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시무식 열고 새해 업무 시작
개교 120주년 맞아… ‘공동체 역할과 책임’ 강조

삼육대는 5일 오전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전 교수 및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시무식을 열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행사는 박철주 교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강경아 입학처장의 기도, 음악학과 학생들의 축가, 제해종 총장의 신년사, 표창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해종 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2년간의 행정을 돌아보며, 개교 120주년을 맞는 올해를 ‘역사와 미래가 교차하는 전환점’으로 규정하고 공동체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제 총장은 “지난 2년은 각종 평가와 인증,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입시 경쟁력 강화, 발전기금 확충 등 여러 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함께 만들어 온 시간이었다”며 “행정의 안정과 성과라는 두 과제를 위해 헌신해 준 처장단과 각 부서 구성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 총장은 삼육대가 걸어온 120년의 역사적 의미도 짚었다. 그는 “우리 대학은 선교사들의 헌신 위에 세워졌고, 수많은 선배들의 기도와 눈물, 희생이 더해져 오늘에 이르렀다”며 “그 축적된 유산 위에 오늘의 구성원들이 책임과 정성을 더할 때, 삼육대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 총장은 조직 문화의 핵심 가치로 ‘엑스트라 마일(Extra Mile) 정신’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오리(五里)를 가자고 하면 십리를 가라’는 예수의 가르침에 따라, 주어진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스스로 일의 영역을 확장하는 태도가 조직의 신뢰와 경쟁력을 만든다”며 “단기적으로는 부담이 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개인과 공동체 모두의 성장을 이끄는 힘이 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제 총장은 “삼육대는 특정 개인이나 일부 조직의 대학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라며 “개교 120주년을 맞는 2026년, 서로를 격려하며 책임을 나누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최근 대외 수상을 한 교직원들의 표창장 전수식도 함께 진행됐다. 교무처 학사지원팀 김두희 과장과 대학일자리본부 취업진로센터 조재성 과장은 교육부장관상을 받았으며,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 하홍준 계장은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을 수상했다.
시무식 이후 참석들은 교직원 식당에 모여 학교가 마련한 떡국을 함께 나누며 새해 인사와 덕담을 주고받았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사진 임화영 imhy92@syu.ac.kr
ⓒ 삼육대학교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 supr@sy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