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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 유충부터 잡는다… 김동건 교수팀, 친환경 방제 실험 돌입

2026.04.24 조회수 155 커뮤니케이션팀

국립생물자원관 공동 연구
MBC·TV조선·채널A 등 주요 언론 일제히 보도

▲ OBS 뉴스 방송화면 캡처

매년 여름철 도심과 산을 뒤덮으며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대발생을 막기 위해 삼육대 연구진이 나섰다.

김동건 교양교육원 교수 겸 환경생태연구소장은 국립생물자원관 공동 연구팀과 함께 러브버그 유충을 억제하는 친환경 방제 실증 실험에 돌입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2일 MBC, TV조선, 채널A, OBS 등 주요 매체를 통해 일제히 보도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러브버그는 환경 정화에 도움을 주는 익충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기후변화와 도시 환경의 변화로 인해 예년에는 발견되지 않던 지역까지 서식지를 넓히며 대량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여름 인천 계양산 일대에서는 ㎡당 300마리의 유충이 발견되고, 등산로와 정자가 벌레 사체로 새까맣게 뒤덮일 정도로 이례적인 대발생이 일어나 등산객과 인근 주민들이 큰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이에 김동건 교수팀과 국립생물자원관은 성충이 된 후 끈끈이나 곤충망으로 쫓는 기존의 사후 대처 방식에서 벗어나, 알에서 깨어난 유충 단계에서 개체수를 조절하는 근본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 채널A 뉴스 방송화면 캡처

연구진은 지난 22일 계양산 정상 부근에서 러브버그 유충이 주로 서식하는 낙엽 쌓인 습한 땅을 타깃으로 ‘바실러스균’을 활용한 미생물 제제를 살포했다. 이 친환경 방제제는 물에 희석하여 살포되며, 땅속 러브버그 유충이 이를 섭취할 경우 미생물이 소화기관에 침투해 장을 녹여 죽게 만드는 원리로 작용한다.

이미 지난해 10월 러브버그와 같은 털파리과 유충을 대상으로 한 실내 검증 실험에서 98%에 달하는 높은 살충률을 기록하며 그 효과를 입증했다.

김동건 교수는 “러브버그 유충들이 부엽토가 있는 응달진 곳을 많이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한 쌍이 보통 300~500개의 알을 낳고 수십, 수백 마리씩 뭉쳐있기 때문에 유충 밀도가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을 중점적으로 방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실증 실험을 위해 계양산 정상 주변 8천100㎡ 구역을 9개로 나누어 사전 격자망 작업을 마쳤으며, 방제제를 뿌린 곳과 뿌리지 않은 곳을 매주 비교하며 유충 개체수 변화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에는 조명과 유인 물질을 이용한 성충 포집기를 병행 설치해 효과를 극대화하고, 해당 미생물 방제제가 타 생물에 미치는 영향이나 유해성 등 생태계 안전성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김동건 교수는 “실험 효과가 성공적으로 입증되면, 이르면 내년부터 러브버그 대발생 지역 퇴치 작업에 이 같은 미생물 방제법을 본격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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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494637?sid=102
MBC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494562?sid=102
채널A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9/0000342750?sid=115
TV조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8/0000606072?sid=102
TV조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8/0000606041?sid=102
OBS https://www.ob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22010
경기일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6/0000104379?sid=102
경기일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6/0000104378?sid=102
중부일보 https://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363723671
인천일보 https://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321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