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김동건 교수의 ‘친환경 방역 모델’ 집중 조명
동양하루살이 잡는 ‘빛 활용 바지선’
김동건 교양교육원 교수 겸 환경생태연구소장이 제안한 친환경 방역 모델이 5월 31일자 조선일보 보도를 통해 소개됐다.
해당 보도는 「철없는 벌레 잡는 ‘방역 특공대’」 제하 기사로, 기후 변화에 따른 날벌레 급증에 대응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의 다양한 방역 방식 가운데, 김 교수의 아이디어가 실제 현장에 적용된 사례로 집중 조명됐다.
서울 성동구는 최근 한강 인근에서 대량 발생하는 동양하루살이 문제 해결을 위해 화학 약품 대신 ‘빛’을 활용한 바지선을 올해 처음 도입했다. 이 아이디어는 김 교수가 제안한 것으로, 인공조명에 이끌리는 동양하루살이의 습성을 이용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효과적인 방역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 교수는 기사에서 “많을 땐 하룻밤에 30만 마리씩 잡히기도 한다”며 “화학 약품 없이도 방역 효과를 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은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해당 바지선은 한강 상류에 떠 있는 채 밤새 불을 밝혀 동양하루살이를 유인, 민원이 많았던 강변 야시장 주변의 벌레 밀도를 현저히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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