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생애해 나가다 보면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문제들이 많이 생긴다. 모든 어려움과 문제를 먼저 해결해 놓고 일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게 하면 반드시 실패가 뒤따른다. 종국에가서도 미래는 시작할 때와 똑같이 불투명하고 문제도 똑같이 복잡하다. 우리는 주어진 빛을 따를 때 더 큰 빛을 받는다. … 하나님의 빛을 따라 전진하라. 그분께서 일을 제시해 주시면 완전한 믿음을 가지고 그분의 이르므로 그 일을 시작하라. 그대는 처음과 끝을 볼 수 없을지 모른다. 혼란 속에 빠질 수도 있다. 그대의 형제들이 길에 사자가 있다고 말할지 모른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다 무시하고 “주님께서는 이 일이 성취되길 원하셔. 나는 실패하지도 좌절하지도 않을거야. 나의 본분을 다할거야”라고 말하며 계속 전진하라. … 귀를 기울이게 되면 희망과 마음을 모두 빼앗아 가는 비난들을 퍼붓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로 인해 낙담하지 않도록 하라. “하나님께서는 일향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할 수 없으시리라”고 말하라. 그분께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일을 맡시기되 현재의 처지 그대로 그것을 시작하도록 명하신다. … 가끔은 믿음의 팔이 너무 짧아 구주의 옷을 붙잡지 못하는 때도 있다. 그러나 여기 하나님께서 보증하시는 약속이 있다.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만일 네가 너희 중에서 멍에와 손가락질과 허망한 말을 제하며 버리고 주린 자에게는 네 심정을 동하며 괴로워하는 자의 마음을 만족케 하면 네 빛이 흑암 중에서 발하여 네 어두움이 낮과 같이 될 것이며 나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마른 곳에서도 나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케 하며 네 뼈를 견고케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같을 것이라”(사 58: 9-11). … 승리는 우리의 노력에서 오는 것이 아니고 약속 뒤에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분을 믿고 의지함으로써 이루어진다. 원고 54. 1902. 4. 29.