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가이드북’ 공개… 약술형 논술 전략은?
지난해 기출·입결·채점기준 등 상세 수록
올해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약술형 논술’을 시행하는 삼육대가 전형의 주요 내용을 담은 ‘논술 가이드북’을 제작해 공개했다.
이번 가이드북에는 삼육대 논술우수자전형의 △모집단위 및 모집인원 △논술고사 특징 △전형 주요사항 등 전형 전반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정보가 수록돼 있다.
지난해 논술우수자전형의 지원현황과 전형결과 등 입시 결과를 분석한 표도 포함됐다. 지원현황에서는 예비번호와 응시율, 실경쟁률(논술고사에 응시하고 수능최저기준을 충족한 지원자 간의 경쟁률)을 공개했다.
전형 입시 결과에서는 최종합격자의 논술고사 정답 수(최고·평균·최저), 학생부교과 등급(최고·평균)이 수록돼 있어, 지난해 입시 결과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논술고사 기출문제와 문제해설도 제공해 수험생들이 실전처럼 답안을 작성해 볼 수 있다. 해설에서는 정답뿐만 아니라, 문항해설 및 풀이과정, 출제의도, 채점기준, EBS 기출 페이지 등 상세한 안내가 포함됐다.
‘2026 논술전형 가이드북’은 삼육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삼육대는 올해 수시모집 논술우수자전형으로 전 학과(약학과, 신학과, 자유전공학부, 예체능계열 제외)에서 154명을 선발한다.
특히 올해부터 학생부 반영 없이 논술고사 성적 100%로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1개 영역 합 3등급 이내로 부담이 적다. 이에 내신·수능모의 3등급 이하의 중상위권 또는 중위권 수험생이 서울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역전의 기회로 평가된다.
논술고사가 ‘약술형 논술’ 형식으로 출제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약술형 논술은 기존의 언어논술이나 수리논술에 비해 문항 수가 많지만, 각 문항이 비교적 단순하고 답안 분량이 짧아 수험생 입장에서 부담이 덜하다.
삼육대는 EBS 수능연계교재를 중심으로 고등학교 정규과정의 서술·논술형 문항 난이도로 출제한다. 별도의 사교육 없이도 풀 수 있는 수준의 문제로 구성해,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수능을 충실하게 준비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끝.)
글 하홍준 hahj@syu.ac.kr
ⓒ 삼육대학교 브랜드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 supr@sy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