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기업가 정신을 깨우다… 경영학과, 고교서 ‘스타트업 캠프’
경영학과 창업동아리 드림케팅
도봉구 세그루패션디자인고 1~2학년 전교생 대상
삼육대 경영학과 창업동아리 드림케팅(지도교수 박철주)은 지난 12월 17일과 19일, 서울 도봉구 세그루패션디자인고에서 1, 2학년 전교생 240명을 대상으로 ‘SU-MVP 스타트업 캠프(START-UP CAMP)’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에게 기업가 정신과 경제 및 경영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미래 목표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캠프는 정규 수업 시간을 활용해 특강 형태로 진행됐으며, 총 3교시로 구성했다.
1교시는 삼육대 경영학과 소개와 함께 기업가 정신의 중요성을 배우고, ‘나의 주변 문제 탐색 및 해결방안 생각해보기’ 활동을 하며 실생활 속 기업가 정신을 익혔다.
2교시에는 조별 활동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발표하는 시간이었다. 특히 사칙연산발상법을 활용해 기존 상품을 새롭게 변형하고, STP분석법을 적용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높은 창의성과 실용성을 발휘했다.
한 팀은 기존 LED 줄조명에서 착안해 스피커를 줄 형태로 변형한 제품을 제안하며, 스피커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 편의성을 제공하겠다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마지막 3교시에는 모의주식투자대회를 진행해 학생들이 경제 흐름을 이해하고 투자 개념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최세은 세그루패션디자인고 학생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특히 실무 중심의 체험과 협업을 하며 도전 정신을 배우는 값진 시간이었다. 이러한 배움을 바탕으로 더 큰 목표를 설정하고 이루기 위해 노력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림케팅 회장 한수정(경영학과 23학번) 학생은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업가 정신을 이해하고,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힘을 얻길 바란다. 앞으로도 드림케팅은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