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콜라·커피 ‘중독’…삼육대, 국내 최초 중독연계전공

2015.12.17 조회수 1,984 홍보팀
share


콜라·커피 ‘중독’…삼육대, 국내 최초 중독연계전공
건강과학특성화 사업선정, 5년간 86억 원 지원받아

김상래 총장 “스트레스‧중독 치유는 ‘생활의학’” 강조

다이어트를 해도 요요현상에 시달리거나, 밥을 먹은 지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과자나 빵 등 간식이 당긴다면 탄수화물 중독을 의심해볼 수 있다. 반대로 자신의 신체에 만족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살을 빼야 한다는 강박증에 시달리는 사람은 다이어트 중독에 걸렸다고 진단해 볼 수 있다.

미국 중독협회 편집장 밀-리박사는 최근 삼육대서 열린 ‘중독 및 생활의학 비전 컨퍼런스’에서 “인터넷, 도박, 쇼핑, 성 행위의 과도한 반복은 물질중독과 마찬가지로 내성과 금단, 강박적 사용 및 갈망, 대인관계 및 사회적·직업적 기능의 장애를 일으킨다. 약물이나 알코올이 아닌 특정 행위에 대한 반복 행동을 보이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행위중독’이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삼육대는 많은 사회적 문제 중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중독 문제가 심각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국내에서는 드물게 ‘중독’을 교육의 화두로 들고 나왔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건강과학특성화사업단을 구성하고 국내 최초로 중독연계전공을 2014년도 2학기에 신설했다.

삼육대는 간호학과·약학과·물리치료학과·보건관리학과·상담심리학과 5개 대표 보건 관련 학과를 중심으로 중독심리연계전공과 중독재활연계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중독심리연계전공 140명, 중독재활연계전공 308명으로 총 448명의 학생들이 중독연계전공을 이수하며 자신의 전공에 경쟁력을 더하고 있다.

삼육대가 양성하는 중독 전문가는 도박, 게임, 인터넷, 성, 쇼핑 등의 행위중독과 마약, 담배, 술 등 물질중독에 이르기까지 중독의 전 스펙트럼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가로 진출할 수 있는 분야가 매우 넓고 다양하다.

삼육대는 건강과학특성화 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행정적, 재정적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교과과정 이외에도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높이고 있다. 국내·외 중독 전문가를 수시로 초빙해 특강과 세미나를 열고 있으며, 관련 기관들과의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 삼육대 건강과학특성화 사업단의 중독연계전공 학생들이 지난 8월 미국 알코올, 마약상담치료센터를 방문하여 국제 자격증 취득을 위한 연수를 받았다.

특히 해외 중독 관련 기관들과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육대는 올해 2월 세계적 중독전문기관 협의체인 국제중독연구기관협의회와 국제 공동의 중독 전문 자격증을 마련하기로 MOU를 체결했다. 향후 국제공동자격증을 딴 사람들은 이를 인정하는 세계 각국에 진출해 중독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정부도 이러한 대학의 움직임에 힘을 보태주고 있다. 삼육대는 지난해 교육부가 시행하는 ‘CK-Ⅱ(University for Creative Korea)’ 사업에 선정돼 5년간 86억 원의 국고지원금을 받아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삼육대는 특성화사업으로 지원받는 금액의 55%를 학생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학생 지원에 투입하고 있다. 매년 1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학생 한 명당 500만 원 정도 들어가는 해외인턴십과 해외연수 등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상래 삼육대 총장은 “현대 사람들은 굉장히 많은 스트레스 속에 살고 있고 중독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거기서 오는 질병은 수도 없다. 이것을 치유해 주는 것이 생활의학이다. 또한 정부에서 이번에 건강과학 특성화 사업에 선정돼 국고를 받았으니 국내 최고의 수준을 발휘해 세계로 더욱 뻗어갈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54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