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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연구소] 코로나블루 극복법_상담심리학과 정성진 교수

2020.05.15 조회수 296 000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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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학교 교수님들이 ‘생활 속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이로 인한 우울감을 표현한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습니다. 그만큼 ‘물리적 방역’뿐 아니라 ‘심리적 방역’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는 얘기인데요.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학생들을 위해 상담심리학과 정성진 교수님을 만나 ‘코로나블루 극복법’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Q. 코로나블루의 대표적인 증상은?
코로나블루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코로나’와 우울하다는 뜻의 ‘블루’의 합성어인데, 감염 가능성에 대한 불안과 공포 때문에 스트레스가 증폭되어 나타나는 문제입니다. 불안과 우울은 누구나 경험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감정이니 답답함이나 기분저하를 코로나블루라고 확대해서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코로나블루는 정도가 심한 상태이니까요.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 소화불량, 불면, 어지러움, 집중력 부족, 무기력, 호흡곤란 등입니다.

사례로 알아보는 코로나블루 극복법

Q.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불안감과 작은 증상에도 ‘코로나가 아닐까’ 걱정하는 두려움이 커요.
심하지 않다면 불안은 위험에 주의하도록 만드는 순기능도 있습니다. 생활방역 지침을 잘 따르고 있고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잠을 충분히 잔다면 감염되지 않을 것이라고 믿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믿음이 잘 생기지 않는다면 불안을 자주 경험하는 편일 수 있으니 학생상담센터를 통해 전화상담을 받아보면 좋겠습니다. (학생상담센터 02-3399-3242)

Q.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만 있다 보니 생활도 불규칙해지고 무기력해졌어요.
매일이 공휴일 같은 느낌이 들기 쉽습니다. 생활 리듬이 깨지면 무기력해지고, 무기력하면 매사에 의욕이 생기지 않는 악순환이 일어납니다. 악순환을 깨려면 우선 수면시간을 규칙적으로 가져야 합니다. 가급적 자정 전에 잠자리에 들고 오전 9시 이전에 기상하려고 노력해보세요. 그리고 낮 시간에는 온라인수업과 과제를 하고 남는 시간에 그동안 하지 못했던 독서나 취미생활을 하면서 의욕을 회복하면 좋겠습니다.

Q. 감염병 관련 정보와 뉴스를 하루 종일 보고 있어요.
자신을 보호하고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건강 관련 정보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좋지만, 너무 정보에 집착하거나 가짜뉴스 등에 현혹되면 오히려 불안이 커지게 됩니다. 정부와 질병관리본부와 의료진을 신뢰하고, 하루에 한두 번 정도만 공중파 뉴스를 통해 믿을만한 정보를 얻고 나머지 시간은 자신을 계발하는 데 활용하려고 노력해보세요.

Q. 집에만 있으니까 친구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져서 걱정이에요.
2~4학년 학생들은 서로 알고 있으니까, 물리적으로 같은 공간에 있지는 못하지만 전화나 화상채팅 등을 통해 우정을 이어가면 좋겠습니다. 고등학교 친구들에게 손편지나 전자우편을 보내거나, 친구들끼리 재미있는 챌린지를 온라인에서 해보는 것도 좋겠지요.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 신입생들은 인생설계와 진로를 같이 수강하는 친구들부터 친해지기 위해 노력해보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집에 있다 보면 가족과의 갈등이 증가할 수 있는데, 먼저 상대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대화를 이어가면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학습이나 취업에서 뒤떨어질까봐 불안해요.
강의실에서 상호작용을 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더 좋겠지만, 온라인 수업도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강의를 계속 재생할 수 있으니 복습효과가 좋을 것이고, 잘 정리된 학습자료도 제공 받을 테니까요. 교수와 친구들에게 질문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면 학습효율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취업 준비 문제는 모든 대학생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니 나만 뒤떨어진다고 생각하지 말고, 늘어난 자유시간을 활용하여 자격증이나 어학 공부에 시간을 더 투자해보면 좋겠습니다. 또한 다양한 도움을 주는 대학일자리본부에 연락해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대학일자리본부 02-3399-3619)

Q. 상담심리학과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상담심리학과는 심리적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주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입니다. 상담심리학과 공부는 매일의 삶과 인간관계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재미있습니다. 상담심리학 전공은 융·복합이 계속 이뤄지기 때문에 미래 전망이 밝습니다. 상담심리학과는 훈훈한 인간관계 덕분에 행복합니다. 관심 있는 학생들은 부전공이나 복수전공을 신청하세요~

Q. 학생들에게 응원의 한마디
코로나19 사태는 위험요소이기도 하지만 기회이기도 합니다. 코로나블루가 다가오려고 할 때 열정의 빨간색을 섞어 화려한 보라색을 만들고, 온정의 노란색을 섞어 푸르른 초록색을 만들어봅시다. 건강한 모습으로 속히 교정에서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무료 전문가 전화상담]
한국상담학회 1522-8872
한국상담심리학회 070-5067-2619
정신건강전화 1577-0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