은 이에 대해 어떤 대응방안 갖고 있고,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

<재림마을 뉴스센터>는 삼육대학교 김일목 총장에게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중장기 대응책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들었다. – 편집자 주 –

Q. 삼육대학교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중장기 대응책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습니까?

– 첫째, 인구감소 시대에 대응할 명확한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대학의 중장기발전계획인 ‘SU-MVP+ 플랜 2025’에 따라 다양한 세부 전략과제들을 추진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하면서도 앞선 전략과 실행과제를 재정립하고, 발전계획을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 환경 변수, 정부정책 방향까지 고려해 2030년까지 적용될 새로운 ‘SU-GLORY 플랜 2030 발전계획’(가칭)과 전략과제를 연내에 발표할 것입니다.

둘째, 대형 국고 지원사업을 통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기존 CK-II(수도권대학특성화사업), ACE+(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의 성과와 현재 진행 중인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학부교육 전반에서 대대적인 혁신을 이루고 있습니다. 향후 BK21+, SW중심대학, LINC+사업을 수주하여,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보다 고도화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셋째,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교육 역량 강화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첨단 강의실 및 원격강의지원 시스템 구축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데이터에 기반한 교육·행정의 질 관리 시스템 또한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중점전략을 업데이트하고, 실행과제를 도출해 이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넷째, 대외평가를 통해 삼육대의 브랜드 역량을 강화할 것입니다. 중앙일보 대학평가, QS 세계대학평가, THE 아시아 대학평가 등에 참여하여 삼육대의 역량을 객관적 수치로 입증하고, 각 평가 지표를 고려한 정책을 추진하여, 경쟁력을 높이고자 합니다.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2025년까지 세계평가 200위, 국내평가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성과 영성과 신체의 균형진 전인교육을 통한 인류사회 기여’라는 삼육대의 설립이념과 ‘진리와 사랑의 봉사자’라는 인재상에 따라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입니다. 발전계획과 대응방안은 이 같은 대전제하에 이뤄질 것입니다. 지속적인 기도를 요청드립니다.

Q. 특성화 교육 등 삼육대학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장님께서는 어떠한 전략을 구상하고 계십니까?

– 건강과학특성화, 첨단도시농업특성화, ICT특성화, 문화예술특성화를 중점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먼저 의료, 보건, 상담계열 학과를 중심으로 생활건강증진을 위한 예방의학 차원의 건강과학특성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원예, 조경, 디자인 분야 학과를 통해 안전식품, 도시조경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첨단도시농업특성화, 컴퓨터 테크놀로지와 결합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ICT특성화, 문화콘텐츠와 연관 학문이 결합된 문화예술특성화도 강화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인성교육특성화는 우리 대학이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분야입니다. 인성교육원과 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기독교 정신 기반의 각종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삼육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강점입니다.

이 같은 특성화 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교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육성과 평가를 통해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습니다. 특성화 교육을 위한 계획과 예산을 별도로 수립하고, 재원을 확보하여 교육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고, 예산이 적절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관련 위원회도 구성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행정시스템을 간소화하고 고도화하여 특성화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지속적으로 마련해 실행할 계획입니다.

Q. 학령인구 감소에 맞도록 대학의 정원을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들려옵니다. 대학을 연구중심, 교육중심, 직업훈련 및 평생교육 등 각각 분리해 역할을 나누자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총장님께서는 삼육대학교의 미래교육 방향성을 어떻게 그리고 계십니까?

– 대학을 연구중심, 교육중심, 직업훈련과 평생교육 등으로 각각 분담해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정부 차원에서 구체화된 것은 없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대학을 기능별 분담체제로 개편하는 것 역시 하나의 현실적인 구조조정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삼육대는 교육중심 대학으로, 앞선 2017년 교육부의 ‘잘 가르치는 대학’(ACE+)에 선정되면서 이미 교육역량을 공인받은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학부교육의 지속적인 개선과 혁신을 추진하여 명실상부한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이를 위한 몇 가지 방향성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급변하는 산업 구조와 사회 수요에 맞춰 학과 융·복합 및 신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학과구조개선위원회를 통해 지난해 지능정보융합학부와 항공관광외국어학부를 신설해 첫 신입생을 선발했습니다. 지능정보융합학부는 인문사회계열인 경영정보학과와 공학계열인 IT융합공학과를 통합한 학부입니다. 항공관광외국어학부는 기존 중국어학과와 일본어학과를 통합했습니다. 올해는 바이오융합학과를 신설하여 바이오산업 인재를 양성하고, 인공지능융합학부로의 학과 개편도 추진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연계전공과 융합전공을 활성화하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여러 학문 분야를 자유로이 넘나들면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융합적인 안목을 배양하도록 교육하기 위함입니다. CK-II, ACE+,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연계전공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독연계전공과 휴먼ICT연계전공은 우리 대학의 대표 연계전공과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신설되는 학과, 학부간 연계, 융합 전공을 통해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를 마련할 것입니다.

아울러 ‘원격교육지원센터’를 신설해 디지털 교육역량을 강화할 것입니다. 디지털에 기반한 통합운영시스템을 갖추고, 교육 콘텐츠를 확충할 것입니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적극 활용해 교육효과를 높이는 것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과제입니다. 첨단강의실, 원격강의실도 추가 구축해 원격교육의 내실화를 이뤄나가겠습니다.

▲ 김일목 총장이 화상으로 교수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Q. 끝으로 삼육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기도하고 계신 국내외 성도들에게 당부나 강조의 말씀이 있으면 해 주십시오.

–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의 위기가 올해 입시를 기점으로 현실화된 듯합니다. 국내외 많은 성도께서도 우려를 갖고 계실 줄로 압니다. 하지만 말씀드린 것처럼 삼육대는 중장기발전계획과 전략과제, 특성화를 바탕으로 대내외 변수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삼육교육은 우리 대학의 본분이요, 설립 목적이요, 존재 이유입니다. 올해는 삼육대가 개교 115년이 되는 해입니다. 일제강점기와 6.25 동란, 근대화와 산업화 등 질곡의 수레바퀴 속에서도 우리는 숭고한 교육이념의 토대 위에서 대학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우리의 경쟁력은 하나님이시며 또한 하나님을 붙드는 공동체 구성원들의 역량에 달려 있음을 믿습니다. 모든 유무형의 자원을 소유하신 하나님을 의지하여 구성원들의 역량을 계발하고 맡겨진 과제들을 최선을 다해 감당해 나가겠습니다. 재림성도들께서 삼육대에 대한 긍지와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삼육교육의 이념과 선교사명을 구현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한마음으로 기도해 주시고 성원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재림마을 http://www.adventist.or.kr/app/view.php?id=News&category=1&no=10470

한국대학신문 인터뷰(2020.04.17)

2020.04.24조회수 538홍보팀

‘코로나19 위기대응 본부 ‘ 조직·운영, 실시간 모니터링 학생 건강 최우선
‘4차 산업혁명 시대’ 연계전공 준비, ‘수-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운영
섬기는 마음으로 학교 발전에 최선, 다양한 채널로 투명한 정책 결정

예년 같았으면 새내기 웃음소리와 저마다의 미래를 향해 가는 발걸음으로 가득했을 삼육대학교 교정이었겠지만, 올해는 고즈넉했다. 오랜만에 내리는 봄비가 메마른 교정을 적시고, 빈 강의실의 창문을 두드릴 뿐이었다. ‘코로나19’로 교육 역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강이 이뤄진 가운데, 삼육대는 김일목 총장 시대를 맞이했다.

김 총장은 3월 16일에 온라인 취임식을 열어 대학 구성원들에게 첫인사를 건넸다. 학령인구 감소, 점점 어려워지는 대학 재정 상황, 학생들의 취업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혁신 과제, 여기에 팬데믹 상황 대처까지. 김 총장의 어깨에 걸려 있는 ‘멍에’가 한둘이 아닌 상황이다. 하지만 김 총장은 취임사에서 “‘멍에’를 함께 나눠 질 때, ‘멍에’는 곧 ‘명예’가 될 것”이라며 온화한 미소로 자신 있게 말했다. 본지는 김 총장에게 ‘코로나19’ 이후의 대학 교육 변화에 관해 묻고, 총장 재임 기간 동안 삼육대에서 어떤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지 들어봤다.

– 그간 삼육대는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응해 왔나.
“삼육대는 학생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방역과 전체 학사일정을 조정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 2월 3일 김남정 부총장을 본부장으로 전 유관부서가 참여하는 ‘코로나19 위기대응 본부’를 조직해 실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하고, 캠퍼스 전체 시설에 방역을 했다. 외국인 유학생은 입국 시 공항 픽업부터 교내 특별시설 2주 보호 등 선제적으로 조치했다. 수업 부분에서는 ‘원격수업 TFT(태스크 포스팀)’를 구성해 수업 지원과 서버 증설로 서버 다운로드 사태와 여타 사고들을 대비했다. 지금은 ‘강의 5부제’를 시행 중이다.

이런 방식에 익숙지 않은 교수들을 교육하고 지원하는 데에도 투자했다. 원격 교육 질 관리를 위해 직원과 이러닝 지원 조교들은 e-class에 업로드된 1만여 건의 강의 영상을 전수 모니터링했고, 교수와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교육 만족도를 확인한 뒤 서비스에 반영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 ‘코로나19’ 이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다고 한다. 대학 경영자로서 예측하는 ‘대학의 미래’는 어떤가.
“유치원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범 교육계가 ‘코로나19’로 인한 수업결손과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으로는 이런 혼란과 위기가 그간 답보상태였던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빠르게 당겨올 거라는 전망도 쏟아진다. 이런 패러다임 전환을 가능케 하는 온라인 플랫폼이 온라인 교육의 중심축이 될 것이다. 온라인 교육에 제한적이고 소극적이었던 교육 당국의 방침도 이번 사태를 통해 많이 달라질 거라고 본다.

그렇다고 디지털 교육이 현장 교육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한다. 독일의 철학자 마르틴 부버가 자신의 저서 ‘나와 너‘, ‘만남의 교육’ 등에서 말했듯이, 진정한 교육은 나와 너의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서 이뤄진다. 우리는 사람을 통해 배우고, 자신과 다른 사고방식과 성장 배경, 관점을 가진 다양한 사람을 만나 관찰하고, 상호학습하면서 자란다. 청각, 시각, 후각 단서들을 교환하고 일대일로 소통할 때 더 깊은 학습이 이뤄졌다. 역사적으로 어떠한 새로운 기술도 대면을 통한 학습을 근본적으로 대체하진 못했다.”

– 그렇다면 온라인 교육은 대안이 못되나?
”대학 현장에서 디지털은 대면 강의의 ‘대체재’라기보다 ‘보완재’다. 삼육대는 2017년부터 ‘MVP 혁신교수법’이라는 교육모형으로 강의를 온라인으로 예습하고, 실제 강의실에는 토론과 프로젝트 방식으로 진행하는 ‘플립드 러닝’(flipped learning)을 운영 중이다. 또한 삼육대 디지털 러닝센터는 국내 최초로 가상현실(VR)을 이용해 물리치료 임상실습을 할 수 있는 교육용 콘텐츠를 제작해 물리치료학과 수업에 적용하고 있다. 애리조나 주립대학교(ASU) 같은 온라인 교육 특화 대학교의 사례를 한국대학신문 기사로 접하기도 하고, UCN 콘퍼런스에 참여하면서 참고했다. 이 사례만 보더라도 대면 접촉을 통해 이뤄지는 교육과 온라인 교육이 결합할 때 가장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교육혁신’이 대학가 화두다. 임기 중 특별한 방안이 있나.
”앞서 말했듯 삼육대는 지난 2017년부터 ‘플립드 러닝’(flipped learning) 기반으로 ‘MVP 혁신교수법’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운영 중이다. 수업 전-중-후 학습자를 밀착 관리로 학습효과를 극대화한 교육모형이다. 지난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평가원이 실시한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우수대학’ 사례로 선정됐다. 지난 학기 기준으로 18개 학과 49명의 교수가 총 69개 교과목에 이를 적용해 운영했다.

아울러 ‘혁신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교육, 연구, 진로지도, 행정, 학과 전공 등 대학의 모든 분야에서 상시평가를 할 계획이다. 대학 경쟁력을 갖추려면 시대 요구와 흐름을 분석·판단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관련 검증 부서도 별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현재 직면한 상황을 보다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스템은 신입생 역량 분석 및 강화, 학부교육의 질 관리, 졸업생 조사를 통한 학부 교육성과 분석도 가능하다. 즉, 입학에서부터 중도 탈락, 졸업, 취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의 성과분석과 예측이 가능해 학생들이 원하는 맞춤 교육을 완성하고, 교수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유도할 수 있다. 삼육대는 이렇게 얻은 분석 결과를 활용해 교육과정 선진화를 꾀하고, 궁극적으로 학생 창업률·취업률이 향상되도록 할 계획이다.”

– 취임사에서 현재를 ‘일모도원(日暮途遠)’에 비유했다. 대학이 마주한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갈 길은 먼데 날은 저무는 상황’이다. 모든 사안이 급하지만, 재정위기가 가장 심각하다. 학령인구 감소와 12년째 동결된 등록금, 2023년 입학금 전면 폐지까지 각 대학 재정난은 한계치에 다다를 수밖에 없다. 대학의 재정은 등록금과 발전기금, 법인전입금, 국고 지원금 등으로 구성되는데, 정부는 등록금을 교육 목적으로만 사용하도록 제한했다. 건축이나 시설 보완 및 기타 사업은 등록금 이외의 자금으로 운영해야 하는데, 등록금 동결과 입학금 감축으로 수입이 줄어들면서 운영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번 총장 임기 중 ‘발전기금 확충’을 통해 재정적 돌파구를 찾으려 한다. 취임 직후 실무부서와 긴밀하게 협의해 모금 목표액을 정했고, 기금 유치 및 홍보 전략을 수립했다. 삼육대는 연간 30억원 정도 발전기금이 들어온다고 가정하면 효율적 경영이 가능하다. 이에 향후 4년 임기 동안 120억원을 모금 목표액으로 정했다. 최근 미주에 설립인가를 받은 삼육대 국제재단(가칭) 조직을 정비해 연내 출범하고, 미주지역에서도 기금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최근에도 학교를 사랑하는 전·현직 교수들과 퇴직한 교직원, 유학생들까지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어서 학교로서는 감사한 일이다.“

– 삼육대 발전을 위해 이후 교수와 교직원 역량 강화는 어떻게 할 계획인지.
”재정이 허락하는 한 교수들을 위한 최첨단 교육시설과 최선의 연구 환경을 조성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이를 위해 기획처 산하에 국책사업 및 연구사업 유치기획단을 신설해 대형 국책사업 유치에 전력을 다할 생각이다. 대학의 혁신은 ‘대학 사무혁신’에서 시작된다. 이를 위해 직무분석, 목표관리, 인사고과 3대 시스템을 구축하고 적용해나갈 것이다.

– ‘사람을 참되게, 세상을 환하게’라는 슬로건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
”삼육대는 1906년 평안남도 순안에서 개교한 이래 지난 114년간 지(智)·영(靈)·체(體) 전인교육을 바탕으로 ‘진리와 사랑의 봉사자’를 양성해왔다. 세상을 섬기고, 세상을 환하게 밝히는 참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우리 대학의 설립목적이자 존재 이유다.

지난해 본교 학생이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맹학교 졸업생들에게 ‘손으로 보는 졸업사진’을 선물하는 프로젝트를 열어 주목받았다. 차가운 지식과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세상을 따뜻하게 해주는지 보여준 사례다. 우리 대학은 학생 개인이 진행한 이 프로젝트를 지난 학기부터 정규교과목으로 개발·편성해 졸업필수 교과목인 ‘지역 사회공헌’에 ‘3D 프린팅 재능기부’로 개설했다. 이는 삼육대가 지향하는 교육과 목적이 같다.“

– 학교와 학생의 노력과는 별개로 취업난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악조건 속, 대학의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대학의 핵심 역할은 탁월한 교육과 연구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고 그것을 가지고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 ‘창업’과 ‘창직’으로 이어가는 것이다. 앨빈 토플러는 생전에 ‘한국 학생들은 하루 15시간 학교와 학원에서 미래에 필요하지도 않은 지식과 존재하지도 않을 직업을 위해 시간을 낭비한다’라고 말했다. 시대는 극대화된 통합적 사고를 요구하는데, 여전히 문과·이과 칸막이 교육과 주입식 수업이 계속되고, 대학에서도 ‘해답형’이 아닌 ‘정답형’ 인간을 배출하고 있음을 지적한 말이다. MIT는 약 3만 개의 동문 기업이 46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연간 매출이 약 2100조원 규모다(2015년 기준). 또한 스탠퍼드대학은 4만여 개의 동문 기업이 54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이들 기업의 연평균 총매출이 약 3000조 원에 육박한다. 이처럼 대학은 가치 창출의 새로운 시대정신의 구현을 요구받는다.

대학도 지역 사회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발전의 어젠다를 제공하고 혁신 역량을 제고하는 싱크탱크가 돼야 한다. 대학의 기술과 연구가 지역의 발전으로, 그리고 지역의 발전이 민족의 발전으로, 나아가 세계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

–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학의 역할은 무엇이고, 삼육대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
”4차 산업혁명은 이전의 산업혁명이 우리의 삶을 바꿔온 범위와 속도보다 훨씬 빠르고 광범위하게 우리네 삶을 변화시킬 전망이다. 다만 분명한 것은 4차 산업혁명이 ICT 같은 특정 산업 분야, 특정 직업, 그리고 특정인을 중심으로만 전개되진 않을 것이다. 모든 대학이 전공과 상관없이, 모든 학생이 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제공해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 대학은 ‘수-이노베이션 아카데미(SU-Innovation Academy)’라는 4차 산업혁명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영정보학과 컴퓨터공학부, 컴퓨터·메카트로닉스공학부, 아트앤디자인학과를 융합해 신설한 연계전공이다. △ICT 융합 비즈니스 △지능형 빅데이터 처리 △ICT 서비스디자인 △인공지능 등 4개 트랙으로 강의 중이다.

무엇보다 수-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특정 학과, 특정 전공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정보기술 및 인공지능 관련 전공자뿐만 아니라 경영, 인문, 사회과학, 보건의료, 문화예술 등 모든 전공자가 참여할 수 있다. ICT 기술을 능동적으로 습득해 자신의 전공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을 위해서다. 비전공자를 위한 별도의 프리스쿨(Pre-School) 과정을 마련해 정규과정의 기초 이론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해 진입장벽을 낮췄다.

우리 대학은 정보기술 및 인공지능 같은 특정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본인의 전공 분야에서 정보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능동적으로 받아들이고, 사람과 기술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진취적이고도 도전적인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여기에 삼육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 국제적 감각 증진을 위해 유수의 해외대학교와 여러 MOU를 준비하고 있다.“

– 그렇다면 삼육대가 자랑하는 전공분야는 무엇이고, 중점 분야가 있다면?
”삼육대는 전통적으로 보건·의료 분야에 강하다. 약학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보건관리학과, 상담심리학과가 경쟁력을 갖고 있고, 이 5개 학과가 참여하는 ‘중독 연계전공’을 개설해 중독 전문가를 양성해왔다. 지난 5년간 교육부의 수도권대학특성화(CK-II)사업으로 86억 원의 국고 지원을 받아 관련 교육과정을 고도화할 수 있었다.

앞으로 임기 중에는 미래 사회에 대비한 학과의 융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제는 여러 지식과 기술이 전방위로 융합되면서 새로운 삶의 양식이 등장하고 있다. 오래전 만들어진 학과의 칸막이에 갇혀 있어서는 급변하는 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다. 학생들이 여러 학문 분야를 자유로이 넘나들면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융합적인 안목을 기르도록 교육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최근에는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학과구조개선 위원회’를 구성해 학과 융복합을 추진하고 있다. 학생들이 소속된 학과를 넘어서 연계·융합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해 졸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공과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 앞으로 어떤 각오로 임기를 수행할 것인가.
”총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구성원의 집단 지성을 존중하며, 섬기는 마음으로 학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중요한 정책 결정 과정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해 모든 구성원이 대학의 비전에 공감하고 함께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 김일목 총장(오른쪽)과 최용섭 한국대학신문 발행인.

■ 김일목 총장은…
삼육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삼육대 대학원 신학과와 미국 앤드루스대 대학원에서 각각 석사와 신학박사(조직신학) 학위를 받았다. 김 총장은 1994년 삼육의명대 전임강사로 임용됐으며, 2000년부터 삼육대 신학과 교수로 봉직하고 있다. 그간 교목처장, 신학과장, 생활교육관장, 신학숙관장, 삼육대학교회 담임목사 등을 역임하며 학교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 김 총장의 임기는 2020년 3월 1일부터 4년이다.

<대담=최용섭 발행인 / 사진=한명섭 기자 / 정리=허정윤 기자>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228301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228984

[중앙일보 인터뷰] 金 총장 “학과 칸막이 없애고 융합 교육, 세상 밝히는 인재 키운다”

김일목 삼육대 총장 <중앙일보> 인터뷰
한류 연계전공 등 학문 융복합
지역사회 공헌 필수과목 운영
학생 수 줄어 심각한 재정 위기
연간 30억 모금으로 극복할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국 대학이 오프라인 개강을 미룬지 한 달이 넘었다. 지난달 24일 찾은 서울 노원구 삼육대 캠퍼스도 고요한 분위기였다. 이런 가운데 김일목(60) 신임 삼육대 총장은 지난달 16일 온라인 취임식을 갖고 4년 임기를 시작했다. 대학은 학생 수 감소와 등록금 동결, 거기에 코로나19가 불러온 교육 방식의 변화까지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김 총장에게 어떻게 당면한 도전을 넘어설 것인지 물었다.

Q : 코로나19로 온라인 취임식을 했다. 이번 사태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A : “학생 안전이 최우선이다. 전 유관부서가 참여해 코로나19 위기대응 본부를 조직하고 캠퍼스 전체 방역을 했다. 취임식 뿐 아니라 교수회의, 신입생 MVP캠프(오리엔테이션)도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모든 수업은 온라인 강의 중이다.”

Q : 갑작스런 전면 온라인 강의로 대학들이 당황하고 있는데.

A : “이번 사태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우리 대학은 ‘MVP 혁신교수법’이란 교육 모형을 도입해 강의를 미리 영상으로 학습하고 현장에서 토론하는 ‘플립 러닝’을 운영한다. 또 국내 최초로 가상현실(VR)을 이용한 물리치료 임상실습을 이번 학기부터 적용한다.”

Q : 취임사에서 “총장은 더는 ‘명예’가 아닌 ‘멍에’”라고 했다. ‘일모도원(日暮途遠·갈 길은 먼데 날은 저문다)’이란 말도 인용했는데 …

A : “학생 수가 줄고 등록금은 10년 넘게 동결돼 대학 재정 위기가 심각하다. 돌파구는 발전기금 확충이다. 연간 30억원의 발전기금이 필요하다고 보고 4년간 120억원을 모금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미주지역에서도 장학재단 설립으로 기금 유치 활동을 전개할 것이다.”

Q : 취임과 동시에 1억2500만원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A : “대학이 어려운 상황에서 나부터 헌신하자는 생각이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많은 분이 동참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

김 총장은 취임사에서 “사람을 참되게, 세상을 환하게”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사회에 기여하는 선한 인재를 키우겠다는 것이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삼육대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방역복과 마스크를 구매해 기부했다. 대학도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해 입점 업체들에 임대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김 총장은 이런 모습이 대학의 설립 목적과 맞닿아 있다고 본다.

Q : 세상을 환하게 하는 인재의 의미는.

A : “설립 후 114년간 진리와 사랑의 봉사자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졸업 필수 과목으로 ‘지역사회공헌’이 있는데, 지난해 학생들이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맹학교 학생들의 흉상을 만들어준 적이 있다. ‘손으로 보는 졸업사진’을 선물한 것이다. 올해는 정규과목에 3D프린팅 재능기부를 포함했다. 이처럼 모든 사업과 교육에 ‘세상을 환하게’라는 가치를 녹여낸다.”

Q : 대학 혁신이 화두다. 어떤 계획이 있나.

A : “삼육대는 전통적으로 보건·의료 분야에 강점이 있다. 앞으로는 다른 분야에서도 융·복합을 통해 학생들이 자유로이 학과 칸막이를 넘나들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예를 들면 글로벌한국학과와 아트앤디자인과, 식품영양학과 등이 융합해 ‘한류콘텐츠 연계전공’을 만들었다. K팝, K푸드 등 급증하는 한류 문화 수요에 부응할 수 있다.”

Q : 4차산업 시대에 부응하기 위한 계획은.

A : “어떤 전공 학생이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 우리는 ‘수-이노베이션 아카데미’라는 4차 산업혁명 교육과정을 보유하고 있다. ICT 융합 비즈니스, 빅데이터, ICT서비스 디자인, 인공지능 등을 가르치는데, 전공과 관계없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특정 분야의 전문가보다는 본인 분야에서 능동적으로 기술을 받아들일 수 있는 융합 인재 양성이 목표다.”

Q : 청년 취업난이 심각한데, 대학의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A : “대학은 교육과 연구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 창업과 창직으로 이어가야 한다. 스탠퍼드대는 4만여개 동문 기업이 540만개 일자리를 창출했고 이들 기업이 연평균 약 3000조원에 이르는 매출을 기록한다. 대학은 우선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발전 어젠다를 제공하고 혁신 역량을 높이는 싱크탱크가 돼야 한다. 대학 발전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746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