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삼육헬스스테이’ 본격 가동…뉴스타트 건강과학 전문가 배출

2021.06.01 조회수 7,560 커뮤니케이션팀

‘건강생활습관 선별검사 전문가’ 교육과정 운영

▲ ‘건강생활습관 선별검사 전문가 교육과정’에서 기한석 강사가 ‘내 몸에 귀 기울이기 ABC’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움직임을 통해 자신을 알아가고(Awareness), 호흡(Breathing)을 하며 자신을 조절(Control)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육대가 뉴스타트 건강과학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삼육헬스스테이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지난 1달간 ‘건강생활습관 선별검사 및 단기중재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해 30여명의 건강과학 전문가를 배출한 것.

삼육헬스스테이는 김일목 총장이 선교사명 구현을 위해 추진 중인 4대 중점사업(BFFL, MVP-RC, 삼육헬스스테이, 지역교회와 협력체계 구축) 중 하나로 시작됐다. 뉴스타트 건강기별을 학술적으로 적용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전파할 지도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삼육대는 이를 위해 지난 1년간 생활건강증진원(원장 윤미은) 주도로 건강과학 분야 전문 교수진이 모여 각종 교육과정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이 중 ‘건강생활습관 선별검사 및 단기중재(Screening & Brief Intervention) 전문가 과정’은 물리치료학과 김정훈 교수가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개발한 비교과 건강과학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에는 물리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경영정보학과, 건축학과 등 다양한 전공 학생 29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지난 1달간 1, 2차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1차 교육은 이론 강의로, 5월 10일부터 매주 월요일 3차례에 걸쳐 줌(Zoom)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8시간 동안 △중독예방의 기본 철학(이명희 강사) △원인분석 및 평가(장혜량) △생활습관 개선 처방(서경선) △건강생활 활용(신지영) 등 강의를 수강했다. 이를 통해 선별검사 도구를 활용해 건강생활습관 검사를 수행하고, 단기중재 가이드에 따라 상담한 후 적절한 생활습관 향상 방안을 처방하는 방법을 배웠다.

2차 교육은 체험형 교육으로 지난 5월 22~23일 1박 2일 일정으로 교내 뉴스타트관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강의를 통해 배운 내용을 실습하는 것은 물론, 수치료, 건강요리실습 등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건강생활습관 실천법도 익혔다.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학생들은 국제민간자격증인 ‘건강생활습관 선별검사 및 단기중재 전문가 자격증’(Healthy Lifestyle Screening & Brief Intervention certificate of achievement)까지 취득했다.

오는 6월에는 ‘헬스 앤 스테이’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이 역시 삼육헬스스테이의 일환이다. 수치료, 건강요리강습 등 뉴스타트 프로그램에 테니스 교육을 융합한 교육과정이다.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이자, 국내 최초로 국제테니스연맹(ITF) 최상급자 지도자 과정(CHP)을 획득한 생활체육학과 임지헌 교수가 프로그램 개발과 지도를 맡는다.

윤미은 생활건강증진원장(식품영양학과 교수)은 “삼육헬스스테이는 뉴스타트 건강기별과 관련한 여러 과학적 연구 성과를 체계화하고, 이를 교육과정 형태로 제도화해 학생들과 지역주민에게 교육서비스로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뉴스타트 지도 인력을 양성하고, 건강 기별을 실용적으로 적용해 지역사회 봉사를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