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정년 앞둔 김용선 교수, 31번째 개인전 ‘색동서재’

2026.02.12 조회수 244 커뮤니케이션팀

19~27일 평창동 금보성아트센터

‘책은 사람이다. 책은 숨이다. 책은 사유의 비탈이다. 책은 빛깔의 놀이터다. 책은 엄마다. 책은…..’

삼육대 아트앤디자인학과 김용선(작가명 김천정) 교수가 2월 말 정년퇴임을 앞두고 31번째 초대 개인전 ‘색동서재(色動書齋)’를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서울 평창동 금보성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총 45점이 출품되며, 모든 작품은 100호 규모의 대작으로 구성됐다. 정년을 앞둔 시점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로, 작가의 회화 세계를 집약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

김천정의 ‘서재’는 단순한 책을 보관하는 물리적 공간이 아니다. 정신이 머무는 자리이자 삶과 사유가 교차하는 장소다. 화면에 펼쳐진 색동은 감정의 결, 기억의 파장, 존재의 리듬을 감응의 구조로 재배열한다.

이 서재는 자기 성찰과 공동체적 치유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공간이며, 그 안의 색동은 동서양을 넘나드는 감성의 층층 구조를 담은 미학적 설계도로 작동한다.

금보성아트센터 금보성 관장은 “김천정의 작품은 미학적 언어로 현대사회에서 상실된 감정의 깊이와 존재의 리듬을 회복한다”며 “그의 색동은 단지 전통의 재현이 아니라, 치유와 감응, 존재의 조화를 실천하는 회화적 윤리”라고 평했다.

김 교수는 홍익대 대학원에서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을 비롯해 일본·중국·홍콩 등 국내외에서 31회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400회 이상 아트페어와 그룹전에 참여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경기미술대전 심사위원, 서울시미술심의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삼육대 아트앤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사도(師道)를 실천했다. 부총장·학생처장·박물관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아 교육과 행정 전반에서 대학 발전에 기여했다. 2월 말 정년퇴임과 함께 정부로부터 녹조근정훈장을 수훈한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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