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주년 ‘감동 기부 릴레이’, 교내로 확산한다
‘함께 이어가는 동행’… 경영학과 드림케팅 1호 참여
교수·직원·학생·동문·지역사회 응원봉 릴레이

우리 대학이 개교 120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감동 기부 릴레이 캠페인’을 교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확대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 대학의 미래 비전인 ‘SU-RISE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한 발전기금 모금 운동의 일환이다.
‘SU-RISE 프로젝트’는 지하캠퍼스 구축을 골자로 한 대형 공간혁신 구상이다. 한정된 교내 공간을 지하 복합단지로 확장하고, 지상은 녹지로 조성해 자동차 없는 탄소제로 캠퍼스로 전환한다.

우리 대학은 이미 외부 기부자 중심으로 활발한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교내 캠페인을 통해 구성원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적 나눔 문화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교내 캠페인 슬로건은 ‘함께 이어가는 동행’이다. 교수·직원·재학생·동문·지역사회(동문기업·가족회사) 등이 주요 참여 대상이다. 참여 방식은 각 그룹별 ‘릴레이 응원봉 전달’ 형식으로 진행된다.
1차 목표는 △교수 120명 △직원 120명 △학생 1,200명 △동문 1,200명 △동문기업·가족회사 120명 등 총 2,760명이 참여하는 것이다.
권장 기부 금액은 교수 120만원 또는 1200만원, 직원 12만원 또는 120만원, 학생 1만 2천원, 동문 12만원 이상, 동문기업 및 가족회사는 120만원 또는 1200만원이다.
캠페인은 내년 9월 30일까지 1년간 전개되며, 백주년기념관 로비 발전기금 디지털월을 통해 영역별 릴레이 진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집계할 예정이다. 참여자에게는 기념품과 이벤트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지난 1일에는 경영학과 창업동아리 ‘드림케팅’ 학생 22명이 릴레이 첫 주자로 참여하며 캠페인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과 부속팀, 대외국제처 대외협력팀이 2호로, 교무처 교수지원팀과 학사지원팀이 3호로 참여하며 대학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제해종 총장은 “모든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기부 릴레이는 대학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여정”이라며 “별처럼 빛나는 여러분의 헌신이 삼육의 내일을 밝히는 등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부 참여는 대외국제처 대외협력팀(☏ 02-3399-3801~3)에 문의하거나, 캠페인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기부 릴레이 1호 주자로 나선 경영학과 ‘드림케팅’
우리 대학 경영학과 창업 동아리 ‘드림케팅’은 지난 1일 기부 릴레이 첫 주자로 나서며 캠페인의 의미 있는 출발을 알렸다.
드림케팅은 20여 년 전 경영학과 박철주 교수의 지도 아래 창업과 기업가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결성된 동아리로, 매년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캠프를 운영하며 창업 마인드를 확산해 왔다.
또한 △한국경영컨설팅학회 ‘대학생 경영 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상 △한국서비스경영학회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상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국민 규제애로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상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대학생 멘토링 동아리 지원사업’ 우수동아리 선정 등 다양한 대외 수상 실적을 거둔 우수동아리다.

박철주 지도교수는 “총장님께서 개교 120주년을 맞아 교수·직원·동문뿐 아니라 학생들도 발전기금에 동참하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다”며 “경영학과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출발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드림케팅 학생들이 흔쾌히 참여 의사를 밝혀, 1~4학년 22명이 함께 기부에 참여했다”며 “작은 금액이지만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한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제해종 총장은 “드림케팅 학생들의 참여는 단순한 금액의 문제가 아니라, 나눔을 배우고 실천하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크다”며 “누군가에게 줄 수 있다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값진 경험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기부는 단순히 가진 것을 나누는 행위가 아니라, 공동체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 마음의 표현”이라며 “여러분이 보여준 이 작은 실천이 앞으로 더 큰 사랑과 헌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드림케팅 한수정(경영학과 23학번) 학생은 “선후배가 함께 마음을 모아 학교 사랑을 표현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아직 학생이라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학교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글/사진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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